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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1042
04.20~04.26
WEEKLY THEME
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08 Reader’s Page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11 PREVIEW70 WEEKLY FOCUS학생 정신건강 실태 설문조사 결과초·중·고생 40%“코로나 이후 학업 스트레스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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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INTERVIEW
28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9_ 덕성여대 과학기술대학 김민경(인천 학익여고)
수학 교사 꿈꾸며 달려온 고교 3년, 선택 과목과 수학의 교집합 찾기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 04_ 지오그린21 이명재 대표기후위기 대체 수원 ‘지하수’ 지키는 땅속 환경·안전 전문가36 다른 듯 닮은 학과 27의류학과38 교과서 파먹기 20_ <정보> 앨런 튜링히틀러 암호 풀어낸컴퓨터·AI의 아버지 ‘앨런 튜링’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미래를 위한 약속, SDGs26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선거는 어려워!42 새로 보는 전공 적합서_ 영상학과시대와 삶을 통찰하는 사고력 키우는 독서News in News
입시 & 학습48 사·문, 생·윤 부동의 1위?
내게 맞는 수능 사탐 선택법52 선택 과목 수업 톺아보기_ 언어와 매체살아있는 ‘언어 생활’ 들여다보는 시간!56 학교 알리미로 보는 고교 선택 04_ 특색 사업학교 대표·특화 프로그램 미리 보기COLUMN & COLUMN
60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이 세계 최다?64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학교라는 공동체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정나래 lena@naeil.com양지선 jsyang@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손희승 sonti1970@naeil.com백정은 bibibibi22@naeil.com김한나 ybbnni@naeil.com김지영 janekim@naeil.com박민아 minapark@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송은경 eksong@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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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거주지 강원 원주시 단구동
독자가 뽑은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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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확대·새로운 수능이 가져올 2022 이후 대입 방향은?
t전형 분석 기사나 입시 관련 기사 위주로 읽고 있습니다. 2023 입시는 2022학년의 변화된 대입을 거의 그대로 따르게 되더라고요. 대입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관한 기사들을 읽어보면서 변화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u
2AINUOCETD5 어처#리 과연 자리학#언언 과어학#어6학학# 병과Weekly Education Magazine찾역r음언배포언로학다공취언서언자문도활교자자인인료움료재부표 고어어사과연시함우울.원부어어간 모이1말 실대타각 철어@목학학한는 있의이언돼대학지의성입 집 대 동고2학제처 연 다 희,과과학 과어0 다%학 있2정학졸단언정해 언로리보에위과2 .를고 /연학는리학과사어교 고포과 당업 정과포 어 한를 년수충고서부대개, 대터대 다 , 국학구 생원털 후학인회를 모를범홈상 분(산 K한별울남은 려 서언학외페연를비r대V부대.각 대적대과대E어명대어든 울대이 야 대진 구탐언언학시 Z디통 MF 많학하대통적학가에로 학수지구고학인원어하F과각해위식어면!h으별해요진 대s과교등이O희고 개 하간학학로에몸 세 입와인 궁B 된않언을설로F부 정의J,과 는 간.달실담 취별 극과M어정맞다 모D에현 다 둔보P살학 교라고라학 어집업황닿을학N언적도넓과u포펴 고. 지고 털 대문로률증어 h요으생수)반봤이있아고강성이학어 이는 서면하를 철설해과 로다참혀다언 있있디 나재은하면고는 명 낮 가 다언어..t언 .다 다 한 교치개h는언은고 . 어커어루생 수인학 어 .매 다별r(인언공가다리려충학소과는간찐학양언어학언등남학 문. 어 대어와과s과대한 을넷하 언인언언h과어학 인학 학계정다 문어 어어어는 게과부를영지문복는관의학보과학교학탐양열학산 명학 과수역련 학 과과구학다언과느언학 한개과학전과과어과대으 하낄 과 학 .어 과별언학 로교공언치협로는 서과과서학수어를 언)이업 울의과울여 넓 도부간학장어에겨혀나해료어대대 애문 큰르 가왔뿐있 협 부컴언s충언의 다는는는전동 이퓨범아어남 어 . 치 주라 데표터학언까니공그과대학학현료와,에도어고 러 정라언이이한의과 서 방나입학 도 많지소과다학어 기 법국언과소 홈최2 .2보정개 의은어외개 본의-298페언07통등 면돼근원 편 설어모을 대%(방교이전명 ,/ 돼)있 이많지습식과학반등 다다과과인엔있은을를으로. . 니퓨전고고강언폰언한어컴t성씬방병통이어글운자신언자인학을이주학 어생문부퓨어리연어론식의연에터 어에한해 라학로표의다중바교등러교교전 교에을 ,다2 터학언 어 학학 학거이을요프에이소탕처공@계메따닝수언수계 에양통공구 서은과 . 어에언서나과서라한까뉴따를열처과인으 는어는대로 리분열5리과많사울 어학 0는서전 그 목 리학문에공지 로목나른를대기글h와 학학검졸론이t 의도학t코% 학h서, 본컴언 통래과, 언 융다쓰 h과증 관 자과타업사배음딩미진자을학퓨이어 어적밍보.적이합의 에기다생지련 우 주연회한성 h연출상학생 인언학언관 언심서미배터학 구다 과연요h게 으리.언다해만학들언과성 어어h 계어하문언과언 되 교련 우 심론계 어.의어높기문로 다와내언의향조학 사자사고된가과어기이열과어 ,면 리어전 업용된언이 루데등를은대다목학으 역용이어 회 취해학연학의 사학이런있연,언인도산 로,는을 현과 을컴업관분적학 사하 과3,용강.학은과교수 다 어 문 몽언 과융, 과계터했황 퓨심야 도할 는비배통 준다육응골 할말학 생는를관합.해분학터언학어학 교 어소 다한의운프 사파 적 용들루심야 높중불 수수,언에것 학새,적 어리u모학로사어알론언이 는 이다아 린리의언 도고후연도학언하이타접 의로 아회학있어속문그,논세다논이썬어 .,이 어나라 과근수 이확높이는 해구설운기전래 대증적실계나학을민가.리병고론 를 아학강가 , 고험학대라인족형 전 명초음설 머학적 산등 리언있의 방으 언컴기하 수원되지적고태자 한생 어언위과성어학공보어을식수론 퓨이반언 로지다면방는각 어해영에고 다연 학 어말요, 다 필,식의인세이 교편,터식으등체 서나서어화, 언경.한학 역있하는 . 을코미에과제핀식언로 수계충워,언용을 이다 이론 란눌목 이반어우나딩세다는졸 처 언어론 발는 과남길 ,명 서철어자면드여학가. 모부다. 리수 통, 아 어업이 언어학대사 현역학비맞저연 목사도러델.고인응기 생다 어,에늘실닌상세유자이춰에스있인론전 량(문장히언에들언주중공교.용,어공들 u 은고을음부라서체 5 애다가대 어이역데은활따 언어은식으수7계와언포났사 도수 는 를어. 한자연성고용 점 처 학필는교비 열치전르함제)다을로 전사어,h 학 카 교 과구매과강깊되료차용인기리 요2파 원이통학된인.과 깊t카 언외 할과만우 목최는등 기 게한 학해조나등확어적 기다문이성 을때은 든이오국때 음지근 은한 학도 적썬때중 영 대 볼문법 . 철를,켜,언연언 계어고 다 통 운후자요네 역되높에타과재소자음전이어구열를 거어 론 더.상 연,하성 이이고다다 있 자연 문나 학이학뿐 학 양실한방적잘교,어다버학다 ..이바 다 있 은어 만과계언험인핸식특 이으해수다h.u,., 다 훨은위열어고을.음언구음드컴히언머론론아력야수는 . 매이살립활뇌도언수관개설에성있려와고다언한언사원과야관라언분합등언로학 을 움어 별명어 해 면 어다고의리이 어야의펴어과필계격환일등손한관교다교협등학본 을논를 한병 보,병. 나재다한 를나자하수으요상좋다외심수언양 경돕업으생자언의다 리다리자리 활 는인하아 국하. 격의게주.들이는어한는우특로들 후로담이 어과.이적.학.학사뇌 지하기어 수기 의거 을당 가비아음역여 협학대진 언 많t 특t은사는신된경 되런 접를언연고 도 할나다때 과학 하인다동성아다가업설요출관얻어 히 경력 근 어구등언 취는후의 니사보좋문진 가,양한이하어 .이면 연 심언을손 장 병새도학심언업면례가아u 어다 과다 후며 이적병는이특성언애규구어 의실u언리로 교리학어률 대 들능 하활원.데쌓등라난 를라성 학과화 어를재원어학운칙에학치고많 에해기발과 1으에증결고독에고,대된 인 취 0발활서학과 등한서과료 재다겪쪽세절야보언,의교면0서 증 업학 설을과 맞,센전n % 영는 다에다 활수. 달 를이인치언관어배교학a 초병언명 을e한률국언 이 .터병는역 나료 찾진련에우이i기한지어언관 육le다이어원환어단언 가이 는수,d원 늦자도에와어로해 심는학 t 재계용다흥어종결u뇌.고치진재 , 1다다의 다를 이 0. 있과 활종 밝뇌전의미재중합합복에0관시료단별활 .면 u 다 사로폴재여의반고고대가많활세등병된지서에혀사에의치5%,.7 호6201
음성 인식에서 언어 치료까지
활동 범위 넓혀가는 언어학과t아이가 <언어와 매체>를 좋아해 언어학과 기사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언어학은 논리적 능력이나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기사에서 언급하던데요. 정확한 것을 좋아하는 성향에 맞아 <언어와 매체>에 관심이 있나 싶더라고요.u“<내일교육>을 통해 얻은 대입 정보로 아이 뒤에서 그림자처럼 돕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내일교육>을 어떻게 구독하게 됐나요?
도서관에 비치된 <내일교육>을 자주 읽어봤습니다. 입시 관련 정보를 얻기 좋더라고요. 읽는 횟수가 많아지다 보니 개별 구독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게 됐어요. 아이보다 먼저 나서서 공부나 대입에 훈수를 두진 않지만 제가 알고 있어야 아이가 원할 때 도울 수 있을 것 같아 2023 대입 관련 기사 위주로 읽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고3 자녀의 대입을 앞두고 어떤 점이 고민이신지요?
아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코로나 상황이 시작됐어요. 수학여행, 체험학습을 한 번도 가지 못했고 학교 활동이라고 할 만한 것도 없네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진학을 고려 중인데 학생부를 보니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기록이 아쉬워요. 아이는 고루 비슷하게 열심히 활동했는데 과목별로 세특 차이가 제법 납니다. 선생님들마다 학생들에 대한 관심도 열정도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학 희망 1순위는 교대이고 혹시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사범대도 고려하고 있는데요. 교대는 종합 전형 비중이 높아 고민입니다. <내일교육> 기사를 통해 교과 전형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알게 됐는데요. 교과 전형 확대가 기회라고 생각돼 수시에서는 종합 전형과 교과 전형 모두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으신지요?
교대에선 종합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때 전공 적합성과 발전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주변에서는 다들 r결국 교과 성적이 중요하다s고 얘기하는데요. 이런 말들이 맞는지 전문가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그래야 바쁜 3학년 수험 기간 동안 얼마나 시간을 투자해 종합 전형을 준비해야 할지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종합 전형 준비, 학교 시험과 수능 공부의 비중을 어떻게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또 원주 지역에서 주로 진학하는 교대의 지역 인재 전형은 올해 고등학교 성적 합격선이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높아져서인지 교대 선호도가 낮아진 건지 정확한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이런 추이가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내일교육>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 주세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사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 요청에 <내일교육>이 답하다
취재 박민아 리포터 minapark@naeil.com도움말 전천석 소장(삼선대학입시연구소)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전공 적합성’에서 ‘진로 역량’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알아야 할 점은?
1040호 독자 인터뷰 중선생님들이 학기말에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 기재 시 학생이 한 활동 중에 빠진 게 있나 확인하고 빠지면 반영도 해주시잖아요. 어떻게 써주느냐는 선생님들의 고유 권한이지만 어떤 활동을 할지, 어떻게 할지는 학생들의 선택인 것 같아요. 진로 관련 활동을 할 때, 1학년 때는 폭넓은 활동을 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에 맞춰 폭을 좁혀 심화 활동을 하면 좋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최근 r전공 적합성s이라는 용어가 r진로 역량s으로 바뀐 것으로 알아요. 명칭만 바뀐 것인지 학생과 학부모가 고려해야 할 무언가가 있는지 알고 싶어요. 세특 평가에 다른 경향이 생긴 거라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내일교육>이 도와줄 거라고 믿어요! @ 경남 남해군 남해읍 독자 QNEW 학생부 종합 전형 공통 평가 요소 및 평가 항목
지난 2월, 건국대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5개 대학이 진행한 r학생부 종합 전형의 공통 평가 요소 및 평가 항목s에 대한 공동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기존의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인성, 발전 가능성 등 4가지 평가 요소를 이번 연구를 통해 r학업 역량s r진로 역량s r공동체 역량s 등 3가지 평가 요소로 개정했습니다. r학업 역량s은 학업 성취도, 학업 태도, 탐구력으로, r진로 역량s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 진로 탐색 활동과 경험으로, r공동체 역량s은 협업과 소통 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으로 세부 평가 항목을 구성했습니다. 개정된 평가 요소와 평가 항목은 2023학년 또는 2024학년 종합 전형 서류 평가 시 활용될 예정입니다.READER’S Q&A
진로 맞춤형 대신 원하는 활동하기 수업 안에서 활동 주제 찾아야
r전공 적합성s에서 이름이 바뀐 r진로 역량s은 r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 정도s를 의미합니다. r진로s로 명칭을 변경, 고교 입학 후 조기에 진로를 정해 대학의 특정 전공에 맞춰 전공 탐색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였습니다. 희망 전공과 무관하게 학교 활동 전반에서 다양한 진로 탐색을 하도록 하는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선대학입시연구소 전천석 소장은 t그동안 너무 좁게 해석되는 경향이 있던 r전공 적합성s이라는 용어를 r진로 역량s으로 바로잡은 것이다. 1학년 때 폭넓은 활동을 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로에 맞춰 심화 활동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지만 진로가 바뀌었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바뀐 진로에 따라 활동 내용이 바뀌어도 합격한다. 활동 때문에 합격하는 것이 아니라 그 학생이 가지고 있는 역량 때문에 합격하는 것이다. 학생부에서 다양한 진로가 보이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 학생들도 대학에 따라 다양한 학과에 지원해도, 심지어 계열을 달리 지원해도 합격하는 경우가 많다. 너무 진로에 얽매이지 말고 학생이 원하는 활동을 하면 된다. 억지로 짜맞출 필요는 없다u고 설명했습니다.강원 강릉명륜고 진수환 교사는 t세특 때문에 고민이라면 3단계를 기억하면 좋다. 수업 전, 수업 중, 수업 후로 나눠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보면 된다. 수업 전에는 교사가 제시한 수업 주제에 맞는 자료 찾기와 독서 활동 등을 하고 수업 중에는 개인 발표 및 모둠별 토의h토론 등을 통해 다른 학생의 의견은 어떠했고 또 내 의견과 상충되는 지점은 없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수업 후에는 잘못 알고 있었던 점, 미처 준비하지 못한 부분들을 체크하고 여력이 있다면 주제를 심화 연구하는 활동을 하거나 다른 교과 영역과 연계해 확장하고 깊이 있게 들어가보는 경험을 하면 된다. 당연히 3단계 모두 교과 관련 주제여야 한다. 주제를 정하는 게 어렵다면 교과서의 r더 공부하기s 부분이나 r더 생각하기s 등에서 골라도 된다. 수업 밖에서 활동을 고민할 이유가 전혀 없다u 고 조언했습니다.
<내일교육> 기사로 한걸음 더!
<내일교육>은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의 r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s 칼럼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중 1040호 r학생부 종합 전형의 신조어 진로 역량s 기사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입학사정관의 시선으로 선택 과목과 교과 성취도로 보는 진로 역량과 진로 역량의 평가 항목 중 하나인 진로 탐색 활동, 경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PRE VIEW
NO.1042 내비게이션
1.16
WEEKLY THEME_ 교차지원 비중 대학마다 제각각 전형 특징, 학사 제도가 갈랐다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며…<내일교육> 편집부도 코로나19의 공습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기자들이 연달아 양성 판정을 받으며 마감 전선에 비상이 걸렸지만, 천재지변이 아닌 이상 <내일교육>은 예정대로 나와야만 했습니다ㅎㅎ 그런데 이 타이밍, 대체 어쩌나요. 기획 기사를 맡은 바로 딱 그 주에 담당 기자에게 찾아오는 양성 판정이라니. 2주 연속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며 우여곡절 속 무사히 마감을 끝내봅니다.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r폭풍 카톡s으로 취재를 진행해야 했는데, 한 마음으로 도와준 취재원 분들께 특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정애선 기자
1.32
꿈 찾는 생생 일터뷰04_ 지오그린21 이명재 대표
보이지 않아도 알아요~나름 수박 고르는 데 진심입니다. 손으로 두드려보면 수박마다 제각각 다른 소리가 나 신기합니다. 사실 동시에 여러 통을 사지 않으니 제 선택이 최선이었는지 알 길은 없습니다. 그런데 뭐 이건 수박을 고르는 일도 아니고 보이지 않는 땅속 환경을 파악하는 게 얼마나 힘들까 싶습니다. 이 어려운 작업을 해내는 지오그린21의 이명재 대표님, 취재에 도움 주셔서 감사드려요. 국무총리상 수상도 축하드립니다! @ 김민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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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교육> 독자 전용 원포인트 레슨
수능 수학 선택, ‘확통’이냐 ‘미적’이냐 그것이 문제로다!t그래서, 확통이면 갈아타는 게 맞나요 u 지난 수능 이후 불거져온 수학 선택 과목 유불리 논란 때문에 답답하셨죠 남양주다산고 조만기 수학 선생님이 해결책을 r콕!s 짚어주셨습니다. 바로 지난 14일, <내일교육> 독자 분들만 들을 수 있는 원포인트 레슨에서였는데요. 저녁 8시부터 40분간 진행된 강연을 듣고 독자 분들은 t선택 과목 결정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었다u는 평을 남겨주셨답니다. 이런 꿀 정보, <내일교육> 아니면 또 누가 알려주나요 앞으로 독자 전용 레슨은 쭉 이어질 예정이니 놓치지 마세요!@ 양지선 기자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4.21~4.27 APR 2022
미래를 위한 약속, SDGs
순식간에 전 세계를 마비시킨 코로나19. 근본적인 원인으로 환경 문제가 지목된다. 2015년 6/ 회원국이 결의한 국제사회의 약속인 지속가능발전목표(4%(T). 더 넓게, 더 멀리 보며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취위재해 윤 소고영민 리포해터보 ZP자PO.T Z ! OBFJM.DPN과학대회
주최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외대상 고 접수 5월 22일까지 홈페이지 BENJTTJPOT.HIFOU.BD.LS
미래를 생각하는 나만의 과학 아이디어는?
제2회 GUGC Young Scientist Challenge벨기에의 명문 국립대학으로 인천 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겐트대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과학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지속가능발전목표(4%(T: 4VTUBJOBCMF %FWFMPQNFOU (PBMT) 중 생명과학 관련 분야로 건강h환경h물과 에너지h생태계 등을 포함하며 독창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제안할 수 있다. 그야말로 차세대 과학자 양성을 위한 아이디어 경연이 다. 다만, 4%(T를 잘 이해하고 선정한 주제인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과학적이고 창의적인지, 타당하고 적용 가능한 결과를 제시했는지를 심사한다.대상은 국내외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개인이나 5인 이내의 팀도 가능하다. 온라인 참가 신청 후 5월 22일까지 영문 발표문을 15장 이내의 115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 심사인 예선을 통과하면 10분간 발표와 5분간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본선에서 최종 10팀을 선발한다.REPORTER'S TIP
대회 사전 워크숍이 5월 14일 열린다. 겐트대와 벨기에 대사관을 비롯해 4%(T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연구 기관h관련 기업들이 후원사로서 자문과 강연을 함께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 후 참가해 정보를 얻어보자.본선 진출자는 겐트대 교수진이 직접 발표 준비를 도와준다. 생명과학 분야의 석학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이니 도전해보자.
환경
주최 국립대구과학관대상 전 연령일시 4월 23일홈페이지 EOTN.PS.LS
내 손으로 실천하는 지구 사랑~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탄소야 저리가!지구 전역에 걸친 폭염과 혹한, 장마와 태풍, 산불 소식이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기후변화가 우리의 삶을 서서히 위협하고 있다. 신음하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는 당장 생활 속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궁금하다면 4월 23일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자. 탄소중립위원회 전문가 교수님의 강연과 토크쇼, 어린이h청소년 환경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게임과 퀴즈에 참가하고 경품도 받는 쏠쏠한 재미는 덤이다.장소 산울림기간 5월 8일까지 홈페이지 TBOXPPMJN.LS
전시
사랑과 갈등의 평행선, 가족
<앙상블>소극장 산울림은 프랑스 작가이자 배우, 파비오 마라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앙상블>을 공연한다. 엄마와 두 남매, 세 식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아들의 지적 장애를 받아들이지 않고 희생과 사랑으로 감당하려는 엄마, 평범하지 않은 오빠와 아들만 책임지려는 엄마가 원망스러운 딸. 이 가족이 오해와 갈등을 극복하고 한마음으로 r앙상블s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다.발명공모
주최 조달청대상 초h중h고 접수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 QQJ.H2C.HP.LS
불편함을 편리하게, 상상을 현실로~
초·중·고생 혁신수요 아이디어 공모전r학교 현관에 순간 살균 샤워기를 설치해 자동 방역을 하면 좋겠습니다.s 조달청은 이처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대상은 초h중h고 학생이다. 평소 생활에서 불편하게 느꼈거나 이런 물건이 있으면 유용하겠다고 상상한 아이디어만 내면 된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면 학생과 전문가가 함께 실제 제품으로 개발하고 해당 학교에 시범 구매로 공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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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장기전에 대비하라!
WEEKLY THEME 교차지원 # 2022_정시 # 수능
인문 서강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자연
중앙대 경희대 서울대 고려대성균관대전형 특징
학사 제도가 갈랐다교차지원 비중대학마다 제각각2022 정시에서 나타난 교차지원 후폭풍이 거셉니다. 선택 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심화되면서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하고, 과학탐구에 응시한 학생들이 인문 모집 단위로 지원 시 대학을 상향할 수 있었습니다. 교차지원은 서울 주요 대학에 집중된 모양새지만, 비중에는 대학마다 온도 차가 있었습니다. 수학 가중치와 탐구 반영 방식 등 전형 특징에 더해 전과나 복수전공의 수월성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교차지원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대학에 집중됐다는 의미죠. 교차지원이 워낙 이슈가 됐던 만큼, 이 현상은 2023 정시에서도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높습니다. 대학에서도 교차지원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의 적응도, 이탈률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향후 이 학생들이 반수 등을 통해 대거 이탈할 경우 현재 인문 성향 학생들의 불리함을 상쇄시키는 쪽으로 전형 방식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대학도 쉽지 않은 과제에 직면한 셈입니다.
취재 정애선 기자 BTKVOH!OBFJM.DPN허도움준일말 교장지사(환대 구교 사경(서신고울등 배학재교고)등h학이만교)기조 소만장기 (교유웨사(이경 교기 육남평양가주연다구산소고)등학교)h조미정 대표(에듀플라자)교차지원 비중 대학마다 온도 차, 이유는?
2022 정시에서 인문 모집 단위로 지원한 과탐 응시자들, 즉 교차지원의 규모는 예상보다 컸다. 모의고사를 치르며 수학 선택 과목인 <미적분>과 <기하> 응시자가 <확률과 통계>보다 점수 구조상 유리하다 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예상된 결과이기는 하다. 그러나 상경 계열, 통계 관련 학과, 자유전공학과 등 교차지원 예상 범위는 크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있었다. 결과는 전방위적이었다. 과탐 응시자들이 선택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던 어문 계열 학과까지 이른바 r문과 침공s이 나타난 것이다. 서울의 한 사립대 일부 학과의 경우 과탐 응시자 비율이 90%에 육박
표 1@ 주요 대학 인문 모집 단위 교차지원 비율(과학탐구 선택 기준)
하는 곳도 있다는 후문이다. 교차지원 비중은 대학마다 온도 차가 있었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의 자료에 따르면 인문 모집 단위에 과탐 응시자가 교차지원한 비율은 서강대의 경우 최대 72.73%에 달했다. 한양대가 뒤를 이어 71.21%를 보였고, 서울시립대와 연세대가 각각 68.38%, 61.98%로 역시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교차지원 비중이 60% 이상을 기록한 대학들이다. 다음으로 중앙대(59.83%), 경희대(55.95%), 서울대(48.31%), 고려대(44.65%), 건국대(43.67%) 순으로 교차지원 비중이 높았고, 상대적으로 동국대(37.53%)와 성균관대(33.7%)는 30%대에 머물렀다. 30% 이하를 보인 대학에는 여대가 많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23.4%를 보인 숙명여대가 여대 중에서 는 교차지원 비중이 높은 편이었지만, 이화여대(14.37%), 동덕여대(13.91%), 성신여대(12.16%), 서울여대(9.93%), 덕성여대(9.80%) 순으로 미미한 비중을 보였다. 여기에 광운대(27.57%)와 숭실대(23.08%), 한국외대(18.75%), 국민대(8.22%), 서울과학기술대(7.55%) 등도 교차지원 비중이 적은 대학에 속했다.
POINT 1 전형 특징
서울시립대·한양대 상경 계열, 서강대 수학 반영비 ↑교차지원 비중이 대학마다 제각각인 데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형 특징에서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교차지원 비중이 가장 높았던 서강대를 비롯해 서울시립대, 한양대는 상대적으로 정시 전형에서 수학 반영 비중이 높은 대학들이다. 서강대는 인문 모집단위의 경우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국어 37%, 수학 43%, 탐구 20%로 수학 가중치가 서울 주요 대학 중 가장 높다. 서울시립대와 한양대는 인문 모집 단위를 분류해 상경 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을 높인 곳이다. 서울시립대의 일반 인문 계열은 영역별 반영 비율이 국어 30%, 수학 30%, 영어 25%, 탐구 15%였지만, 경영학부h경제학부h세무학과는 r인문 계열Ⅱs로 분류해 수학 반영비를 35%로 높이는 대신, 탐구를 10%로 낮췄다. 한양대는 인문 계열의 영역별 반영 비율이 국어 30%, 수학 30%, 영어 10%, 탐구 30%인 데 반해 상경 계열은 국어 30%, 수학 40%, 영어 10%, 탐구 20%로 역시 수학 반영 비율을 높였다. 선택형 수능에서 <미적분>과 <기하> 응시자가 <확률과 통계> 응시자보다 표준점수에서 더 유리했던 점을 감안하면 교차지원을 고려한 수험생들에게 이 들 대학의 주목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다.
탐구 변환 표준점수 유불리, 교차지원 심리에 영향
탐구 과목은 같은 원점수라도 선택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차이가 크다. 만점을 받아도 과목에 따라 표준점수가 다르다.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는 올해도 이어졌다. 이런 유불리를 줄이기 위해 주요 대학은 자체적으로 백분위를 변환해 표준점수로 만든 r변환 표준점수s를 발표한다. 백분위가 같아도 서로 다른 표준점수로 인해 과목별 유불리가 생기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같은 백분위에 해당하는 표준점수를 별도로 정한 것이다. 한데 대학별로 백분위를 평가 하는 방식이 다르고, 대학의 의도가 반영되기도 해 백분위가 같더라도 대학별로 부여하는 변환 표준점수에는 차이가 있다. 2022 정시에서 대학별로 발표된 변환 표준점수의
경희대학교 탐구 영역 변환표점수
특징은 교차지원 비중에도 영향을 미쳤다. 주요 대학 중 교차지원 비중이 가장 낮은 편이었던 성균관대가 대표적이다. 성균관대가 발표한 탐구 변환 표준점수(19쪽 참조)를 보면 사탐이 과탐보다 높게 설정되어 있다. 동일한 백분위 100에서 사탐은 69.5 점, 과탐은 68점, 백분위 99에서 사탐은 69.27점, 과탐은 67.8점으로 사탐이 더 높다. 성균관대는 과 탐 응시자가 인문 계열 모집 단위 지원 시 과탐 변환 표준점수를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교차지원에 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변환 표준점수를 조정해 사탐 응시자가 인문 모집 단위 지원 시 불리해지는 것을 상쇄시킨 셈이다. 반면 경희대가 발표한 변환 표준점수(19쪽 참조)에 서는 과탐 응시자가 유리했다. 동일한 백분위 100에 서 사탐 응시자는 66점, 과탐 응시자는 71점, 백분위 99에서 사탐은 65.77점, 과탐은 68.75점으로 과탐
응시자의 변환 표준점수가 더 높아 인문 모집 단위 지원 시 유리해지는 구조다. 에듀플라자 조미정 대표는 t성균관대가 탐구 변환 표준점수를 발표하기 전까지는 교차지원 대상으로 성균관대 인문과학 계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태였다. 그러나 발표 이후 교차지원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나군에 서강대를 고정, 가군의 연세대나 고려대 중 상향 지원하거나 한양대와 중앙대를 선택하는 조합이 급증하는 모습이었다u고 설명했다. 과탐 가산점 준 교대도 높은 교차지원 기록
탐구 과목을 변환 표준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그대로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교대가 대표적이다. 2022 정시에서 교대의 교차지원 비중도 매우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의 자료에 따르면 교대 지원자 중 과탐 응시자는 58.6%였다. 교차지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94%를 보인 서울교대였고, 이어 청주교대(81.8%), 춘천교대(68.8%) 순이었다. 교차지원자의 합격 비율이 높은 곳은 서울교대(62.5%), 청주교대(57.1%), 춘천교대(42.8%) 순이었다. 2022 수능에서는 전반적으로 사탐 응시자에 비해 과탐 응시자가 표준점수에서 다소 유리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77점인 <지구과학Ⅱ>와 63점인 <정치와 법>의 점수 차는 14점에 달했다. 이들 교대는 모두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한 데다 서울교대와 춘천교대는 과탐 응시자에게 3%의 가산점을 줬기 때문에 유리함은 더 커졌다. 청주교대는 <미적분>과 <기하> 응시자에게 5%의 가산점을 줬다. 경기 남양주다산고 조만기 교사는 t이전에는 주로 인문 성향 학생들이 교대에 지원했지만, 수학에서 점수가 유리해지니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고, 과탐에 응시한 학생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이 학생들이 실제로 교대에 뜻이 있어 지원했는 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주요 대학의 교차지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교대의 높은 교차지원 비중도 지난 정시에서 눈에 띄는 부분u이라고 말했다.
POINT 2 학사 제도·대학 선호도
이공계 강세, 전과·복수전공 수월한 대학에서 활발교차지원 비중이 높은 대학의 요인은 학사 제도에서 도 찾아볼 수 있다. 이공계가 강세인 대학에서 특히 교차지원이 활발했는데, 복수전공이나 전과를 고려하는 학생들이 그만큼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와 한양대가 대표적이다. 반면 성균관대는 전과를 허용하지 않는 몇 안 되는 대학이다.교차지원 비중이 높은 대학의 요인은 학사 제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공계가 강세인 대학에서 특히 교차지원이 활발했는데, 복수전공이나 전과를 고려하는 학생들이 그만큼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교차지원 비중이 가장 높았던 서강대는 다전공 제도를 운영한다. 입학한 계열, 모집 단위, 전공에 관계없이 4년 내 3개까지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신청해 이수할 수 있다. 학점으로 제한하거나 영어 면접, 학업 계획서 등을 심사해 전공별 정원에 제한을 두는 다른 대학과 달리 정원, 학점, 계열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인기 학과까지 자유롭게 이수할 수 있는 셈. 성균관대는 복수전공 제도를 운영하긴 하지만, 특정 전공에 집중될 경우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 벽이 높은 편이다. 자연과학 캠퍼스가 경기도 수원에 있어 복수전공도 용이하지 않다. 이 같은 상황을 반영해 수도권의 한 대학은 최근 교차지원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원 동기 등을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t우리 대학은 모집 정원의 30%까지 전과를 자유롭게 허용한다. 교차지원으로 인문 모집 단위에 지원한 신입생들이 수강 신청 시 자연계 과목을 수강하려는 경향이 나타나 앞으로 전과에 미칠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u고 전했다.
대학 선호도 따라 교차지원 비중에 차이
교차지원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학과보다 대학을 우선시한 판단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대구 경신고 허준일 교사는 t교차지원 비중이 30% 이하인 대학의 경우 무리해서 인문 모집 단위로 지원하기보다는 자연 모집 단위에서 적절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는 수험생들의 심리가 작용했을 것이다. 교차지원의 목적은 대학 상향이기 때문u이라며 t여대의 경우 교차지원 비율이 낮았던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여학생들의 여대 지원 회피 경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u고 말했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 역시 t개인적인 경험이지만, 지난 정시 상담에서 교차지원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을 확인하고 나면 가h나h다군 모두 인문 모집 단위로 정시 원서를 쓰겠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정시에서는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이 가장 최우선 기준이 기 때문에 일단 눈높이가 교차지원 가능 대학에 맞춰지면 자연 모집 단위의 경우 대학을 하향해야 하기에 선택하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u고 전했다.교차지원 입학생의 중도 이탈률 향후 관건
최근 치러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채점 결과 수학에서 <미적분> 응시자는 전년 3월 학평 대비 5.5% 증가한 39.1%로 나타났다. 반면 <확률과 통계> 응시자는 전년 3월 학평 대비 3.7% 감소한 56.8%였다(표2).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소장은 t이번 채점 결과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수학 선택 과목별 인원 변화였다. 지난 수능에서 <확률과 통계>와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3점까지 벌어지는 등 선택 과목 간 유불리가 크게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최고점과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미적분>으로 쏠림 현상이 예상됐다. 이런 상황을 보고 들은 수험생들이 선제적으로 <미적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u 며 t지난 겨울방학부터 일부 고득점자를 중심으로
Q 자연계에서 인문계로 지원할 때 선택한 모집 단위는?
Q 자연계에서 인문계로 교차지원한 목적은?
Q 교차지원 후 2023학년에 재도전(반수)할 의사는?
표 2_ 2022 VS 2023 수학 선택 과목별 응시 인원 변화
인문 성향 학생들이 <확률과 통계> 대신 <미적분>을 준비하는 사례가 증가했는데, 졸업생들이 참여하는 6월 모의평가에서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u고 분석했다. 이처럼 수능 선택 과목의 유불리가 2023 정시에서 도 이어진다면 2022 정시에서 확인된 교차지원 경향은 더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문제는 교차지원한 학생들의 중도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유웨이가 2022 정시에서 인문 모집 단위로 교차지원한 자연계 수험생 454명을 대상으로 반수 여부를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r현재 반수 의향이 있다s는 응답이 27.5%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이다. 또 r현재는 반수에 대한 생각이 없지만 추후 상황에 따라 재도전할 수도 있다s는 응답은 28.4%로 나타나, 반수 가능성을 보인 학생은 55.9%로 절반이 넘었다. 이 소장은 t교차지원의 이유로 응답자의 40.7%가 이른바 r지원 가능 대학의 간판을 올리기 위해서s라고 답했다. 가장 많은 답변이었다. 이 학생들이 전과 를 하거나 반수를 하게 돼 인문계 학과에서 이탈하게 되면 이들 학과의 고사는 물론 대학 전체의 유지 충원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학도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u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의 한 사립대 입학처 관계자는 t교차지원한 입학생 중 상당수의 결손을 예상하고 있다. 어문 계열 학과들의 경우 이탈 방지를 위해 지도교수를 배정하고,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학과 적응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사실u이라며 t단과대학별로 의견 청취를 하며 대응책을 마련할 생각이지만, 그동안 진로 교육을 강조해온 상황에서 학과를 막론하고 교차지원이 이처럼 심하게 나타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어려운 것 같다u고 전했다. 교차지원의 가속화가 인문 계열 학과들의 중도 이탈률 증가로 이어질 경우 대학이 전형 방식을 손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수학 반영 비중을 줄이거나, 현재 자연 계열 모집 단위가 과학탐구 응시를 지정하는 것처럼 사회탐구로 응시 과목에 제한을 두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그러나 이 경우 인문 계열 모집 단위의 합격선 하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결정이 쉽지는 않은 분위기다. 곧 발표될 2024학년 전형 계획을 변경해 교차지원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있을지도 주목된다. 교차지원이 낳은 이슈는 향후 대학에도 쉽지 않은 과제가 될 전망이다.
EDU talk # 에듀_토크 # 선거
소(笑)·심(心)한 일상 톡톡
선거는 어려워!취재·사진 윤소영 리포터 yoonsy@naeil.com
밋밋한 소견 발표는 r라떼s인 것을.
,.0.패 당하고 심통 난 r낙선자s 아들을 위한
애증의 반장 선거
t나 이제 다시는 반장 선거 안 나갈 거야.u 중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아들이 화를 내며 들어왔어요. 전날 밤늦도록 거실에서 발표 연습을 하더니 뜻대로 되지 않은 모양인지. 뚱하니 심통만 부리는 아들을 살살 꼬드겨 말을 시켜봤습니다. t후보가 10명이나 나온 거 있지 다들 친한 친구도 많고 발표도 잘하고j 난 겨우 3표 받았어. 창피하게. ㅠㅠu시무룩한 표정으로 쫑알쫑알 털어놓는 얘기를 들어보니 보드판에 공약을 깔끔하게 정리해 발표한 친구, 실내화를 벗어 치켜들고 r이것이 다 닳도록 뛰겠다s 공언한 친구, 매점에서 모두의 간식을 책임지겠다는 친구, 고민 상자를 만들어 학급 문제를 다 해결해주겠다는 친구, 라면 수프를 들고 와서 학급의 감칠맛이 되겠다는 친구, 금요일마다 미니 체육대회를 열겠다는 친구까지. 자기는 미처 생각지 못한 기발하고 재미있는 공약과 발표에 기가 팍 눌렸더라고요. 초등학교 내내 학급 임원을 도맡았던 r인싸s 아들이 새 동네로 이사 와 낯선 중학교의 새로운 문화에서는 인정받지 못해 억울했던 모양입니다.
t괜찮아_ 이번엔 조금 부족했었나 보네.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엄마는 그래도 뭐든 한 번 도전해본 사람만이 다음엔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j.ut이제 아무것도 안 해. 다 필요 없다고!!u소리치는 모습을 보니 아들은 진심으로 반장이 되고 싶었나 봐요. 그 속상함이 이해되지만 이왕지사 패배도 건강하게 받아들이고 툭툭 털고 단단하고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그리하여 앞으로 겪게 될 수많은 결핍과 실패에도 절대 스스로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휴대폰 중독 아닙니다!
부모님의 2차전, 학부모임원 선거
신학기라 아이들 학교마다 rF알리미s가 쉴 틈 없이 울리네요. 그 소리에 어떤 다른 앱보다 가장 먼저 확인해보게 돼요. 단단히 붙들고 있는 신학기 동아줄 같은 학교와의 연결망이거든요. 개학을 하고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등교-비등교 수업이 오락가락하니 더 신경이 쓰이네요.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새 교복 마련, 방과 후 학습 신청, 동아리 선발, 스쿨뱅킹 연결, 자유학년제 활동 선택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아요. 그 많은 메시지 중에서 유독 무게가 느껴지는 내용은 학부모총회에 서 실시하는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출이었어요. 하루 전, 반장 선거에서 떨어진 아이에게 무게 잡고 r실패해도 도전하는 게 의미가 있다s고 훈계( )했거든요. 엄마인 저도 모범을 보여야 하나 흔들렸으나 이내 묻어두었습니다.그 후 rF알리미s에서 확인한 후보는 놀랍게도 무려 12명! 화려한 이력의 입후보 소견과 저마다 자기가 적임자라는 발표 영상 링크가 함께 따라왔어요. 그중 2명을 고르기가 어려워 영상을 반복해서 보고 있는데 잠시 눈길을 주던 아이가 중얼거리네요.
t꼭 우리 반 애들처럼 그 엄마, 아빠들도 말을 참 잘하시네.u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부모 임원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소수의 학급 임원 학부모가 지원해 투표 없이 당선될 거라 막연히 생각했는데. 다들 바쁜 직업인이지만 아이를 위해 학교일에 참여하려는 뜨거운 교육열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실패를 무릅쓰고 도전에 나선 그 모습! 왜 그토록 많은 아이들이 반장 선거에 나왔는지 알겠더라고요. 교육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야 하고 감동하다 뒷목이 쭈삣 섰습니다. 내년엔 아들과 함께 저도 나가야 할까요 ;;;매일 비슷해한 일상 속 특별한 날이 있죠. 학생,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담는 코너입니다. 재밌거나 의미 있어 공유하고 싶은 사연 혹은 마음 터놓고 나누고 싶은 고민까지 이메일(MFOB!OBFJM.DPN)로 제보해주세요.@ 편집자
EDUCATION # 수시_합격생 # 학생부_종합_전형 # 덕성여대_과학기술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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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김민경덕성여대 과학기술대학 (인천 학익여고)수학 교사 꿈꾸며 달려온 고교 3년, 선택 과목과 수학의 교집합 찾기
수학 교사는 어릴 적부터 키워온 꿈이다. 초등학교 때 만난 수학 교과 담당선생님이 롤모델이었다. 친구들이 모르는 수학 문제를 가르쳐주는 것도 재밌었다. 자연스럽게 학생부의 모든 활동과 세특이 수학과 연결됐다. 수학을 주제로 대학 탐방 앱을 만든 r매쓰투어s 프로젝트, 또래 친구들과 고려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 멘토링은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다. 덕성여대 과학기술대학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 김민경씨의 이야기다. 여전히 수학 교사를 꿈꾸면서 대학의 열린 학제에서 다양한 전공을 접하며 진로의 시야를 넓히고 있다는 민경씨를 만났다. 취재 양지선 기자 KTZBOH!OBFJM.DPN 사진 이의종고1, 학생부 종합 전형을 결심하다
민경씨가 대입을 수시 전형으로 준비한 건 고1때부터였다. 입학 후 처음 치른 3월 모의고사에서 쓴 맛을 본 뒤, 수능으로는 승부를 볼 수 없을 것 같다 는 생각에 빠르게 전략을 세웠다. 성적이 아닌 진짜 r나s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전형은 학생부 종합 전형이라고 생각했다. 수학 교사라는 확고한 진로 도 있었던 덕에 일찌감치 수시로 마음먹은 것이 오히려 고교 활동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평소 발표를 좋아했던 점은 면접에서의 강점으로 삼았다. 3년 개근이라는 성실성을 무기로 차곡차곡 쌓아온 활동은 수능과 학교 성적에 자신 없던 민경씨에게 합격의 길을 열어줬다. 실제로 교과 위주의 덕성여대 학생부 100%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 기준을 맞췄음에도 불합격했지만, 학생부와 면접을 함께 보는 덕성 인재Ⅱ전형에서는 최초 합격했다.t학교생활을 하며 최대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경험들이 진로와 연계되는 경우도 많았죠. 친구들은 마지막까지 점수에 맞춰서 어디에 지원해야 할지,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내세울지 고민하더라고요. 저는 진로 가 명확했던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됐죠. 수학과 관련이 없어 보이는 과목에서도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만들었어요.u
민경씨가 졸업한 인천 학익여고는 학생들의 성향이 나 진로를 기준으로 크게 인문반, 자연반, 문화콘텐츠반, 과학융합반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했다. 2학년 때 자연반으로 진학한 민경씨에게 과목 선택의 폭이 넓진 않았다. 2학년 때 <화학Ⅰ> <생명과학Ⅰ> <일본어>를 들었고, 3학년 때는 <지구과학Ⅰ> <생명과 학Ⅱ> <여행지리>를 선택했다. 민경씨가 좋아한 수학 과목의 경우 자연반은 2학년 때 <기하>를, 3학년 때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배우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다.수학 과목을 더 많이 배우고 싶다는 열망으로 선택한 건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이었다. 2학년 때 선택한 <심화수학Ⅰ>은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까지 다뤄서 진도를 따라가기 쉽지 않았다. 수업을 들으며 이해되지 않는 부분과 궁금한 점을 노트에 정리해 선생님께 질문하고, 다시 풀어보며 개념을 잊지 않는 것으로 극복했다. <교육학>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쉽게 배울 수 없는 과목이어서 흥미가 갔다.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할 정도로 수강 신청 경쟁률이 높았지만, 교사를 꿈꾸는 민경씨가 꼭 듣고 싶었던 과목이었다. t공동 교육과정은 주말과 방과 후에 수업이 진행됐는데, 과제도 있고 시험도 봤어요. 정규 수업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관심 있는 분야를 깊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u
민경씨는 진로와 연관된 과목일수록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t대입에 활용되는 학생부 내용이 많이 줄면서, 세특이 더 강조되는 것 같아요.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부분이고요. 본인이 참여한 과제물이나 활동은 학년별, 과목별로 정리해두면 나중에 기억하기 쉬워요. 선생님이 나눠주신 종이에 과제물을 내고 나면 기록이 남지 않아서 난감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모든 활동은 파일 형태로 기록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u
‘매쓰투어’로 수학과 실생활 연결 짓기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도 수학과 관련이 있다. 바로 r매쓰투어(.BUI 5PVS)s. 고2 겨울방학부터 고3 1학기까지 진행했다. 수학을 주제로 명소 탐방 앱을 제작하고, 홍보와 실제 투어까지 이뤄진 프로젝트였다. 수학과 실생활을 연결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민경씨는 비슷한 진로를 꿈꾸는 친구들 4명과 함께 팀을 만들고, 학교 인근에 위치한 대학을 명소로 정했다. 팀원들과 곳곳을 둘러보며 수학적 요소를 찾고, 이용자가 풀게 될 수학 문제를 구상했다. 민경씨는 문제를 제작한 후 부족한 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체크해서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앱 프로그래밍을 담당한 팀원은 학교에서 앱 제작 관련 특강을 들으며 완성도를 높였다. t처음엔 r통계 투어s를 주제로 잡았어요. 문제는 당시 <확률과 통계>를 배우지 않은 상태여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죠. 그래서 통계 관련 책들을 찾아보고, 담당 선생님께 교과서도 빌려 봤어요. 피드백을 통해 어려운 문제는 삭제하고, 경우의 수나 기울기 구하기 등 문제 유형도 다양화했죠. 앱을 제작한 후에는 실제로 1_2학년 대상으로 투어를 진행했어요. 후배들도 이런 앱을 제작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들으니 뿌듯하더라고요.u
멘토링 경험, 진로에 한발짝 다가가기수학 교사를 꿈꾸다 보니 멘토링에도 관심이 많았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쉽게 설명해주
고 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이 적성에도 맞았다. 고2 때는 학교에서 열린 문화 인식 개선 특강이 계기가 되어 고려인 초등학생의 멘토링 활동을 했다.
t한국어 사용이 서투르고, 사람들과 얘기하는 걸 어려워하는 3학년 여학생이었어요. 학습보다 소통에 초점을 맞췄고, 수학은 게임을 접목한 수업으로 흥미를 갖도록 노력했죠. 한 달간의 과정이 끝난 후에 는 언니처럼 친근하게 대해줘서 수업이 재밌었다는 말을 들었어요. 다문화 학생들의 어려움을 직접 겪어보니,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u민경씨는 같은 반 친구들의 수학 멘토로도 활동했다. 개념부터 차근히 파악하고, 풀이 과정 설명 후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찾아오는 등 수학 도우미로 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멘티는 물론, 스스로에게 도 도움이 된 활동이었다. 현재 덕성여대 사회봉사단에서 활동하는 민경씨는 인근 신도봉중에서 주 1회 방과 후 학교 수학 멘토로 활동한다.끝없는 배움, 성장의 발판이 되다
덕성여대 과학기술대학은 학부제로 신입생을 모집해 2학년 때 전공을 선택한다. 총 10개의 전공 중 민경씨는 수학과를 1순위로 생각하고 있지만, 다양한 진로로 확대될 가능성도 내비쳤다. 수시 6장의 원서 중 덕성여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들은 모두 수학과와 수학교육과를 지원했던 민경씨가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t확고한 목표가 대입에 도움이 된 건 맞지만, 덕성여대에 입학하면서 새로운 것들이 보이더라고요. 학부제라 다양한 전공을 접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여러 전공 기초 수업을 듣다 보니, 다양한 분야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단순한 흥미로 그칠 수도 있고, 또 다른 길로 빠질 수도 있죠. 대학이 시야를 넓힐 기회를 줬으니, 충분히 누려보려고 합니다. 수학과 만 고집하지 않고, 다른 전공도 선택할지 고민 중이 에요.u나를 보여준 교과 세특 & 선택 과목
3학년 <영어권문화> 영어 주제 발표 활동에서
2학년 겨울방학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진행한 r매쓰투어s 앱 실행 화면. 대학 곳곳을 탐방하며 수학적 요소를 찾고, 이용자가 풀게 될 수학 문제를 구상했다. 확률과 통계, 경우의 수, 기울기 구하기 등 문제 유형을 다양화했다.학생부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수학> 멘토-멘티 활동에서 쉬는 시간에 복습하고 친구가 어려워하는 문제를 다시 풀어주학1년임거나, 일 설상명생해활주 속는 수과학정에에 서관 한자 신내도용 으깊로이 6이$해$하 제는작 모, <습통을합 보과 학> 국제 환경 단체의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소개하는 환경 신문 제작▒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생명과학Ⅰ> 디조지 증후군, 엔젤만 증후군 등의 발병 원인과 특이 증상 및 유전병 관련 연구에 대해 조사하고 보고서 작성, r수학과 생명과학s이라는 학2년주원제리로가 일$5차 촬 연영립을 방통정해식 인에체 있 내음부을 장 발기표의, <구화조학를Ⅰ 파> 멘악하델는레 예프의 원소 주기율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안된 모즐리의 원소 주기율표의 특징을 인과적으로 설명▒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화법과 작문> 수학에 관한 글을 읽고 r택시 기하학s을 주제로 탐구 보고서 작성, <지구과학Ⅰ> 암석의 절대 연령을 구하기 위한 방사성 동위원소 분석 년3학접방근식해을 주공제부 한탐 색후 활개동념 을진 행심, 화<영 이어해권하 문기화 위> 영해어 수 주학제적 발으표로 활동에서 드 모르간이 수학과 논리학에 끼친 영향 발표선택 과목
▒ <화학Ⅰ> 화학은 원소 주기율표, 화학반응식 등 암기할 것이 많은 과목이다. 외우는 것이 자신 있었고, 수학과 연결되는 부분도 있어 더욱 재미있었다. 시대별로 원자 모형의 변천사를 정리한 활동도 흥미로웠다.
▒ <생명과학Ⅰ·Ⅱ> 유전자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배울 수 있는 것이 흥미로웠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바이러스의 감염률h치명률과 유전자의 관계를 배우는 등 실생활과 연결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생명과학Ⅱ>도 유전자에 대해 더 깊이 배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선택했다.▒ <여행지리> 발표에 자신 있었는데, 발표 과제가 많다 고 해서 선택했다. 여행을 많이 안 다녀봐서 간접 체험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제에서는 독일의 수학박물관 마테마티쿰을 선정, 진로와 연계하는 방식으로 수학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심화수학Ⅰ> <교육학> 2학년 때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으로 주말과 방과 후에 수강했다. <심화수학Ⅰ>은 1학년 때 재밌게 배웠던 수학 과목을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으로 신청했다. <교육학>은 수학 교사를 진로로 희망했기에 교수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EDUCATION # 꿈_찾는_생생_일터뷰 # 진로 # 창업 # 지질학 # 지하수
꿈 찾는 생생 일터뷰 04
지오그린21 이명재 대표
기후위기 대체 수원 지하수’ 지키는 땅속 환경·안전 전문가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볼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없다. 하지만 2014년 석촌동 싱크홀, 2016년 포항 지진과 같은 사건이 발생할 때만 땅속 세계가 대중적 관심사로 부각된다. 이렇게 평소에는 존재감이 없는 땅속 환경을 늘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중 환경에 대한 조사h평가를 통해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직업인들이다. 그중 대학원 연구실에서 출발한 창업벤처기업으로 토양과 지하수 오염에 대한 조사h평가 기술과 유류 저장 시설의 수리 설계에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지오그린21의 이명재 대표를 만나 관련 직업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 사진 이의종GeoGreen21
지하수 지질학 토양 환경 분야 국내외 전문가로 이뤄진 지하수 토양 환경 전문 기업이다. 토양h지하수 오염 조사와 정화, 석유h가스 지하 저장, 지하 안전 영향 평가, 수자원 관리가 주요 사업 분야이며 철을 제거한 지하수 공급, 원전 해체 환경 감시h평가, 지하수 자동 관측 시스템 등의 중점 기술을 가지고 있다.직장, 직업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시대입니다. 학생들이 진로 탐색이나 전공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죠. 스타트업부터 대기업, 마을에서 글로벌 시장까지 다양한 곳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에게 요즘의 일과 필요한 역량에 대해 들었습니다. 멘토들의 생생 일터뷰를 참고해 미래를 그려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KEY WORD 01
현장보이지 않는 땅속 환경 현장 조사 통해 해석해야
지오그린21 이명재 공동대표
서울대 지질과학과 졸업 후 지구환경과학부에서 지하수학으로 석사를, 강원대 지질학과에서 수리지질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토양 환경 기술사, 지질 및 지반 기술사를 취득했으며 지하수 토양 환경 전문 기업 대표로 있다. 대한지질학회 총무이사, 한국방사선폐기물학회 특임이사를 맡고 있다.Q. 지금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땅속 환경에 대한 조사h평가를 통해서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를 대비하는 수자원 확보도 고민하고 있고요. 구체적으로 지하수, 토양 등의 지중 오염 조사h정화, 지하 안전 영향 평가, 환경 영향 평가, 터널h지하 저장 시설 등 토목 설계, 지반 조사, 수리지질학 조사h평가, 원전 해체h방사성 폐기물 처분과 관련한 국가h지자체 컨설팅 등 전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Q. 지하 동굴에서 석유류를 저장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석유류를 저장하는 방식은 지상 탱크와 지하 저장 동굴로 나눌 수 있는데요. 지하 저장 동굴은 지상 탱크에 비하여 저장 규모가 크고 안전하며 운영 비용도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석유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지하수의 압력을 이용하는 원리죠. 상대적으로 압력이 적은 지하 동굴로 지하수가 유입되고, 이 지하수의 압력이 저장한 석유류의 가스압력보다 크면 석유류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선 기본적인 지질 조건이 양호해야 합니다. 또 지하수의 분포, 유동 등을 해석하는 기술과 석유류를 저장할 때 발생하는 변화 예측, 장기적인 안정성을 모니터링하는 기술도 요구됩니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 때 지상 저장 시설은 완파되었으나 지하 저장 시설은 지진과 쓰나미에도 견뎌 안전성이 입증된 바 있죠.
석유류 지하 저장 시설.
Q. 기타 실무에 어떤 역량이 필요할까요?
현장 조사에 대한 열정이 중요해요. 땅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해석h예측해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문제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땅속을 해석h예측하는 것은 불확실성이 크고 어려워 항상 현장 조사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 등 다양한 컴퓨터사이언스를 사용하고 3% 모델링 등으로 멋진 이미지를 그리면서 현장은 어렵고 힘들다고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어떤 진일보한 방법이라도 현장 자료에 기인해 해석하기 때문에 자료를 어떻게 획득했는지 모른다면 좋은 해석을 할 수가 없어요. 땅이라는 자연 자체가 실험장인 학문에서는 현장과 해석을 분리시키는 대신 현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현장을 토대로 해석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현장 조사에 대한 열정이 중요해요. 땅이라는 자연 자체가 실험장인 학문에서는 현장과 해석을 분리시키는 대신 현장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현장을 토대로 해석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KEY WORD 02
도전정신전공 지식의 성공적 적용에 큰 보람 느껴
한두 번쯤 실패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과거 벤처기업들은 기술 아이템 하나에 몰두해 실패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요. 지금의 스타트업은 기술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세우고 단계별로 검증하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Q. 일의 보람과 힘든 점을 말한다면?
석사 과정을 마친 지 얼마 안 된 회사 설립 초기에, 매립장에서 나오는 오염된 유출수 처리 중 개발한 공법이 기억납니다. 단순히 오염된 유출수를 뽑아서 처리하는 대신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출수 발생을 줄이고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방법을 제안했는데요.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이 높은 공법이었습니다. 전공 지식을 성공적으로 현장에 적용해 좋은 평가와 결과를 얻어 상당히 뿌듯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그때의 성취가 이후 있었던 힘든 일들을 이겨내고 계속할 수 있게 해준 버팀목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한편 땅속 상황을 들여다보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은데요. 현장 조사를 통해 자료를 충분히 얻었다고 생각하고 확인 실험을 하더라도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해요. 예를 들어 추적자 시험(USBDFS UFTU)은 지하수나 지표수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형광염료 등을 주입하고 추적자가 도달했는 지를 확인하는 시험인데 예상하지 않은 지점에 누출된 적이 있습니다. 위독성이나 환경 유해성은 없지만 시각적으로 독특한 형광색을 띠다 보니 주변 마을 사람들이 방사능 물질이 누출됐다고 신고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설과 다른 결과가 나온 경우, 새롭게 얻은 자료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가설을 수정하고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하지만 현장 자료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과학자들도 간혹 있습니다. 현장 결과에 대해서는 유연한 태도로 점검하는 태도가 필요하지요.Q. 대학 연구실에서 출발한 벤처기업의 대표로서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조언해준다면?
한두 번쯤 실패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유명한 창업자들 역시 실패의 경험을 거쳤죠. 실패를 통한 경험이 분명히 다음 도전의 디딤돌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과거 벤처기업들은 기술 아이템 하나에 몰두해 실패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요. 지금의 스타트업은 기술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세우고 단계별로 검증하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이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업 성장을 도와주는 기관과 액셀러레이팅 업체들도 많아져서 도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졌으니 최대한 활용하길 바랍니다.액셀러레이팅(BDDFMFSBUJOH) 기업@창업 정보, 시장 지식, 소프트웨어 지원 등으로 스타트업을 육성h지원하는 기업.
JOB학사전_ 지질학
인포그래픽으로 본 지질학 산업
연도별 지하수 이용 현황
용도별 지하수 이용 현황
개소수는 현재 개발, 이용 중인 지하수 우물의 수를 말한다. 최근 5년간 지하수 개발h이용 시설 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총 시설 수는 1994년의 63만여 공에 비해 약 2.6배 이상 증가한 169만 공에 이른다. 1998년 이후에는 지하수 개발ㆍ이용이 낮아졌는데 1997년 지하수법이 개정돼 지하수 개발ㆍ이용 규제가 강화되고, 상수도 보급 확대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하수의 가치
지구에 있는 물의 97.5%는 염수이고 2.5%가 담수다. 담수는 빙하와 만년설이 68.7%, 지하수가 30.1%이며, 지표수와 기타 형태로 1.1%가 존재한다. 이명재 대표는 t국내에서 시판되는 먹는 샘물은 대부분 지하수로 약간의 물리적 필터링 후 음용된다. 제주의 경우 지하수 유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제주는 빗물이 잘 스며드는 토양이 기에 지하수 부족 문제는 없고 오히려 과다 농약 사용으로 인한 토양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다. 일반적으로 지하수 수질은 지표수보다 훨씬 양호하며 수자원으로서 지하수의 가치는 높다u고 설명했다.맵으로 보는 주요 업무·분야
지하수
EDUCATION # 전공 # 전공_탐색 # 학과 # 의류학과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 도움말 조진표 대표(와이즈멘토) 참고 메이저맵
다른 듯 닮은 학과 27
의류학과
옷을 만드는 소재의 연구부터 복식 문화·역사·심리, 의류 상품 기획·마케팅·관리·유통 등 옷과 관련된 모든 것을 배우는 학과. 인문사회, 자연과학, 예술 등 여러 영역을 아우른다.
메이저맵으로 보는 연관 학과
KICK 조진표 대표의 전공 탐색
의류학과는 인간 생활에 필수적인 의식주 중 하나와 관련돼 상대적으로 불황이 없는 분야입니다. r저임금s 이미지가 강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소득 증대, 개성 존중, 기능성 강화, *5 기술 융합 등으로 성장이 기대됩니다. 의류학은 디자인 마케팅 섬유 등 세부 커리큘럼 중 무엇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패션 디자인, 패션 마케팅, 텍스타일 디자인 등으로 나뉩니다. 즉, 학과 교육과정 확인이 필수죠. 대표적인 융합 학과이지만, <화학> <생명과 학> <확률과 통계> 등의 공부는 큰 도움이 됩니다. 인천 송도에 세계적인 패션 학교 '*5가 있다는 것도 진로 설계 시 참고할 만합니다.연관 키워드
#패션 #의류 #섬유 #의복 #복식 #소재 #디자인 #테크놀로지 #마케팅 #소비자연관 과목 <확률과 통계> <미적분>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세계지리> <세계사>대학 전공을 중심으로 진로h진학 설계를 하는 요즘, 중간에 꿈이 바뀌거나, 명확한 진로를 찾지 못한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할 때 난감해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다양한 전공 이름에 낯설어하기도 하고 요. 성격이 유사한 전공들을 모아, 진로 탐색 팁까지 알려드립니다. 연관 학과로 보다 넓은 시야에서 전공을 찾아보세요.@ 편집자
EDUCATION # 교과서_파먹기 # 교과_연계 # 정보 # 앨런_튜링
교과서 파먹기 20
<정보> ‘앨런 튜링’히틀러 암호 풀어낸 컴퓨터·AI의 아버지 ‘앨런 튜링’
모든 도구는 정해진 쓰임이 있다. 그러나 하나의 쓰임새로 제한되지 않는,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미치는 도구가 있다. 바로 컴퓨터다. 컴퓨터는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며 새로운 프로그램이 개발될수록 활동 영역은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 *(인공지능)는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한다. 약 80년 전, 인간을 모방한 r지능을 가진 기계(컴퓨터)s와 r생각하는 기계(*)s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주장해 r미치광이s로 불렸던 사람이 있었다. 중학교 <정보> 교과서에 소개된,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주인공이자 r컴퓨터와 *의 아버지s라 불리는 앨런 튜링이다. 미치광이의 꿈은 현실이 돼 취인재류 김를한나 정 리포보터화 ZC C사OO회J!O로BFJ M.이DPN끌 었다. 지금부터 앨런 튜링을 만나보자.
교과서는 학생들과 가
열공 스크랩
STEP 1 교과서와 친해지기
치열했던 정보전쟁 ‘제2차 세계대전’
전쟁은 늘 r창조s와 r파괴s라는 양면성을 지녀. 이게 뭔 소린지 이해를 돕기 위해 r최초의 현대식 전면전s 으로 불린 제1차 세계대전과 r정보전쟁s이라 일컬어지는 제2차 세계대전을 살짝 들여다보자. 제1차 세계대전은 기계가 사람을 죽인 최초의 전쟁이야. 19세기 말, 비약적인 과학 발전은 무적의 기관총은 물론 화염방사기, 장갑차, 폭격기, 잠수함, 지뢰, 전투기, 독가스 등 고도의 기술력을 응집한 r창조적인 무기s를 개발해냈지. 무기와 화약을 수송하느라 철도 시스템이 발전하게 된 건 덤이었고. 결과적으로 유럽을 r쑥대밭s으로 만들었지. 제2차 세계대전은 앞서 치른 무기전에 정보전까지 더해진, 전 세계를 독일의 발 아래 무릎 꿇게 만들려 한 역사상 최초의 (마지막이어야 할) r전체주의적 전쟁s이었어. 또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건 정보임을 일깨웠고. 당시 독일군은 최첨단 암호화 장비 r에니그마(수수께끼)s를 사용해 군사 기밀을 철통 보안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었어. 유럽 전체가 히틀러에 점령당하자 섬나라였던 영국은 대서양 건너 미국에서 오는 상선에 식량과 물자를 의존해야 했는데 이 배가 번번이 독일 해군잠수함 r6보트s에 격침되는 거야. r야 빨리 암호 풀어! 안 그럼 다 굶어 죽어!s 절체절명의 순간, 암호 격파의 특수임무를 부여받은 천재들이 블레츨리 파크(지금은 암호 역사 기념관이 됐어.)에 소환됐어. 바로 이 암호 해독반인 r울트라s의 팀장이 오늘의 주인공 앨런 튜링이었지. 에니그마를 해독하라!
전쟁에서 암호를 이용한 비밀 소통의 역사는 전쟁 자체만큼이나 길다 해도 과언이 아냐. 작전 계획을중학교 <정보> 교과서 3단원 r문제 해결과 프로그래밍s 중 r에니그마와 콜로서스s. 출처 금성출판사
적군에게 들키지 않고 아군에게 전달하는 건 그야말로 목숨이 걸린 중대한 일이었을 테니 말야. 같은 이유로 적군의 암호를 신속하게 풀어내는 것 또한 무엇보다 중요했지. 중학교 <정보> 교과서에 등장한 에니그마를 봐봐. 마치 타자기처럼 생겼지 둘의 차이는 타자기는 타이핑한 메시지가 종이에 찍히지만 에니그마는 전기기계 신호로 바뀐다는 점이었어. 이 기계는 자판, 스크램블러, 램프보드 등 세 개의 원판 톱니바퀴와 반사경으로 이뤄져 있는데 톱니바퀴 둘레에 알파벳을 나열하는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암호 체계를 만들 수 있었지. (경우의 수가 무려 1해5천900경에 달했다나.) 게다가 톱니바퀴 수를 늘릴수록 경우의 수도 커져 거의 무한대의 암호문을 생성 가능했다고 해. r아무리 완벽한 기계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건 인간이 다.s 암호 해독기를 제작해도 독일군이 암호 보안을 더욱 강화해 번번이 무용지물이 되자 튜링은 인간의 습관, 즉 r인간다움s을 주목했어. 독일군들이 주고받는 인사가 뭐지 r하이 히틀러!s 그래, 이거야! 유레카_
STEP 2 컴퓨터와 AI의 아버지, 앨런 튜링
디지털 컴퓨터의 시작 ‘봄베’
컴퓨터와 *의 아버지라 불리는 튜링은 1912년 6월 23일 영국에서 태어났어. 수학자이자 암호학자, 논리학자로서 컴퓨터공학의 선구적인 인물로 평가받는 튜링. 그의 살아생전 목표는 하나, r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s를 만드는 거였어. r반복 계산 작업은 인간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시킬 뿐이며 이는 기계의 할 일s이라 단언하며 r기계가 따라 할 수 있는 명료한 지침서를 갖춘다면 어떤 수학적 문제도 풀 수 있는 기계를 설계할 수 있을 것s이라고 확신했지. 그러곤 1936년 r튜링 머신s이라는 가상의 컴퓨터를(컴퓨터라는 기계를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시절에!) 구체화시켰단다. 에니그마의 메커니즘을 부분적으로 모방한 암호 해독기 r봄베s를 개발해낸 것도 모두가 r그런 게 어딨어 s라고 할 때 뚝심 있게 r있어!s 한 결과지.기계식 계산기 봄베는 시간당 1만7천576가지 암호 조합을 20분 안에 해독할 수 있었어. (사람 키만 한 높이에 무게가 1U에 달하며, 108개의 드럼과 톱니바퀴, 펀치테이프, 전기회로 등으로 구성된 봄베는 이진법 기반 디지털 컴퓨터의 실마리를 제공한 발명품으로 평가받고 있지.) 덕분에 6보트의 이동 상황을 미리 파악해 공격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단다. 하지만 그로부터 3년 뒤, 독일군이 에니그마 암호 체계를 바꿔버리자 이 암호 해독기는 쓸모가 없어졌어. 간신히 만들어냈건만_ 흐흐흑!
AI의 조상 ‘콜로서스’
독일의 새로운 암호 체계는 r피쉬s 라 불렸어. 히틀러가 간부들 간의 통신에만 사용한 이 극비 암호는 연합군에게 재빠른 해독을 요하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속
앨런 튜링과 암호 해독기 r봄베s.는, 시급한 문제(못 풀면 또 굶어야 해!)로 부상했지. 피쉬는 알파벳을 5자리의 2진수로 코드화한 후 r비트 조작(정보량의 최소 단위인 비트에 대한 값을 0 에서 1 또는 1에서 0으로 바꿈.)s해 암호화한 것으로 에니그마를 풀던 봄베와는 전혀 다른 구조의 해독기가 필요했지. 독일은 r2번째 해피 타임s이 찾아왔다 며 6보트로 연합군 배들을 마음껏 때려 부수면서 활개를 치고 다녔어. 1943년, 튜링은 드디어 1년여 만 에 진공관으로 작동되는 전자식 암호 해독기 r콜로 서스 마크Ⅰs을 개발해냈어. 콜로서스는 10자리 수의 덧셈h뺄셈을 0.2밀리초 내, 곱셈은 3밀리초 내, 나눗셈과 곱셈은 20밀리초 이내에 풀어냈지. 이로써 영국군은 독일군 암호의 90%가량을 단 몇 시간 만 에 파악해낼 수 있게 됐단다.
콜로서스는 인류 역사의 향방을 단시간에 좌우한 기기이자(전쟁 종료를 2년 앞당겼으니 말 다했지.) 최초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r컴퓨팅 기계s로 불려. 튜링은 이를 더욱 업그레이드해 1944년 r콜로서스 마크**s 를 내놓았단다. 2천400개의 진공관에다 800개의 전자기식 릴레이를 덧붙여 설계해 속도가 훨씬 더 빨라졌지. 이로써 연합군은 제2차 세계대전의 결정적 승기를 잡게 될 r노르망디 상륙작전s에 대비할 수 있었어. 노르망디 해안에 배치된 독일군 해안 포대의 위치까지 담긴 지도도 만들어낼 정도였다니까!
즉 튜링은 이때 이미 r암호학s 분야 에 (완전 초기 단계이긴 했지만) 지적 능력을 갖춘 *를 투입, 전쟁을 승리로 이끌며 엄청난 공을 세운 거야. (이 모든 내용을 한 방에 이해하고 싶다면 영화 <이미테이 션 게임> 강추!)
열공 스크랩
STEP 3 불우했던 천재, 앨런 튜링
‘이미테이션 게임’을 제안하다
앞서 전쟁은 창조를 낳는다고 했지 r정보전s이었던 2차 세계대전이 없었다면 튜링의 봄베와 콜로서스는 한참 뒤에나 만들어졌을지도 몰라. 또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이 국가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어져 튜링이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전쟁 종료 후 1950년에 튜링은 인공지능에 관한 논문 <계산하는 기계와 지성>을 발표했어. *란 용어가 생겨나기도 전에 이를 고안하고 광범위한 사용처까지 예측해낸 거야. 그런 건 절대 만들어질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논쟁을 거듭한 끝에 튜링은 기계가 지성을 갖췄는지 판단 가능한 r튜링 시험s, 즉 그 유명한 r이미테이션 게임(그래, 영화 제목!)s을 고안해냈어.튜링 시험은 평가자가 상대방이 기계인지 사람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대화를 나눠서, 누구와 대화를 나눴는지 구분해내지 못할 경우 기계가 지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방식이야. 인공지능 연구자들은 튜링 시험 통과를 중요한 목표로 삼았어. 1997년에는 체스 세계 챔피언을 이긴 컴퓨터가, 2011년에는 미국의 유명 퀴즈쇼 <제퍼디>에서 인간을 이긴 컴퓨터가 나와 화제가 됐는데, 이들 컴퓨터 모두 튜링 시험은 통과하지 못했지. 튜링의 상상을 현실화시킨 아이가 바로 2016년에 바둑 천재 이세돌 9단을 꺾은 r알파고s란다. 수많은 바둑의 기보를 데이터로 입력받아 스스로 바둑 두는 법을 학습한 똘똘한 *지. 그리고 우리는 이미 튜링이 예견했던, 인간과 *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성큼 들어서 있어.
비극적인 죽음, 그리고 명예 회복
영국 맨체스터 색빌 공원에는 한입 베어 먹은 사과를 들고 벤치에 앉아 있는 튜링의 동상이 있어. r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수학자, 논리학자, 2차 세계대전 암호 해독자, 그리고 편견의 희생자s라는 문구와 함께. 종전을 앞당기고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했지만 전쟁이 끝나자 암호 해독 연구는 기밀이 됐고 튜링은 국가의 감시 대상이 됐어. 이후 튜링은 컴퓨터와 * 제작에 매달렸지. 1951년 영국 왕립학회의 회원이 되지만, 그의 절정은 거기까지였어. 다음해 튜링은 경찰에 체포됐어. 죄목은 r동성애s. 2년의 징역형과 화학적 거세형(여성 호르몬 주입) 중 선택을 강요받자 후자를 선택했지. 연구를 계속해야 했으니까. 하지만 약물로 인한 신체 변화는 우울증을 가져왔고 광채를 발하던 두뇌는 흐릿해져갔어. 결국 튜링은 (역사서에 의하면) 1954년 독극물을 주입한 사과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단다. r한입 베어 먹은 사과s는 편견에 희생된 튜링의 상징이 됐고. (애플의 로고가 여기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어.) 튜링의 죽음 이후 영국 정부는 그의 존재와 업적을 철저히 봉해버렸어. 후대의 많은 과학자들은 튜링의 명예 회복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2009년 영국 정부는 동성애를 이유로 튜링을 부당하게 대우한 데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지. 그리고 2019년, 튜링은 새 50파운드 지폐의 주인공이 됐어. t언젠가 사람들이 컴퓨터와 함께 산책을 하며 r내 컴퓨터가 오늘 아침엔 정말 우스운 얘기를 해줬어s라는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을 것이다u라고 예언했던 천재. 아마 튜링이 만수무강했다면 스마트폰이 50년 전쯤 세상에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동의 동의!
새로 보는 전공 적합書
영상학과BOOKS & dream
꿈과 흥미 대입과 通하다시대와 삶을 통찰하는 사고력 키우는 독서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도움말 강승묵 교수(공주대학교 영상학과 학과장)지금 영상학과는?
대학마다 중점 분야 달라 주의영상학은 영화 드라마 광고 컴퓨터그래픽 등의 영상을 만드는 데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과학기술, 수학, 예술, 인문사회 등 다 양한 분야와 접목돼 융복합 학과의 대표주자로 불린다. 대학들은 영상학과 또는 세부 분야에 중점을 둬 영화연출학과 광고홍보학과 그래픽디자인 전공 등을 운영한다. 소속도 생활과학대학, 예술대학, 공과대학 등 제각각이 다. 입시나 진학 후 학습 방향에 차이가 커 지원 전 미리 점검해야 한다. 뉴미디어의 발달, 1인 크리에이터의 대중화로 관련 시장은 거듭 성장하고 있다. 4/4와 유튜브h055 등의 발달로 인력 수요도 증가세다. 졸업생들은 공중파h케이블 방송국 또는 영화사, 광고h영화h57 프로그램 제작사는 물론 기업의 미디어h홍보 파트, 홈쇼핑h라이브쇼핑 등 유통 기업, 스타트업, 1인 미디어 기업 창업 등으로 다양하게 진출한다.
대학이 말하는 영상학과
융복합 넘어 글로벌 향해 GO!t요즘의 영상 지식h산업은 정말 빨리 변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이 등장하기 때문이죠. 이런 시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더불어 외부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기본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바로 관찰력과 사고력입니다. 지나치기 쉬운 일상에서 새롭거나 남다른 걸 발견하는 시선, 깊게 고민하는 역량이 중요하죠. 다양한 경험, 여러 분야의 기초 학문을 접해보는 게 좋습니다. 대학에서 미학 비평 심리학 예술사 등 인문사회적 소양을 쌓는 수업도 다수 제공하는 이유입니다. 특히 4년제 대학에서 이런 경향이 짙습니다. 실무는 현장에서 훈련할 수 있으니까요. 글로벌 역량도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은 언어나 국가의 장벽이 없는 분야입니다. 우리의 영상 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안방에서 제3세계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죠. 졸업 후 진출 무대를 보다 넓게 봐야 합니다. 공주대 영상학과도 재학생의 외국어 교육이나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영상학도를 꿈꾸는 고등학생들은 이런 전공의 변화를 염두에 두면 진로 설계나 학과 선택 시 도움이 될 겁니다. 더불어 다양하고 깊은 독서를 통해 사고력의 바탕을 갖추고 간접 경험을 쌓길 추천합니다.u _ 공주대 영상학과 강승묵 교수
ONE PICK! 전공으로 가는 북 내비게이션
같은 일상 달리 보게 하는 소설의 힘영상학은 거의 모든 학문과 결합되는 융복합 학문이다. 강 교수는 t폭넓고 빠르게 변화하는 학문의 특성상 특정 책을 추천하기가 어렵다. 모든 독서가 도움이 된다. 인문고전부터 만화책h웹툰까지 다양하게 읽어보라u고 강조했다. 다만, 책 읽기가 어려운 고등학생이라면 소설로 시작해보길 추천했다. 이야기라 이해하기 쉽고, 배경지식을 쌓는 것은 물론 영상 속 배경h사건h서사 구조h 인물의 활용 방식을 배울 수 있기 때문. 작가를 중심으로 우리 사회와 정서가 반영된, 우리말로 쓰인 소설들을 읽어보라는 조언이다. 그 예로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한강 작가의 작품들을 지목했다. <소년이 온다>는 한강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삼았다. 책 속의 인물과 실제 사건이 뒤섞여 40년 전의 일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여러 시점을 오가는 작법과 밀도 있는 문장으로 문학적 완성도도 높다.
강 교수는 t한강 작가의 작품은 우리들도 겪는 평범한 하루하루를 무대로 삼되 일상에서 벗어난 생각을 담아내는 편이다. 영상을 창작하는 사람의 생각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편협한 결과물을 내기 쉽다. 시야의 폭도 보통 사람들보다 넓어야 한다. 신선한 시선과 다른 방향의 사고를 접하는 데 한강 작가의 소설이 도움이 될 것u이라고 설명했다.
소년이 온다
지은이 한강펴낸곳 창비
영상학과 진로 추천 도서
“봤던 영상도 새롭게 읽게 한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권혁진
공주대 영상학과 3학년네 꿈을 응원해!
선배의 독서와 진로 이야기영상학과 진학을 결심한 계기는?
고등학생 때 유튜브 r;BDI ,JOHs 채널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어요. 신기하고 재밌는 영상이 많았거든요. 뭘로 이런 효과를 낼까, 편집은 어떻게 할까 궁금해졌고, r배우고 싶다s r직접 해보고 싶다s는 생각이 들었죠. 이후 독학으로 프로그램을 써보거나, 친구들과 촬영에 도전하면서 영상학과 진학을 꿈꾸게 됐어요. 관련 대학을 찾아봤더니 영상 관련 전공은 크게 다큐h영화h광고 등 미디어와 모션그래픽h3%그래픽h사용자 경험 디자인 등 디자인 관련으로 나뉘더군요. 대학마다 중점을 두는 분야도 달라 고민이 됐어요. 공주대는 두 분야를 모두 다루고, 학생들이 입학 후 수업을 들으며 모두 이수하거나, 둘 중 하나를 세부 전공으로 택할 수 있더라고요. 영상을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진로 선택의 폭도 넓어 지원했죠.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자신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알고 오면 좋을 거 같아요. 영상을 많이 만들어보면 좋겠지만 공부가 우선이라 쉽지 않잖아요 틈틈이 영상을 볼 때 r보는 데s 에만 그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장르나 주제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눈이 더 가는 섬네일h자막h효과를 만드는 법도 찾아보는 식으로 간접 경험을 쌓아 보세요. 영상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건 물론 자신의 흥미h성향 등도 알 수 있어요. 그럼 대학에 들어와 제작 과제를 받을 때, 주제와 전개 방식을 찾을 때 덜 헤맬 거예요. 가능하다면 포토샵, 애프터이펙트 등 프로그램도 만져보고요.
소설도 읽길 권해요. 서사 구조, 인물 간의 관계나 대화 등의 요소는 영상 작법에 많이 차용되거든요. 무엇보다 영상의 기반인 시나리오는 많이 읽고 써본 사람이 잘 쓰고, 잘 쓴 시나리오는 좋은 작품으로 연결됩니다.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지은이 로버트 맥키옮긴이 고영범·이승민출판사 민음인영상 속 이야기의 ‘공식’ 일깨운 책
대학생이 되고 첫 시나리오 과제를 받은 제게 친구가 추천해준 책입니다. 영상에 관심은 많지만, 시나리오엔 흥미가 없어서 고민이 컸어요. 읽고 나서 장르 불문 r스토리s의 중요성을 깨달았죠. 특히 영상에도 나름의 공식 같은 게 있다는 걸 배웠고요. 그 후 영상을 보니 지나쳤던 시나리오가 보이더라고요. 동시에 영상을 만들 때 이야기나 인물을 어떻게 활용할지 보다 쉽게 정리할 수 있었고요. 그리 어렵지 않고, 그저 r지켜봤던s 영상을 새롭게 r뜯어 보게s 해준 책이라 후배들이 꼭 한 번 읽어봤으면 합니다.
좋아 보이는 것들의 비밀, 컬러
지은이 김정해펴낸곳 길벗영상 돋보이게 하는 ‘색’의 쓰임, 사례로 쉽게 알려줘
영상에서 색채는 매우 중요해요. 영화 촬영 때 작품의 이미지나 의미를 더 선명하게 해주는 게 색보정이고, 영상 디자인 작품의 정확한 콘셉트와 이미지도 컬러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죠. 한데 저는 색을 잘 쓰지 못했어요. 고민이 커지던 때 디자인을 전공한 누나에게 이 책을 받았습니다. 색채학과 다양한 콘셉트h의미에 맞는 색 활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두껍지만 다양한 사례를 담아 고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요. 과제 115부터 영상까지 이 책의 내용을 적용해보면서 색채를 다뤄보는 훈련을 하면 영상학을 공부할 때 도움이 될 겁니다.2022
News in News입시&학습
학과 심화편
48 사·문, 생·윤 부동의 1위?
내게 맞는 수능 사탐 선택법52 선택 과목 수업 톺아보기_ 언어와 매체살아있는 ‘언어 생활’ 들여다보는 시간!56 학교 알리미로 보는 고교 선택 04_ 특색 사업학교 대표·특화 프로그램 미리 보기대입·고입
심화 편EDUCATION # 사회탐구 # 사회·문화 # 생활과_윤리 # 윤리와_사상
사·문, 생·윤 부동의 1위?
내게 맞는 수능 사탐 선택법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2 수능부터는 탐구 과목에서 사회 9과목, 과학 8과목 중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그러나 주요 대학에서는 자연 계열 지원 시 과학 8과목 중 2과목으로 필수 응시 영역을 지정했고, 학생들 역시 희망 계열에 따라 관련 과목 위주로 선택한다. 1학년 때 공통으로 <통합사회>를 배우고 사회 교과는 학교 개설 상황과 희망 계열에 따라 고2_3학년 때 <경제> <동아시아사> <사회h문화> <생활과 윤리> <세계사> <세계지리> <윤리와 사상> <정치와 법> <한국지리> 등 9개의 일반선택 과목 중 선택한다. 수능 사회탐구에서는 <사회h문화>와 <생활과 윤리>의 선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과목별 특징과 함께 수능 사탐 선택 기준을 담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도움말 강권일 교사(제주 삼성여자고등학교)·한창훈 교사(서울 영동고등학교)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0~2022학년 수능 선택 과목별 지원자 현황수능 사회탐구, 선택 과목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압도적
2022학년 수능 사회탐구에서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사회h문화> 3과목을 제외한 6개 과목에서 만점인 50점을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2021학년에도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등 5과목의 1등급 컷이 만점이었다. 1문제만 틀려도 2등급 또는 3등급을 받았다. 사회탐구 선택자 수는 매년 비슷한 패턴이다. 인문 계열 지원자의 50% 이상이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를 선택한다. 2022 수능 사회탐구 선택 비율을 보면 <생활과 윤리>가 61.09%, <사회h문화>가 56.52% 였다. 그다음 선택 인원이 많은 과목은 <한국지리(18.83%)>로,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 과목이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표). 서울 영동고 한창훈 교사는 t수능에선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가 압도적 비율을 차지한다. 학생들은 본인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기도 하지만, 선배들의 선택 비율 현황을 그대로 따라가는 분위기다. 선택 비율이 높은 과목은 타 과목에 비해 공부량이나 난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도 많지만, 성적이 부족한 학생도 상대적으로 많아 안정적인 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u고 설명했다. 참고로 15만9천993명이 선택한 <생활과 윤리>는 1등급에 해당하는 4%가 6천399명이지만, 6천865명이 선택한 <경제>는 1등급에 해당하는 인원이 274.6명에 불과하다. 만점이어야 안정적 1등급, 실수 허용 않는 수능 사회탐구
2022 수능에서는 6개의 사회 과목에서 만점을 받아 야 1등급이다. 반면, <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은 1등급 원점수 컷이 47점, <사회h문화>는 46점이었다. 47점은 3점짜리 문제 1개를, 46점은 2점짜리 문제 2
표 1_ 2020~2022학년 수능 사회탐구 선택 비율
개를 틀렸을 때 받을 수 있는 점수다. 제주 삼성여고 강권일 교사는 t학교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의 사회 과목 선택이 다양해졌다. 다만, 수능에 선 여전히 2과목의 쏠림이 심하다. 이는 교육과정 편성과도 연결된다. 고교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대체로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사회h문화>나 <생활과 윤리> 중 1과목을 고3 때 편성해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여주는 분위기u라고 설명했다. 한 교사는 t본인의 적성에 맞게 과목을 선택하는 게 좋지만, 수능은 좋은 결과를 받는 것이 중요한 시험이 다. 선택 비율이 높은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가 지리나 역사 과목처럼 마니아층이 있는 과목도 아니고, 공부 난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결과다. 물론 최근 <사회h문화>에서 도표 문제가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킬러 문제로 주목받고 있지만, 한두 문제를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결과 가 매년 나오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u고 전했다. 50점을 맞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들과 다르게 <사회h문화>는 1등급 원점수 컷이 2020학년 수능에선 47점, 2021학년 수능에선 44점, 2022학년 수능에선 46점이었다.
교육과정에선 선택 다양, 성적에 대한 부담은 증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과목 편성이 다양해졌고, 학생들 역시 과목 선택이 넓어졌다. 강 교사는 t인문 계열은 자연 계열과 달리<경제>를 빼면 전공과 직접적인 과목이 많지 않다. 반대로 말하면 어떤 과목을 공부하든 전공과의 연결고 리를 찾는 게 어렵지 않다. 그렇다 보니 학생들이 어려운 과목보다는 공부하기 좋은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도 보인다. 특히 2022학년부터 학생부 교과 전형이 확대되면서 학교 성적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u고 설명했다. 진로선택 과목도 다양하게 편성되는 분위기다. 과학 교과 중 고3 때 배우는 Ⅱ과목이 성취도로 평가하는 진로선택 과목이기에 사회 교과도 진로선택 과목을 편성해 형평성을 맞춘다는 게 강 교사의 얘기. 따라서 사회 교과의 진로선택 과목인 <여행지리> <사회문제탐구> <고전과 윤리>를 비롯해 사회탐구 과목과 연계성이 있는 국제 계열의 전문 교과인 <국제정치> <비교문화> <세계문화와 미래사회> <사회탐구방법> <사회과제연구> 등을 개설하기도 한다. 한 교사는 t최근에는 <세계지리>를 편성하는 고교가많아졌고, 학생들의 선호도 높아졌다. <세계지리>는 학습량이 적고, 단순 암기로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과목인 데다 외국어 등 어문 계열뿐 아니라 정치외교학과, 무역학과 등 여러 학과와 연결하기 좋은 과목u이라고 덧붙였다. 사회탐구 과목별 특징, 수능 선택 기준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기준은 학생마다 다르겠지만, 몇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선택 인원이 많은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를 염두에 두는 경우, 학교 공부와 연계해 고3 때 배우는 과목을 포함해 선택하는 경우, <한국지리>와 <세계지리>, <세계사>와 <동아시아사>처럼 교과 연관성이 높은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 그리고 자신이 고2_3학년 때 배운 과목 중 잘하고 좋은 성적을 받은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다. 교과 연계성이 높은 과목의 경우 학습 부담이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를 선택하면 기후, 지형, 인구, 도시 등 개념 원리가 같고, <세계사>와 <동아시아사>의 경우 동아시아사 내용이 세계사와 겹치므로 학습량이 감소한다. 단, 지리와 역사는 덕후라고 불리는 마니아층이 탄탄하다는 특징이 있다. <윤리와 사상>과 <생활과 윤리>는 사상가가 30% 정도 중복되고, 자료 분석이 필요 없는 조합이다. 물론 만점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조합을 선택하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교사들의 설명이다.강 교사는 t수능 선택 과목과 별도로 <윤리와 사상> <생활과 윤리> <사회h문화>는 인문 논술이나 면접, 수능 국어 독서 파트에 도움이 될 수 있다. 2022 수능에 서 헤겔이 등장한 것처럼 철학 사상이나 사상가들이 독서 지문에 제법 나오는 것도 과목 선택 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u고 조언했다. <생활과 윤리> 학습 난도가 낮고 암기량도 적다. 흥미가 없어도 공부하기 어렵지 않다. 사상가의 이론이나 주장, 특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논술이나 면접, 국어 독서 지문 대비에 도움이 된다. 말장난과 같은 함
정 문제가 등장한다. <사회·문화> 우리 생활과 관련이 깊고, 학습량과 암기량에 부담이 없다. 응시자 수가 많아 수능에서 1_2 개 틀려도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 말장난이 많고, 도표 분석이 킬러 문항으로 출제되지만, 유형이 정해져 있어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다. <한국지리> 내용은 익숙하지만, 암기량이 많다. 통계 분석이나 지도 해석 등의 문항이 있어 인문 계열이지만 자연 계열 성향의 학생들에게 부담이 없다. 정답이 명료한 과목이며, 마니아층이 존재한다. <윤리와 사상> 공부량이 꽤 많고,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은 편이다. 사상가별로 주요 개념이나 용어를 알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어 꼼꼼하게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다. <생활과 윤리>에 등장하는 사상가 중 30%가 중복된다. 계산이나 도표 문항은 없다. <세계지리> 학습량이 많지 않고, <한국지리>보다 암기량도 적다. 넓은 지역은 얕게 다뤄 부담이 크지 않다. 다만 각국의 기후를 비교하는 등 자료를 분석하는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정치와 법> 학습량도 많고, 암기해야 할 양도 많다. 제도적인 내용이나 법률 내용을 적용하는 과목이므로 개념을 바탕으로 한 문제 풀이 훈련이 필요하다. 말장난과 같은 함정 문제로 당황하는 일은 없다. <동아시아사> 암기할 내용은 많지만 제대로 암기하면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 다양한 시사 상식을 쌓을 수 있으며, 선지나 함정이 상대적으로 적다. 매년 10% 정도의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 <세계사> 암기량이 많고, 학습량도 많아 선택자 수가 많지 않다. 역사 마니아층이 선호하는 과목이다. <동아시아사>와 마찬가지로 개념 공부를 잘해놓으면 점수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과목이다. <경제> 매년 가장 적은 2%대 학생들이 선택하는 과목이다. 암기할 내용은 많지 않지만, 내용이 어렵고 수능 문제 난도도 높다. 특히 계산 문제나 그래프 분석 등 수학 역량이 필요해 타 과목에 비해 시간 압박이 크다.
정현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2학년“선지의 모호성 없는, 좋아하는 지리 위주로 선택”
Q. 수능 사회탐구 선택 과목은? 선택 이유는?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를 선택했다. 지리 과목을 좋아하기도 했고, 고2_3학년 교육과정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새로 공부할 양이 많지 않았다. 말장난이 별로 없고, 통계 자료를 잘 해석하면 안정적으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지리 과목의 특성도 내 성향과 잘 맞았다.Q. 사회탐구 선택 시 선택 인원을 고려했나?내가 선택한 지리 과목은 표준점수가 낮아 인기 있는 과목은 아니다. 다만 선지의 모호성이 강한 윤리 과목을 선택해 모험하고 싶지 않았고, 무엇보다 <사회h문화>보다 지리 과목의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왔다. 만점을 받지 않으면 등급이 급격히 낮아지는 위험이 있지만 수시에 집중하는 상황이라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으로 선택했다. Q. 지리 공부 노하우를 소개한다면?지리는 무조건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라 이해가 우선인 과목이다. 충분히 이해했다면 암기가 어느 정도 돼 있는 셈이다. 암기가 잘 안 되는 부분은 줄임말을 만들어 외웠다. 킬러 문제는 인문지리 분야에서 많이 나온다. 인문지리 부분은 접근은 쉬운데 통계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가 나오면 난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지리에서 등장하는 그래프를 잘 해석할 수 있도록 미리 연습해야 한다.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에 나오는 통계 자료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자연지리는 용어가 낯설어 처음 접할 땐 어렵지만 한 번 이해하고 외우면 틀릴 위험이 거의 없다.
문수빈
중앙대 아시아문화학부 일본어문학전공 1학년“고3 때 선택한 과목으로 PICK! 내신과 수능 동시에 챙겨”
Q. 수능 사회탐구 선택 과목은? 선택 이유는?
<동아시아사>와 <세계지리>를 선택했다. 수시 전형 중심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고3 교육과정에서 선택한 과목과 동일하게 선택했다. 3학년 1학기 때까지 학교 성적을 챙겨야 했기에 고2 때 배운 과목보다 고3 때 선택한 과목으로 수능을 치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3학년 1학기 때 개설됐던 사회탐구 일반선택 과목은 <동아시아사> <세계지리> <정치와 법> <경제>였다. Q. <동아시아사>와 <세계지리>는 선택 인원이 많지 않은데 고민이 없었나?<사회h문화>와 <생활과 윤리>를 고2 때 배웠는데 공부하면서 나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지리와 역사를 좋아했고, 고3 교육과정에서 선택했기에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즐겁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Q. <동아시아사>와 <세계지리>의 학습 노하우가 있다면?<세계지리>는 1학년 <통합사회> 때 배운 내용과 일정 부분 겹치는 것도 있었고 평소 세계 문화에 관심이 많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다. <동아시아사>는 처음부터 해당 연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외우기보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에서 일어난 각각의 사건을 먼저 흐름에 따라 이해하고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를 생각하면서 공부했다. 전체적인 흐름을 공부하고 연도를 맞춰 암기했다.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라 공부하는 것이 크게 부담되진 않았다. 노하우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무리할 땐 계속해서 달달 외웠던 것 같다.EDUCATION # 선택_과목 # 언어와_매체 # 수행평가
문법과 매체가 결합한 과목
<언어와 매체>는 언어 영역에서 문법 요소를 배우고, 매체 단원에서 매체 자료를 수용하고 생산하는 과정을 통해 매체 언어의 표현 방법과 영향을 배운다. r국어s의 음성 언어h문자 언어h매체 언어 등 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언어의 본질을 이해하고 이를 실제 의사소통에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과 태도 를 기르는 데 목적을 둔 과목이다.2015 개정 교육과정 국어과의 일반선택 과목으로 석차등급이 산출되며 보통 고등학교 2, 3학년 때 배운다. 수능에서는 선택 과목 체제가 도입된 지난해에 처음으로 시험이 치러졌다.
표 1@ <언어와 매체> 내용 체계
선택 과목 수업 톺아보기
언어와 매체살아있는 ‘언어 생활’ 들여다보는 시간!
문법. 듣기만 해도 지루한 단어다. r매체s가 포함돼 있긴 하지만 r언어s로 표현되는 문법 수업은 교사도 학생도 어렵고 싫어하는 영역이다. 이런 수업에 대해 깊이 고민한 흔적이 역력한 <언어와 매체> 수업을 만났다. 언어 수업을 한 학기에 걸쳐 독서로 진행한 것이다. 이토록 신박할 수가! 당연히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으며 참여도도 높아졌다. 학생 본인의 매체 활동을 되돌아보고 소박해도 실천 가능한 대안 찾기로 실제 생활에 방점이 찍힌 수업이 이뤄졌다. 실제 생활과 연계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경기 광주중앙고 최가진 교사의 <언어와 매체> 수업을 들여다봤다.
취재 박민아 리포터(minapark@naeil.com)자료 최가진 교사(경기 광주중앙고등학교)
표 2@ <언어와 매체> 과목 관련 정보
실제 언어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최가진 교사의 <언어와 매체>는 2021학년 경기 광주중앙고 2학년 1학기에 개설된 수업이다. 주당 4차시 수업으로 17주 동안 언어의 본질/매체의 특성, 담화/문장, 문법 요소, 품사h단어의 짜임h음운의 변동h국어 규범, 매체 언어의 탐구 및 활용 등을 다뤘다.최 교사는 t문법을 배워 실제 언어 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교사의 일방적인 설명으로 이뤄진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머리를 쓰고 낑낑대며 공부하는 수업을 기획했다. 일상생활에서 항상 접해 익숙한 매체의 활용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책임감 없는 이상적인 대안이 아닌 진짜 자신들이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보도록 수행평가를 구성했다u고 설명했다.첫 수업은 영화 <블랙>과 다큐멘터리 <반짝이는 박수소리>를 통해 침묵 속에도 언어의 세계가 있음을 알고 새로운 관점에서 r언어s의 세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었다. 수업 후 영화나 다큐멘터리 중 한 편을 골라 감상한 후 감상문을 발표하는 선택 활동을 하도록 해 그 내용이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에 기재되도록 했다.
언어 독서를 통해 규범 글쓰기 익히기
부교재로 선정된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를 매주 월요일마다 4개 장씩 읽고 패들렛에 일지를 작성, 이를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제 글쓰기에 적용하는 r규범 적용 글쓰기s 수행평가가 이뤄졌다.최 교사는 t<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는 기존에 어문 규범(주로 주술 호응, 다의어, 틀리기 쉬운 맞춤법, 표준어 등)을 배우고 틀린 것을 찾는 수준에서 나아가 글을 다듬어 정확하고 효과적인 표현을 익히는 데 최상의 교재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도 도전해볼 만하다. 내용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꼭 이 책으로 아이들과 수업을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빨리 왔다. 수업 평가에서 수업 의도를 충분히 느끼고 만족한 학생들이 많아 나도 만족했던 수업이었다u고 말했다.언어 독서 외에 품사, 종결 표현, 높임 자료 등을 공부해 모둠 친구들에게 설명하는 r나는 교사다s 활동과 r음운 변동 외우기s 카드 게임, 내가 좋아하는 품사와 이유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활동 등을 했다.
<언어와 매체> 1차시 도입 활동 수업용 패들렛 영화 <블랙>과 다큐멘터리 <반짝이는 박수 소리>를 통해 침묵 속에도 언어의 세계가 있음을 알고 언어에 대한 인식의 폭을 확장하기로 수업을 열었다.
품사 중 동사를 좋아하는 이유@ 오창완
다양하고 익숙한 온라인 매체,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서 내용 전반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에서 다루면서 활동 또한 등교 수업 때 할 활동과 원격 수업에서도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나눠 준비했다. 매체의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소설의 한 장면을 영화 시놉시스(장면 계획)로 표현해보고 실제 영화와 비교해보는 활동을 등교 수업에서 진행했고, 원격 수업에 서 메시지, 광고의 종류, 창의적 표현 방법 등에 주목해 공익 광고의 전달 메시지를 파악하는 모둠 토의 활동을 했다.매체 관련 수행평가로는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매체를 선택해 특징을 설명하고 단점을 찾아 왜 문제가 되는 지, 단점 중 한두 가지에 집중해 대안을 궁리하는 매체 언어 탐구를 진행했다.최 교사는 t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사용하고 있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 게임 내 채팅, 에스크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진지하게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해 기획했다. 특히 문제점을 단순 나열하거나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피상적으로 몇 마디 덧붙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입장과 제한된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끙끙대며 궁리하고 실제로 실천해봤으면 하는 바
공익 광고의 메시지 파악하기
람을 담아 평가 항목에 넣었다. 평가를 위한 평가가 되지 않게 공을 들였고 동료 교사와 함께 활동지와 보고서의 예시를 직접 작성해 학생들에게 표본으로 제시했다u고 전했다.
최가진 교사의 한마디~
우리의 언어를 갈고닦는 ‘반짝이는’ 시간이 되길~
<언어와 매체> 첫 시간에 영화 <블랙>과 다큐멘터리 <반짝이는 박수 소리>를 보고 침묵 속에도 언어 세계가 있음을 아이들과 함께 확인할 때의 뭉클함을 기억합니다. 지루하고 생기 없는 문법 시간이 되지 않게 고심한 시간이었습니다. <언어와 매체> 수업에서 살아 있는 언
어 생활을 들여다보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할 언어를 갈고닦는 r반짝이는s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Q. <언어와 매체> 수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언어와 매체> 수업은 패들렛을 통한 활동이 많았다. 첫 수업에서 영화 <블랙>과 다큐멘터리 <반짝이는 박수 소리> 중 한 편을 골라 패들렛에 감상을 썼고, 매주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를 읽고 일지를 작성하는 등 패들렛을 통해 여러 가지 글쓰기를 했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마땅히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패들렛을 통해 내 글을 친구들에게 뽐내기도 하고 미처 알지 못했던 잘못된 부분을 친구들과 선생님이 고쳐주기도 해서 좋았다. 친구들이 직접 글을 쓰고 수정하는 것을 보면서 한 편의 작품을 만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이 됐던 것 같다.Q. 수행평가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언어와 매체> 수행평가는 대부분 긴 글을 작성하는 것이었다.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를 읽은 후 알게 된 내용을 적용해 글을 쓰는 것과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 탐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매체 언어 탐구 수행평가였다. 매체 언어 탐구 수행평가에서 r개인정보 도둑 인스타그램s이라는 주제로 글을 썼다. 선생님이 계속 개인의 경험이나 생각이 묻어나는 글을 쓰라고 말씀해주셔서 자료 조사도 중요하지만 내 생각을 어떻게 잘 담을지를 고민하며 글을 쓰고 계속 읽으며 수정해나갔다. 당시 기숙사 생활을 했기에 친구들과 서로의 글을 돌아가며 읽고 피드백을 주기도 했다. 선생님의 말씀을 염두에 두고 글을 작성한 덕분인지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수정을 거듭하다 보니 속도가 느려져 제출 기한을 맞추기 위해 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도 남은 수행평가였다.
양하랑
경기 광주중앙고 3학년“글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배우는 시간”
Q. 수업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 있다면?
<언어와 매체> 수업을 통해 한글 맞춤법과 문법을 많이 접했고 지금까지 잘못된 줄도 모르고 사용했던 표현들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전보다 우리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게 되었고 올바른 표현을 쓰고 있는지 의식하게 되었다.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공부를 한 수업이어서 늘 즐겁게 참여했다.
매체 언어 탐구 수행평가와
EDUCATION # 학교_알리미 # 고교_선택 # 특색_사업
학교 알리미로 보는 고교 선택 04
특색 사업학교 대표·특화 프로그램 미리 보기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자료 서울고등학교요즘 고등학교는 개성이 강합니다. 교과특성화(중점)학교, 48선도학교, * 중점학교 등은 물론 선택 과목의 선택 폭, 자율h동아리h진로 활동의 특색까지 다릅니다. 수업h평가의 특징도 제각각이죠. 진학 전 학교 알리미의 공시 정보로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교 선택에 도움이 될 학교 알리미 활용법, 부터 ;까지 안내합니다. @편집자
특색 사업이란?
개별 학교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교육 활동을 말한다. 학교의 인재상이나 운영 방향h특성이 많이 반영된다. 과학h예술h 체육 등 특정 교과 관련 프로그램은 물론, 학생들의 인성이나 교양을 함양해줄 기후위기h독서h생태h안전h인공지능h진로h 진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심 분야의 특색 사업을 운영하는 학교에 입학한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고교 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아 진학 전 살펴볼 만한 요소다.
MISSION 관심 학교 특색 사업 확인하기
01
학교 알리미에서 관심 학교의 특성화 활동을 확인해보자.
STEP 1 학교 알리미 접속 후 ‘관심 학교’ 입력!
학교 알리미에 접속, 메인 페이지
STEP 2 개별 학교 창 열고 ‘교육 운영 특색 사업 계획’ 클릭
교육운영 특색사업 계획
검색 결과에서 관심 학교를 클릭하면 개별 학교 정보 창이 열린다. 아래로 스크롤해 공시 정보의 r교육 활동s 탭에서 r교육 운영 특색 사업 계획s을 클릭한다. TIPr교육 운영 특색 사업 계획s 항목이 안 보인다면 공시 연도를 2021년으로!
WARNING! 검색이 이상하다?
① 주요정책사업 지정h운영 현황
학교별 특색 사업이 없다 !
SOLUTION ‘③ 기타 교육 운영 특색 사업’ 항목의 파일을 내려받으세요!
학교 알리미의 개별 학교 정보 창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특색 사업은 몇 없다. 정책과 관련한 교과 교실제h자율 학교h수준별 수업의 운영 여부만 직관적하으나로로 확! 인프할로 수젝트 있다. 앞서 말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1인과하제 려손잡면고 아같이래 가로는 스아름크다롤운 해선후 r배③ : 기멘토타링 교결연육 운영 특색23 사과과제제업 도명s에움품교 주게고육재 창도된출움을 받 파 위는일 해선 배노을초력 하청내는 감려 서동받울 강고아연 선야생 님한들다!.
2021 학교교육계획
세계로! 프로젝트
7(금)과학정보명사초청특강13학년
특색 사업은 단위 학교가 재량권을 갖고 운영하는 만큼 매우 다양하다. 월최별근프 안로그내램 파일에 활동 내용과 시기를 상세하게 안내하는 추세다. 서울고의 경우 멘토링 프로그램과 글로벌 교육, 과학 중점(교과 특성화) 과운월영정 등현 황크과게24일 (수세 세)부 종 교류류의 프특로색그 사램업과, 학과을중학 점운 학중영내교용점한운 영다과계. 정획파수과일립 에인는문 해사회외 자영매재 학학과교급학대정 상보부주3요 프로그3205램((목화))의 목적과 운영 방식발과명,학 관품중경점련진반 대교학회부내(작모간품 활담제회동출) 일정까지 안내돼2학 년있전과다학중년.학 부모31(수)과학중점반학부모간담회1학년과중학부모
More info 1
‘중점 학교’ 확인 가능흔히 r00 중점 학교s r00 중점 학급s이라 불리는 r교과 특성화 과정s 운영 여부와 주요 프로그램을 이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다. h*48 선도학교도 마찬가지. 또 예체능의 경우, 교과 특성화 과정은 아니지만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r미술반s r체육반s을 운영하는 학교도 있는데, 이 또한 같은 항목에서 확인 가능하다.More info 2
학교 밖 연계 활동 증가12(월)'BNF-BC4FPVM(P대회전학년93(금)과학과제연구발표대회2학년11(월)과학융합체험의날4차1학년10학1교9_ 28특색 사업은 교과수 혹학과은학경 시진대회학과 관련한 학습 1,2학년22(금)과학동아리45&.'&45*7-2차1,2학년프로1_그3램의 비중이 큰 편자이연다탐사. 하지만 최근 다양화1,2되학년는 11추세1102_(금다1)1. 다문화, 생태, 선세배계초천청문 시캠감프동민강연 교육, 차별, 탄소 1중,22학학립년년 12늘등3 고210미33_((월목 1.래)있)5기 가 때치문나. 과지예학자동산아(체과리M을PC,학B4,융 M5기3따&합FT.F체업로B학험SD술, 의I 지마동프날아로원5을리그차램발받과표으대 연회면계 관한련 프 학로교111그,,,222학학학 램년년년이 연간시설이 개선되거나, 이사제색동행 체과학험독서을토론 회할 수 있는 경우가전학 년많으니 참고할 것.2022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COLUMN & COLUMN60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이 세계 최다?64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학교라는 공동체칼럼진
윤병호 더와이랩
임진택 입학사정관
경희대
COLUMN #사회_변화
WHY-HOW-WHAT으로 본 사회 변화 트렌드글로벌 500대 기업 중 중국 기업이 세계 최다?_ 메가트렌드 ① 중국
글 윤병호(더와이랩)
기관 및 기업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강사다. 중국 취h창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국 전문가로, <90년생, 오너십> 등네 권의 책을 냈다.r메가트렌드s의 사전적 의미는 r현대 사회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시대적 조류s를 뜻한다. 미국의 미래학자 나이스비트의 저서 <메가트렌드>에서 유래했다. 어떤 현상이 단순히 한 영역의 트렌드에 그치지 않고, 사회h경제h문화적으로 거시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때를 가리킨다. 지금 학생들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메가트렌드로 다섯 가지를 선정했다. 중국,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고령화와 저인구, 마음 풍요, 공유 경제다. 먼저 r중국s에 대한 이야기부터 풀어보자. 미국의 글로벌 경제지 <포춘>은 매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세계 500대 기업의 연간 순위를 매겨 r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s을 발표한다. 최근 발표된 명단에 중국의 135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122개 기업이 선정된 미국보다 13개 기업이 많다. 미국을 사상 처음으로 앞선 것이다. 한국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15개 기업이 포함됐다.
사회 트렌드 변화에 가장 민감한 곳은 기업입니다. 사회적 수요에 맞춰 대학 역시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죠. 학교 밖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면 중등 교육의 방향 설정에 도 도움이 됩니다. 직업의 세계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시야도 넓힐 수 있습니다. 기업 직무 역량 개발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더와이랩 소속 윤성희, 정찬훈, 윤병호 세 분의 전문가가 학생들의 눈높이 에 맞춰 사회 변화 트렌드를 전합니다.@ 편집자
[WHY]
왜 우리는 중국의 기업 수에 주목해야 할까?‘퉁의 나라’중국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중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r짝퉁의 나라s였다. r중국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모조품이 있다s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국에는 다 양한 짝퉁이 존재한다. 명품 가방과 시계는 기본이 고, 자동차를 짝퉁으로 만들며, 심지어 쌀과 계란도 짝퉁으로 만들어냈다. 흉내내기에 급급한 중국 제품들은 만듦새는 물론, 기능까지 문제가 많았다. 중국의 3대 기업인 알리바바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짝퉁을 하도 많이 판매해 진품 판매 업체와 갈등이 많다는 것은 더 이상 비밀도 아니다.‘대륙의 실수’에서 ‘대륙의 실력’으로
한데 중국의 샤오미가 2011년 8월 16일 r샤오미 폰s을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30시간 만에 예약이 매진됐고, 일주일 만에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종합 판매 순위 9위, 중국산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중국 시장에서 2013년엔 애플을, 2014 년엔 삼성전자를 꺾으며 지금은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은 탁월해 r대륙의 실수s로 불리던 샤오미는 한국 소형 가전 시장에서 이미 거물급으로 성장했다. 샤오미의 보조배터리는 한국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는데도 깔끔한 디자인과 가성비로 입소문을 타면서 2015년 12월 국내 보조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마저 바꿨고, 이제는 중국이 r실수s로 쓸 만한 좋은 제품을 만들어내는 나라가 아니라 진짜 r실력s 있는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 수출 시장의 독보적 1위매년 1월 초면 전 세계의 시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집중된다. $&4($POTVNFS &MFDUSPOJDT 4IPX: 소비자 가전 전시회, 1967년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후 성장을 거듭하며 가전 전시회의 최고봉으로 자리 잡았다.)에서 각국의 첨단기업이 보여주는 혁신을 만나기 위해서다. 그동안 $&4는 미국h유럽 국가들의 잔치였고, 중국 기업은 변방에 지나지 않았다. 한데 5_6년 전부터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다. 중국 기업은 인공지능h5(h로봇h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모방을 넘어 시대를 선도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4 2018에서 중국 기업 화웨이h바이두의 임원이 기조연설을 하면서 중국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올해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r모바일 월드 콩그레스(.8$) 2022s에서도 r신기술 패권(/FX 5FDI 0SEFS)s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자 6명 중 3명이 중국 통신 기업 인사들이었다.
지난 3월 14일 발표한 r세계 수출 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s 자료를 봐도 중국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20년 기준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총 1천798개였다. [How]
중국은 어떻게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을 최다 배출했을까?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다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8*10)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 기구의 특허협력조약을 거친 국제특허 출원은 총 27만5천900건이다. 이 중 특허를 가장 많이 낸 나라는 중국이다. 총 6만8천720 건을 출원해 2위 미국(5만9천230건)을 앞섰다. 일본(5만520건), 한국(2만60건), 독일(1만8천643건) 등이 3_5위로 뒤를 이었다. 2010_2019년 전 세계에 출원된 인공지능 기술 특허는 14만7천 건이다. 이 중 상위 10개국의 특허 건수가 13만6천 건으로 전체의 92%에 이른다. 10개국이 전 세계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중국의 특허 건수는 9만1천236건으로, 전체의 60%를 웃도는 압도적 1위를 점하고 있다. 2030년 인공지능 최강국을 목표로 삼은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물적, 인적 자원 투입이 뒷받침한 결과다. 전통의 강국, 미국의 인공지능 특허는 2만4천708건에 그쳤다. 차세대 이동통신인 6( 핵심 기술 특허를 전 세계에 서 가장 많이 낸 곳 역시 중국이다. 배터리와 신소재 관련 첨단기술 연구 논문에서도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계 최대의 내수 시장
중국 시진핑 주석은 최근 t2035년까지 (%1와 개인 소득을 현재의 2배로 늘리겠다u며 내수 주도 성장을 언급한 바 있다. 내수 진작으로 국내 자립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경제 성장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중국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 확대와 국내 시장 강화에 대한 각종 방안과 지침을 연이어 발표했다. 지방정부에서는 소비 쿠폰, 상품권 발급 등의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실제 2020년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2천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소비자의 66%가 광군제(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에 로컬 브랜드 제품 구매 의사를 밝혔다. 반면 유럽, 미국 브랜드에 대한 구매는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중국인들이 큰손인 것은 여러 매체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2020년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타오바오, 티몰 등 자사 쇼핑몰에서 약 4천982억 위안의 거래 금액을 기록했다. 한화로 약 83 조8천억 원이다. 대한민국의 2022년 1년 예산의 약 14%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광군제 구매 채널을 보면 유명 인플루언서를 뜻하는 r왕홍s의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소비가 급성장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의 합성어로, 실시간 중계를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판매자와 시청자가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면서 자유롭게 묻고 답할 수 있어 기존 홈쇼핑보다 소비자 참여도가 높다. 당시 광군제 대표 왕홍인 리지아치와 웨이야가 중국의 온라인 쇼핑 웹사이트인 타오바오에서 라이브 판매 대결을 벌여 큰 화제가 됐다. 두 왕홍의 예약 판매 하루 라이브 방송 매출은 77.66억 위안(한화 약 1조3천억 원)이었으며, 두 사람의 당일 총 시청자 수는 2억1천 명에 달했다.
동시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 두 왕홍(사진 왼쪽 위 아래)의
[What]
메가트렌드 중국을 보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중국의 내수 시장은 단일 시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트렌드까지 이끌고 있다. 이 때문에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의 각축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 기회의 땅 중국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까 중국어중국과 관련된 일을 하고, 중국인과 일을 하려면 중국어는 필수다. 중국어를 전공한 필자가 경험한 중국과 중국인은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사람들에 게 매우 우호적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단일 민족이 사용하는 언어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중국어가 영어와 함께 세계 공용어로 사용될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한다. 실제 필자는 영어권 국가에서 영어를 쓰지 않고 중국어만 쓰며 여행을 한 경험이 있다. 팬데믹 이전 중국인은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있었다.보통 단체여행을 주로 다니는 중국인은 중국어 외의 언어를 잘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r큰손s인 중국인과 상대하려면 중국어를 쓸 수 있는 직원 고용이 필수이 기에 어딜 가도 중국어만 할 수 있으면 의사소통이 된다. 평소 언어에 관심 있거나 중국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면 중국어과에 진학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지만 중국어 전공만으로는 중국에서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중국은 23코드가 일상이 된 지 오래다. 모든 결제를 23코드로 한다. 마트에서도, 재래시장에서도 현금보다는 23코드를 교환한다. 이는 중국의 정책과 관련이 있다. 중국 정부는 2014년 23코드 공식 플랫폼을 선정하고, 제품 생산부터 유
통, 소비까지 모두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영입하는 중국이기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유할 수 있다면 그만큼 선택지가 많아진다. 소프트웨어나 컴퓨터 관련 전공, 가상현실 콘텐츠나 사이버보안, 지능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드론 등 관련 전공이 이미 앞다퉈 대학에 개설되고 있다. 이 전공에 중국이라는 무기를 더하면 그만큼 중국 시장에서 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 그럼에도…
평소 중국을 알아야 성공한다는 이야기를 할 때면 동북공정과 같은 그릇된 역사 인식 등으로 중국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있는 이들이 날을 세우는 경우가 왕왕 있다. 맞는 말이다. 중국의 부정적인 면을 무시하고 무조건 따를 필요는 당연히 없다. 그러나 중국을 잘 알아야 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코로나19 이후 세계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미국 중심의 세계화는 중국 중심으로 변화할 거라는 전망을 고려하면, 알고 준비할 때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 다. 중국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다면 존 나이스비트의 <메가트렌드 차이나>, 손정의 의 <손정의가 선택한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조정래의 <정글만리>를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COLUMN 입학사정관의_시선
고교와 대학 잇는 입학사정관의 시선
학교라는 공동체
글 임진택 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
현재 경희대 입학전형연구센터 입학사정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고교 교육과 대입의 실질적인 연계로 학생의 부담을 줄이고 미래 인재 선발이 가능한 입학 전형을 고민하고 있다.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이 들어오면서 대입 전형도 고등학교에 맞춰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사회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대학의 고민도 깊지요. 한편으로 대입 공정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r정성 평가s를 낯설어하는 우리 사회의 공감대를 어떻게 끌어낼지도 과제입니다.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경희대 임진택 입학사정관이 가감 없이 전할 현장의 이야기가 그 마중물이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
학교가 학원과 다른 점으로 흔히 인성교육을 꼽는다. 학교는 교과 지식 외에도 사람의 됨됨이를 가르쳐주는 곳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5월이 되면 우릴 올바르게 이끌어준 참스승을 떠올리게 된다. 스승의 교당이 바로 학교다.
인성이 역량인 시대, 대입은?
<인성이 실력이다>라는 책에서 조벽 교수는 t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사람으로 나누는 것이 잘못이며, 인성이 곧 실력이다. 인성은 자신을 조율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초 능력으로서 성공과 행복의 밑거름u이라고 강조했다. 협업과 소통 능력은 개별 지식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집단지성이 강조되기도 한다. 우린 지금 인성이 역량인 시대에 살고 있다. 점수 위주 대입 제도의 폐해로 인성을 반영하지 않은 점을 지적해왔다. 부작용을 줄이고자 대학은 출결과 봉사 시간을 정량적으로 반영했다. 2009년 입학사정관제가 등장하면서 인성을 주요 평가 요소로 활용하게 됐다. 학생 개인의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을 입학사정관이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한다. 인성을 평가에 활용한다는 교육적 의미에서 학생부 종합 전형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종합 전형 인성 평가 도입으로 최근 10여 년간 학생의 공동체 내에서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범위가 확장되었다. 학교 내 멘토 활동 등의 나눔 활동이나 외부 기관과 연계한 봉사 활동이 확대되고, 수업 방식에서는 모둠 학습, 협력 학습 등이 활발해지면서 학생 간 협력 활동이 많아졌다. 또한 동아리 활동, 자율h진로 활동 프로그램에서크고 작은 역할을 맡고, 공동의 결과물을 창출하는 과정에서 고교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인성’ 대신 ‘공동체 역량’ 평가
2019년 교육부는 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서, 2024년 이후 전형 자료 중 교사추천서에 이어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자율동아리와 개인 봉사 활동 실적을 대입에 미반영하는 등 학생부 축소를 예고했다. 이 같은 환경을 고려해 종합 전형의 평가 요소 개편에서 5개 대학은 종합 전형의 한 축이었던 r인성s 평가 요소를 r공동체 역량s으로 바꾸었다. 인성이라는 개념이 다소 추상적이고 개인적 특성이 강해 평가가 어려운 점과 전형 자료 축소로 인해 서류로만 평가하기가 까다로운 점을 고려했다. 대신 면접을 통해 인성을 확인하기로 했다.공동체 역량은 사전적으로 생활이나 행동 또는 목적 따위를 같이하는 집단이라는 뜻의 r공동체s 와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는 힘이라는 뜻의 r역량s 을 합친 개념이다. 학술적으로는 시민의식, 참여의식, 대인관계, 협업 능력, 자기관리, 다문화 수용성, 배려, 관용, 공정성, 문제 해결 능력 등의 서로 다른 요소로 구성돼 있다. 교육부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6가지 핵심 역량 중 하나로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 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핵심 역량, 심미적 감성 역량, 의사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을 제시한 바 있다. 공동체 역량은 지역h국가h세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요구되는 가치와 태도를 가지고 공동체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능력이라고 밝혔다.
이번 종합 전형 평가 요소 개편에 따르면 공동체 역량에서는 도덕성을 제외하고 공동체 내의 관계 역량을 반영해 리더십을 포함시키고 유사한 항목을 통합해 r협업과 소통 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s으로 재구성했다.
개인의 선악 아닌 공동체 속 사고·행동 살펴
이번 종합 전형 평가 요소 개편에 따르면 공동체 역량에서는 도덕성을 제외하고 공동체 내의 관계 역량을 반영해 리더십을 포함시키고 유사한 항목을 통합해 r협업과 소통 능력, 나눔과 배려, 성실성과 규칙 준수, 리더십s으로 재구성했다. 공동체 역량의 개념은 r공동체의 일원으로 서 갖춰야 할 바람직한 사고와 행동s으로 정의 했다.먼저 협업과 소통 능력은 공동체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며, 구성원들과 합리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단체 활동에서 서로 돕고 함께 행동하는 모습을 보이는지, 구성원들과 협력을 통해 공동의 과제를 수행하고 완성한 경험이 있는지, 타인의 의견에 공감하고 수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정보와 생각을 잘 전달하는지 등을 평가하게 된다. 동아리h자율h진로 활동과 같은 창의적 체험 활동, 수업 내 학습 활동뿐만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을 살핀 교사의 평가를 통해 반영할 수 있다. 나눔과 배려는 상대방을 존중h이해하며 원만 한 관계를 형성하고, 타인을 위해 기꺼이 나누어주고자 하는 태도와 행동을 말한다.
봉사 활동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학급h동아리h수업 등의 다양한 공동체 활동 경험이나 자신에게 이득이 되거나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일지라도 나와 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양보와 배려를 실천한 경험, 상대의 처지를 헤아리고 나의 입장과 같이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려는 노력이 있었는지를 평가한다.
학교 안 다양한 공동체
수업부터 창체까지 적극 참여하라!성실성과 규칙 준수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 공동체의 기본 윤리와 원칙을 준수하는 태도를 말한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 활동의 대부분이 성실성을 기반으로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태도를 반영한다. 교내 활동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 경험이 있는가, 학급h수업 및 동아리 활동 등에서 역할을 부여받고 성실하게 수행하려고 노력했는가, 수업 출석이나 단체 활동 참여 등 학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의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했는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맡은 역할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는가를 확인해 평가한다.공동체 역량에서 좋은 평가를 원한다면 교과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한 학생이 공동체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가 정한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도 살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규칙을 준수하고 있어 변별이 쉽지 않다. 따라서 규칙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경우를 평가에 활용한다. 학생부에 학교폭력 가해자 등의 사례가 기재돼 있으면 평가에 반영될 수 있는 식이다. 리더십은 공동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상호작용을 이끌어가는 능력으로 정의했다. 공동체인 학교의 수업 상황, 모둠별 학습 상황, 동아리 활동 등에서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협력, 화합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이끌어가는 행위를 평가한다. 학생회 회장이나 학급 반장, 동아리 회장 같은 임원 활동뿐만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해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도록 영향을 미치거나,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구성원들이 좋은 리더로 인정하고, 의견을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면 긍정적으로 평가 한다.
공동체 역량에서 좋은 평가를 원한다면 교과 수업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학생부에서 협업과 소통, 리더십과 팔로십의 활동과 경험, 나눔과 배려의 실천, 책임감에 바탕을 둔 성실성과 규칙 준수 등을 보여주자.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한 학생이 공동체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이 다. 교우관계나 사제관계가 좋은 학생이 인간관계도 좋고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에서 대인관계도 좋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역량이고 실력임을 대학은 인정한다. 학교라는 공동체에서 함께 활동하고 경험하자.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quokka@naeil.com
이번 주 핫 이슈
풍부한 과즙으로 입맛 살리는 향긋한 오렌지새콤달콤한 오렌지가 제철이다. 모양이 둥글고 주황빛으로 즙이 많아 소스로 만들거나 빵과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오렌지는 비타민$와 %가 풍부해 피부 노화를 늦추고, 항산화 작용과 몸의 면역 기능을 증진시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감기를 예방해준다. 또 코로나 확진으로 재택치료 시에 생길 수 있는 우울감을 비타민% 성분이 완화해준다. 오렌지를 고를 때는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표면이 매끄러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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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농장에서 수확한 상품이다. 당도 및 산도 검사까지 체계화된 선별 시스템을 거쳐 생산하고 있으며 현지 농장에서 바로 수확하고 출하한다. 신맛이 적고 진한 달콤함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비타민$, 비타민#1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NS홈쇼핑의 꿀팁!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오렌지를 세척하지 않고 랩으로 감싸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세요. 과육이 푸석푸석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화제의 신간
지은이 김헌
펴낸곳 을유문화사고전학자의 어원을 통한 신화 읽기
<김헌의 그리스 로마 신화>고대 신화를 체계적으로 소개하며 각 문화권에서 전승되는 설화 등을 깊이 있게 비교 설명하여 고대의 가치관과 철학을 다각도로 보여준다.
지은이 에릭 와이너
옮긴이 김하현펴낸곳 어크로스철학이 우리 인생에 스며드는 순간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들을 만나러 떠난 여행기다. 우리에겐 늘 지혜가 필요하지만 삶의 철단학계가마들다 의지 조혜가언을 다 담르았다다. 각. 단계에 필요한히트다 히트
NS홈쇼핑 지난주 인기 상품 베스트 31위 남도꼬막 피꼬막살가격 3만7천900원구성 100H×20팩
t손질을 깨끗하게 잘했네요. 살도 알차고 식감이 쫄깃해요.u
김현(51h서울 강남구 삼성동)2위
신동진쌀 20LH 가격 5만3천910원구성 20LH
t배송이 빨라 마음에 듭니다. 밥맛도 좋아 만족합니다.u
신세희(38h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3위 테팔 파워믹스 유리 미니믹서기
가격 4만4천100원 구성 800NM(총용량)
t크기가 적당해서 많이 무겁지 않고 성능이 좋아요.u
백미라(41h서울 용산구 원효동)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보시죠.@ 편집자
학생 정신건강 실태 설문조사 결과
초·중·고생 40% “코로나 이후 학업 스트레스 가중”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0%가 넘는 초h중h고등학생이 학업 스트레스를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지난 2월 11_18일 초h 중h고 학생 34만1천412명을 대상으로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학생 정신건강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학생들이 바깥 활동을 못하면서 정신건강이 악화됐다는 r코로나 블루s 현상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교육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학생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위한 설문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코로나 이후 학업 부담 늘고 소외감 커져설문 결과 코로나19 이후 성적 저하 우려로 학업 스트레스를 r더 느낀다s고 응답한 비율이 43.2%에 달했다. 초등 1q 4학년 44.5%, 5q6학년 43.9%, 고등학생 43.7%, 중학생 39.8% 순이다.많은 학생이 원격 수업과 대외 활동 감소 등으로 대인 관계가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초등생 사이에서 두드러져 친구와 멀어졌다는 1q4학년은 43.2%, 5q6학년은 33.4%에 달했다. 중학생은 17.6%, 고등학생은 14.2%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1q4학년의 26.1%, 5q6학년의 25.1%, 고등학생의 12.7%, 중학생의 10.6%가 선생님과 의 관계가 멀어졌다고 답했다. 학교급을 통틀어서 응답률은 20.3%다.또한 심리h정서적 문제가 생겼을 경우 도움을 준 사람이 없었다는 학생도 17.6%로 조사됐다. 가족(67.9%), 친구(26.7%)에 이어 17.6%로 세 번째로 답변 비율이 높았다. 교사는 10.6%, 전문가는 4.1%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터넷h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늘었다 는 답변이 평균 73.8%로 조사됐다. 변화 없음은 24.9%였고 줄었다는 1.3%였다. ‘코로나 블루’ 해소 지원책 필요전문가들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우울감,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교육과정 내 우울h불안, 생명존중 6차시 교육을 내실화하고, 시h도교육청 등이 개발한 심리h정서 지
학생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원 교육 프로그램 40종을 학교와 학급에 보급한다.
코로나19 확진 학생에게는 심리 상담과 주말 체육,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해 마음이 아픈 곳이 없는지 살피고 회복을 돕는다.극단적 선택 등 위기학생을 대상으로 24시간 문자 상담 서비스 r다들어줄개s를 운영하며 전문기관과 연결해 치료비 85억 원을 지급한다.교육 당국이 정기적으로 표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r학생 정서h행동특성 검사s는 검사 문항 등 도구를 개편해 오는 2025년부터 새로운 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까지 학교 응급 심리 지원 지침을 개편하고 r코로나 블루s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 건강 정책을 담당해 추진할 가칭 r학생건강증진센터s를 설치한다.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자사고 존폐 논란 불 당긴 교육부 장관 후보자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과 동시에 자율형사립고 (자사고) 유지 방침을 선언하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교육 정책 대전환을 예고했다.김 후보자는 지난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자사고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t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u고 답했다.그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교육부 장관으로 취임하면 문재인 정부의 교육부가 실행해온 r자사고h외고h국제고의 일반고 전환s 정책이 폐기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현재로서는 자사고 등의 지위는 2025년 2월까지만 유지된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교육 공약인 r자사고 폐지s 방침에 따라 교육부가 초h 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국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2025년 3월 1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자사고 폐지 정책은 공교육 정상화h고교 서열화에 따른 선행교육 과열 방지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과 고교 교육의 획일화h하향 평준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교육의 수월성과 평등성 사이의 논쟁이라는 점에서 보수-진영 간 이념 논쟁으로 귀결되곤 했다. 또 김 후보자는 정시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이 밖에 김 후보자가 대학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을 지내면서 강조해온 r대학 자율성s도 관심사다. 특히 자율성 강화가 대학 등록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는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재임하던 중 교육부에 규제를 풀어 등록금 인상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했다. 대교협 회장으로서도 대학생 1인당 교육비 인상과 대학 재정 지원, 대학의 자율성 확대를 지속해서 촉구했다.이와 관련해 김 후보자는 t규제 정비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것u이라면서도 t현장의 목소리도 들어야 하고 전문가의 시각,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을 고려해가면서 차곡차곡 준비해나가겠다u고 말했다.전진협, 4월 23일 발대식
전국진학지도협의회(전진협)가 4월 23일 경기대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날 발대식은 1부는 운영진 소개 및 추천 전형 분석 특강, 2부는 연구팀별 과제 안내로 진행된다. 전집협은 전국의 진학 교사들이 모인 단체다. 대학 입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교류해 건전한 학생 진학 지도에 기여하고, 대학과의 입시 정보 교류h협력체 구축을 통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일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올해 연구 주제는 학교장 추천 전형, 일반 교과 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 전문대, 예체능, 인문 논술, 자연 논술 등 총 14개다. 현직 교사들의 자발적인 연구를 통해 2023학년 대입 진학 지도 정보와 전략을 제공한다.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각 연구팀의 연구가 진행되며 그 결과는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수시 바라기 행사와 워크숍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취재 양지선 기자 jsyang@naeil.com
서울시교육청, 중1 전원에 스마트 기기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시교육청)이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원에게 스마트 기기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디지털과 벗을 합친 r디벗s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교육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교육 체제 기반 조성에 나선다. 이에 중1 학생에 7만2천70대, 중학교 교원에 1만7천811대의 스마트 기기를 보급한다. 단순히 기기 보급을 넘어 수업과 학교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교장h교감과 학교별 핵심 교원, 에듀테크 선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각종 연수를 진행하며, 교육 자료도 개발h보급한다. 기기 구매와 보급을 위한 행정 지원도 개선한다. 외부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공동구매와 통합계약, 수령 및 유지 보수를 지원하고, 기술 지원은 디지털 튜터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교사가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은 r디벗s을 통해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수업 시간에도 학습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동아리 등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기기와 학교 자치 안내 자료가 개발h보급된다. 유해 정보 노출과 스마트 기기 과의존을 방지하는 안전트장웨치도어를 마 설련치한하다고. 수, 유업해 중 사 학이생트 기나기 애의플 화리면케을이 션제 어접하속거을나 차 공단유하할게 수 된 다있.는 소프서울시립대,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가 환경부가 지원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서울시립대는 정부로부터 15억 원을 지원받아 올해부터 2027년까지 폐자원에너지화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립대 폐자원에너지화 특성화대학원은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와 기계정보공학과, 대구대, 제주대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앞으로 폐자원에너지화 전문 인력 양성과 인공지능(*)h사물인터넷(*P5) 및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폐자원에너지화 산업의 확대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업 실현, 폐기물 자원순환 관리 시스템의 전국적 네트워크 연결을 계획한다.또 산학 연계 연구를 통한 폐자원에너지화 기술 개발과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폐기물에너지연구센터를 설립해 우리나라 폐지원킨에너다는지 화목 표역다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공주대, 금형설계공학과→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로 학과 명칭 개편
공주대 공과대학 금형설계공학과가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로 학과 명칭을 개편한다. 공주대는 이번 학과 개편으로 금형 분야의 고급 인력 부족과 국제 경쟁력 약화를 해결하고, 산학 연계 강화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트랙제(사출금형, 프레스금형)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의 교과 과정은 전통적인 금형 기술인 프레스, 사출금형/성형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인 *5 및 자동화 요소기술 등으로 나뉜다. 현재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 소속 전임 교수진은 5명으로, 전 교수진이 국내외 금형 및 제품 디자인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디지털융합금형공학과는 글로벌화되는 현재 금형 업계의 트렌드에 맞춰 재학생의 영어 역량 향상을 독려하고, 전공 역량 강화를 위해 방학 중에 전공 자격증 필기 및 실기 시험(프레스, 사출금형설계기사) 대비반을 운영한다. 서울과학기술대, ‘2022 QS 세계대학평가’ 석유공학 분야 2년 연속 국내 1위서울과학기술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24(2VBDRVBSFMMJ 4ZNPOET)가 발표한 r2022 24 세계대학평가 학문 분야별 순위s에서 석유공학 분야 국내 1위, 세계 101_151위를 기록했다.올해 24 학문 분야별 순위는 세계 161개국 1천543개 대학을 대상으로 5개 학문 분야 및 51개 세부 전공 분야에 대해 평가됐다. 평가 지표는 학계 평판도, 졸업생 평판도, 논문당 피인용, )-JOEFY(연구자 생산성 및 영향력 지수)로 구성된다.서울과학기술대 석유공학 분야는 학술논문 %#인 스코퍼스(4$0164)의 최근 5년 데이터로 산출하는 r논문당 피인용s과 r)-JOEFYs 지표에서 각각 85.6점, 75.4점을 획득했다. 연구 성과의 질적 수준을 나타내는 r논문당 피인용s 지표는 아시아 17위를 기록했다.(주)올림피아드교육
라쉬반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입학실
지속 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학생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주관 대회주제4%(T(4VTUBJOBCMF%FWFMPQNFOU(PBMT)중생명과학관련이슈 www.undp.org주최 준비방법부여된주제에맞는영문발표문(115,표지포함15장이하)제출후본선진출시영문발표(10분이내),본선진출자대상멘토링제공후원 참가대상국내h외고등학교재학생, 개인혹은5명이하의단체행사일정 _ 사전 워크샵 :5월14일(토) _ 참가접수 및 발표문 제출 :5월22일(일) _ 예선 결과 발표 : 6월1일(수) _ 본선 및 시상식 : 6월11일(토)시상및특전_ 대상(1명/팀) 상장및상금50만원행사공고및참가신청 _ 최우수상(3명/팀) 상장및상금30만원 _ 우수상(3명/팀) 상장및상금20만원 _ 특별상(3명/팀) 상장및특별부상문의겐트대학교글로벌캠퍼스입학실 ※시상내역은주최측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음032-626-4114]BENJTTJPO!HIFOU.BD.LS※본선진출자전원겐트대글로벌캠퍼스입학지원시가산점부여23스캔및내일교육홈페이지국립공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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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국어 1등급 받았다!{내신도, 수능도, 국어 공부의 시작은 r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s부터!국어 교과서 전 종을 분석하여 가려 뽑은 작품들을 한 권으로 만난다전면 개정판200만학부모의 선택! 국어에 자신감이 생겼고 글을 보는 시야가 넓어져 내신과 수능에서 국어 1등급은 물론 원하던 학교에 합격하는 데 큰 도움이 중1중2되었습니다.시, 소설, 수필시, 소설, 수필─ 서울대학교 합격자 김○진 독자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주문하고 싶다. 진짜 수능 공부, 논술 공부 교재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잘 읽을 것. 왜냐하면 이 책은 수능과 논술의 r정공법s이기 때문이다.─ 김호창 입시전문가중3고등시, 소설, 수필시, 소설(상h하), 수필각 권 값 12,000_13,000원스쿨로직 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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