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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41
04.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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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ER’S & NEWS
06 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08 Reader’s Page독자와 함께! <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11 PREVIEW70 WEEKLY FOCUS2022 대입, 자연 → 인문 교차지원 학생“절반 이상 반수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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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 INTERVIEW
28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8_
조원빈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충남 논산대건고)지리 마니아, 도시계획 전문가를 꿈꾸다32 핫 토픽 ‘쫌’ 아는 10대 26_자메이카 독립영국에 결별 고한 자메이카300년간의 ‘노예제’ 사과, 배상하라!36 한 대학 다른 학과 31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 VS 전자융합공학과38 ISS UE INTERVIEW_ ‘소년범의 아버지’ 천종호 판사‘길러지는 악’ 소년범낙인·혐오 앞서 문제 근원 살펴야EDU CULTURE & LIFE
12 이 주의 추천 활동
과학의 달, 4월!26 유쾌발랄 우리학교새 학기, 새로운 만남42 새로 보는 전공 적합서_ 의공학과의학과 공학이 결합된 융합 사고 돕는 책 읽기News in News
입시 & 학습48 2022 수능 국어 출제 경향 변화
지문 짧아지고, 복합 추론 증가52 패션에 관심 있다면 실기보다 공부?의류 산업 전반 다루는 패션 관련 학과56 키워드로 보는 입시논술 전형COLUMN & COLUMN
60 특별기고_ 경기 인창고 김덕년 교장
발사각이 비거리를 좌우한다64 남호성 교수의 삐딱한 수학 이야기 03선행학습 할까, 말까?PUBLISHER
발행·편집인 문진헌EDITORIAL DEPT본부장 표희수편집고문 이옥경편집부 기자 정애선 asjung@naeil.com정나래 lena@naeil.com양지선 jsyang@naeil.com편집부 리포터 민경순 hellela@naeil.com손희승 sonti1970@naeil.com백정은 bibibibi22@naeil.com김한나 ybbnni@naeil.com김지영 janekim@naeil.com박민아 minapark@naeil.com김민정 mjkim@naeil.com송은경 eksong@naeil.com김기선 quokka@naeil.com윤소영 yoonsy@naeil.comCREATIVE MARKETING팀장 이구성 ninestar29@naeil.com신다흰 allwhite@naeil.com강소이 sykang@naeil.com서상우 swseo@naeil.com김창배 goldwin@naeil.com홈페이지 (주)내일이비즈(02-7729-1588)ART (주)내일엘엠씨(02-575-5199)대표번호 02-2287-2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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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와 기사 상단의 아이콘을 놓치지 마세요.학습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학생이 보고 활용하기 좋은 기사READER'S PAGE
독자에게 듣는다학교편취재 양지선 기자 KTZBOH!OBFJM.DPN
전북 전주고 권혁선 교사
교사&학생들이 뽑은 베스트 기사
1WWEEEEKKLLYY TTHHEEMMEE##2수02시2@대입#정#시정시#수#능202#2@정시내신 #경쟁률
정시 확대·2015 개정 교육과정 영향
고1 불안한 내신 수시 포기가 답?대입에서 정시 비중이 확대되다 보니 교사 입장에서 여러모로 우려되는 점이 많아요. 입시의 선택 폭이 넓어지면 좋을 텐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기도 하고요. 이 기사는 대입 전형 선택 때문에 고민하는 중위권 학생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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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人 色 세특
같은 책 다른 시선우리 전주고 학생들의 독서 토론 활동을 담은 기사라 저에 겐 더 특별한 의미가 있어요. 융합 수업의 일환으로 책 <육식의 종말>을 읽고 학생들이 독서 일지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아이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이런 독서 활동을 이어가 고 싶네요.변화 많은 교육·입시 정책의 길잡이
생생한 사례 중심 기사가 큰 도움안녕하세요. 학교에서 <내일교육>을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전주 시내의 다른 학교 선생님들과 소통하다 보면 <내일교육>을 읽고 도움이 됐다는 얘기가 많았어요. 저도 구독한 지 1년 정도 됐는데, 이제는 제가 다른 선생님들께 추천해드리고 있죠. (웃음) 유용한 기사가 있으면 동료 선생님들과 공유하고, 학생들이 오가며 볼 수 있도록 종이책은 기숙사에 비치해두곤 해요. 사실 선생님보다 학생들이 직접 보고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게 중요하니까요.
어떤 기사들이 특히 도움이 됐나요?
교육이나 입시 관련 정책이 바뀔 때마다 혼란스러운데, <내일교육>은 이런 정책의 변화가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분석해주기 때문에 자료로 활용하기 좋아요. 현장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담은 생생한 사례 중심 기사들도 도움이 많이 되고요.
앞으로 <내일교육>에서 다뤘으면 하는 기사가 있나요?
지역 거점 국립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시 기사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똑같이 학생부 종합 전형(학종)을 준비해도 수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과 지역 거점 국립대를 목표로 하는 학생은 참고할 수 있는 자료의 양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자료가 넘쳐나는데, 중위권 학생들 중 특히 학종을 노리는 학생들에게는 데이터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고 느껴요.
예체능 전공 희망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성공 사례도 궁금합니다. 예체능 진로의 학생들 중에는 일반 학생들과 학력 편차가 커서 결국 수업 시간에 잠만 자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학생들이 내신의 희생양이 되는 교육과정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이 가진 재능과 역량을 살리는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알고 싶어요.마지막으로 <내일교육>에 건의할 사항이 있나요?
<내일교육>이 가지고 있는 자료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홈페이지에서 기사를 검색할 때 너무 많은 데이터가 나오곤 해요. 예를 들어 사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있다면, 관련 자료가 너무 많아서 뭐부터 어떻게 찾아봐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대학별 혹은 학과별로 기사 카테고리를 분류하면 어떨까요 이렇게 정리돼 있으면 학생들도 원하는 진로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 더욱 접근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해요.
소중한 의견을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교육>은 독자 여러분의 말에 귀 기울이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발 빠르게 교육 소식을 전달하겠습니다.인터뷰에 응해주신 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t안녕하세요! <내일교육> 편집부입니다.u 어느 날 불쑥 전화를 받는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평소 느꼈던 아쉬움이나 칭찬하고 싶은 내용들을 솔직하게 전해주세요.
독자와 함께! <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
정리 정나팁래 기자 MF OB!OBFJM.DPN2022년 3월부터 <내일교육>의 구독 모델이 온라인과 지면, 둘 다 이용할 수 있는r결합s 구독으로 단선화됩니다. 이에 발맞춰 편집부가 온-온프라인을 넘나들며 <내일교육> 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r꿀팁s을 소개합니다. 독자들이 선택한 인기 기사를 좀 더 잘 읽는 팁부터 기사 상단에 입력된 태그로 필요한 기사를 온라인에서 모아 보는 법을 안내합니다. 매주 찾아가는 <내일교육>을 꼼꼼히 읽는 독자들을 위한 퀴즈까지 담았습니다. 2주에 한 번, 편집부와 함께 <내일교육>을 제대로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2WW위EEEEKKLLYY TTHHEEMMEE##2학02생2부@대@종입합@전#형정#시전공#@적합20성22@정시 #진#로@역경쟁량률#선택@과목 #서류@평가
중간고사를 기점으로 고1 학생들은 2_3학년 때 배울 과목을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r대입 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s에 따라 대학에 제공되는 서류의 종류와 양이 줄어 선택 과목은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왜 중요해졌는지, 대학은 선택 과목을 어떻게 평가 하는지, 학생은 어떤 기준으로 과목을 고르면 좋을지, 이 기사로 확인해보세요. 홈페이지에 서 r#선택@과목s을 태그 검색하면 다양한 선택 과목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편집부와 다시 보는 기사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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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8WWeeeekkllyy EEdduuccaattiioonn M Maaggaazziinneennaaeeilileedduu229923코드 찍고 기사 보러 가기대규모 산불의 진짜 원인을 짚어본 핫 토픽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아보세요. 더불어 기후위기를 다룬 1035호 타일러 라쉬의 r*446& */5&37*&8s, 1040호 김래현 임업연구관의 r꿈 찾는 생생 일터뷰s도 함께 보시길 r강추s 합니다.
READER'S PAGE
1040·1041호 독자 퀴즈
최근 2개호의 주요 기사를 읽고 다음 퀴즈 중 관심 가 는 하나를 택해 빈칸에 들어갈 단어를 홈페이지 r독자와 함께!s 메뉴에 게재된 1041호 r<내일교육> 120% 활용 꿀팁s 기사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선착순 총 10분의 독자에게 선물(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드립니다.
NO. 1040
21. r8&&,-: 5)&.&@ 좁아지는 대입 문 인문 계열 위한 길 찾기s 기사 중2021학년 대입까지는 수능에서 00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해 응시했고, 등급도 따로 산출했다. 그러나 2022 대입부터는 현재 고교에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수능도 r공통+선택 과목s 체제로 개편됐다. 힌트 이 영역의 선택 과목으로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있어요.NO. 1041
22. r8&&,-: 5)&.&@ 서울대h의대 휩쓴 강남권 고교 정시 확대, 공정을 묻다!s 기사 중전문가들은 강남 학교 선전의 요인으로 00 확대를 꼽았다. 00는 수능 중심의 전형이다. 수능은 문제은행식 출제 구조라 수능형 문제를 많이 접한 학생이 유리한 편이다. 힌트 대입 전형 방식은 크게 수시와 이것으로 나뉘어요.지난 정답 21. 선택 과목 22. 인문 23. 융합
당첨 독자 선물은 4월 14일(목) 일괄 지급합니다.독자 퀴즈 참여하기
1 최퀴신즈 <출내제일 기교사육에>을서 읽 정고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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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홈r독페자이와지 함 메께뉴s 게 바시의판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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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코드를 찍으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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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WEEKLY THEME_ 서울대·의대 휩쓴 강남권 고교, 정시 확대, ‘공정’을 묻다!
공정과 실력, 그 이면r강남s의 대입을 다룬다는 것이 고민스러웠습니다. 그들의 선전은 당연한 것이 아닌 부단한 노력과 투자의 결과죠. 다만 이면의 다른 출발선, 경제력에 좌우되는 시험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 r공정s에 매몰돼 편을 갈라 서로를 비난하고 땜질식으로 제도가 바뀌면서 학생들은 무한 경쟁과 과투자에 고스란히 노출됐습니다. 이제는 그런 상황을 만든 구조, 즉 잘못된 제도나 인식을 손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지난 대선 3차 토론에서 안철수 후보가 제시한 일러스트는 함께 다시 볼 만합니다. 기사의 출발점에서 방향을 일러주신 신동원 쌤, 진학 결과를 공개해준 세화고 숙명여고 진선여고 휘문고, 조심스럽게 대안을 짚어주신 주석훈 교장 선생님과 권오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고, 다양한 배경을 포용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정나래 기자유쾌발랄 우리학교
SNS가 쏘아 올린 쌤들의 새 학기 소식!1.26
이번 호 유쾌발랄의 시작은 <내일교육> 편집팀 기자방에 올라온 정애선 팀장님의 제보였습니다. 쌤들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 학기 학교 일상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골 때리는 녀석들 때문에 골이 아프다는 정제원 쌤의 투정 아닌 투정(??)과 아이들의 마음을 모아 부모님께 전달해주신 김문섭 쌤의 따뜻한 소식까지. 페이스북에 올라온 짧은 글 너머 이야기를 들으며 느낀 건 학생들을 향한 쌤들의 애정 어린 마음이었습니다. 제보 당한( ) 제원h문섭 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4/4를 통해 종종 학교 소식 들려주세요_!@ 양지선 기자
1.48
2022 수능 국어 출제 경향 변화
지문 짧아지고, 복합 추론 증가항상 생각하며 읽는 태도가 핵심t짧아진 지문에, 복합 추론에 익숙해지려면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요 u라는 질문에 국어의 본질을 강조하는 1타 강사로 유명한 김동욱 강사의 답변입니다. 국어 성적이 골칫거리인 수험생들이 많습니다. r어떻게 공부하면 성적이 오를까s에 대한 답을 찾기에 앞서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있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답변인 것 같습니다. 2023 수능 국어 지문이 2022처럼 짧고 압축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제대로 된 지문 분석이 습관화돼야 어떤 형태의 지문도, @복 민합경 추순 론리포 문터제 도 해결할 수 있다는 거예요.EDU CALENDAR
이 주의 추천 활동4.14~4.20 APR 2022과학의 달, 4월!
바야흐로 과학의 시대다.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도 놀라울 만큼 과학과 수학은 우리의 일상을 깊이 파고들고 있다. 과학은 더 이상 전공자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알아야 할 영역이 되고 있다. 55주년을 맞이한 올해 r과학의 달s 주제는 r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 국민과 함께하는 과학기술h*$5s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와 온라인 축제를 찾아가보자. 취재 윤소영 리포터 ZPPOTZ!OBFJM.DPN
과학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상 초h중h고 및 전 연령기간 4월 11_24일홈페이지 사이언스데이.LS과학의 바다에 흠뻑 빠져보자~2022 봄 온라인 사이언스데이국립중앙과학관이 r2022 봄 온라인 사이언스데이s를 전용 누리집(XXX.사이언스데이.LS)에서 4월 11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전국 중h고h대 과학 동아리 30팀과 출연연h유관기관 13곳, 국립중앙과학관이 준비한 총 50여 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 영상을 볼 수 있으며, 체험 재료도 신청자 집으로 배송된다. 4월 16일과 17일에는 체험자가 운영자에 게 실시간으로 질의하고, 과학 강연을 듣거나 퀴즈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r누리호와 인공위성s r우아한 우주s의 온라인 특강을 행사 기간 내내 상시 청강할 수 있다. 봄철 별자리 그리기, 4/4 공유, 만족도 설문 등 경품이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REPORTER'S TIP
사이언스데이는 국립중앙과학관의 대표적인 과학 행사다. 관심이 많은 만큼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과 등록을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 체험 콘텐츠는 1회 차(4월 11일), 2회 차(4월 14일), 3회 차(4월 19일) 로 나눠 진행되며 매 회차 첫날에 한 아이디당 2개씩 선착순 신청h접수가 가능하다. 행사 기간 중 4월 12일_15일, 4월 21일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유료 관람관인 창의나래관, 천체관, 꿈아띠체험관을 관람일 7일전 자정부터 신청한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개방하니 함께 이용해보자.봉사
체험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대상 전 연령접수 4월 30일까지 홈페이지 TDJFODFBMM.DPN
내 목소리로 전하는 과학 지식
과학책 마음이음 프로젝트낭랑한 목소리를 가진 친구들, 성우나 아나운서를 지망하는 친구들은 목소리 재능기부에 도전해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의 과학 도서를 시각장애인과 나눌 수 있는 오디오북 제작 캠페인 r과학책 마음이음s을 개최한다. 4월 30일까지 테스트 문단 녹음 파일을 첨부해 신청하면 시각장애인과 전문 성우의 심사를 거쳐 35명의 봉사자를 선발한다. 낭독특강과 연습을 거쳐 녹음을 진행하며, 전문 성우의 그림 해설을 더해 오디오북을 제작한다. 완성품은 시각장애인용 플랫폼에 제공되고 봉사자는 자원봉사 인증을 받는다.전시
공연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기간 4월 24일까지 홈페이지 TBD.PS.LS
코로나로 지친 우리의 현실도 초월해볼까?
<달리에서 마그리트까지: 초현실주의 거장들> 展예술의전당은 유럽의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작품 소장 박물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보이만스판 뵈닝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앙드레 브르통을 비롯, 살바도르 달리, 르네 마그리트, 만 레이, 마르셀 뒤샹 등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대표작 180여 점을 공개하는 이번 전시는 초현실주의 혁명, 다다와 초현실주의, 꿈꾸는 사유, 우연과 비합리성, 욕망, 기묘한 낯익음 등 6개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언론
체험
주최 여성가족부 외대상 초3_대(9_24세) 접수 4월 25일까지 홈페이지 LZXB.PS.LS
청소년이 전하는 청소년의 활동 이야기
청소년어울림마당 동아리 홍보단(나로) 모집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활동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발굴h홍보하는 홍보단 r나로s를 15명 내외로 모집한다. 대상은 청소년 활동 경험이 있거나 사진 촬영, 영상 제작h편집에 관심 있는 청소년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활동한다. 선발 단원은 위촉장과 활동 증명서, 교통비를 지원받고,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다.추천 영상
23코드 찍고 추천 영상 바로 보기
그 많던 꿀벌은 어디로 갔을까?
<수억 마리 꿀벌 실종 사건의 전말, 배후는 어딘가>상영 tbs 인싸이언스 채널수억 마리 꿀벌이 사라졌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텅텅 비어가는 벌통. 꿀이 없어서 꿀벌이 사라지고, 꿀벌이 없으니 꿀이 모이지 않는 악순환을 만드는 이상 기후.전 세계 주요 100대 농작물의 71%가 꿀벌의 수정에 의존하고 있다는데, 2022년 봄 생태계 교란의 이슈로 떠오르는 달콤하지 않은 꿀벌 이야기를 들어봅시다.WEEKLY THEME # 2022_대입 # 정시 # 2022_정시 # 경쟁률
서울대·의대 휩쓴 강남권 고교
정시 확대, 공정을 묻다!2022학년 대입, 서울 강남 지역 고등학교가 선전했습니다. 특히 정시에서 최상위권 대학h의학 계열 합격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죠. 이변은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시 확대를 예고한 이후 여러 선행 연구에서 강남 지역 졸업생의 합격 비율이 높아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왜 정시 확대가 강남 지역 학교에게 유리했을까요 왜 강남 학생들은 수능을 잘 볼까요 대입 공정성 확대 방안으로 시행된 정시 확대 이후 특정 지역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는 점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지금보다 더 정시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새 정부는 이 결과에서 무엇을 파악해야 할까요 5월 들어설 새 정부의 대입 제도에 관심이 쏠리는 지금, 2022학년 강남 지역의 대입 결과를 짚어보며 r공정성s과 r수시 정시 비중s 논쟁에서 벗어난 대입 개편 방향을 찾아봤습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MFOB!OBFJM.DPN도움말 권오현 교수(서울대학교)h주석훈 교장(서울 미림여자고등학교)심김용재진준 교교사사((서서울울 동휘문국대고등학교학교사범)h대이학치부우속 실여장자(비고상등교학육교 )입h시문평현가정연 교구사실(서)울 숙명여자고등학교)2022 대입, 강남이 웃었다?!
서울대 등록자 상위 30개교 중 6곳이 강남·서초 고교지난 2월, 2022학년 대입이 마무리되며 각종 입시 커뮤니티에서는 고교별 진학 실적이 화두가 됐다. 특히 강남 지역 학교들은 전년 대비 최상위권 대학h 의대 합격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단위 자사고는 물론 일반고에서도 근래 가장 좋은 실적을 거뒀다는 것. 사실일까 대학은 합격자들의 출신 고교를 유형별로 공개할 뿐, 개별 고교의 진학자 수를 따로 공개하진 않는다. 다만 서울대는 국회에서 정보를 요구할 경우 제공한다.표 1_ 2022학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 상위 30개교
지역고교명고교 유형수시(명)정시(명)계(명)서울서울예술고예술고691685경기외대부고자율형사립고314172서울서울과학고영재학교541367경기경기과학고영재학교47653서울대원외국어고외국어고331649서울하나고자율형사립고38947대전대전과학고영재학교38240기타검정고시검정고시93140서울세화고 자율형사립고63339부산한국과학영재학교영재학교35439인천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영재학교34e34대구대구과학고영재학교32234세종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영재학교34e34서울휘문고 자율형사립고32932광주광주과학고영재학교31132전북상산고 자율형사립고82331서울선화예술고예술고21930서울세종과학고 과학고21930서울중동고 자율형사립고62430강원민족사관고 자율형사립고24630서울국립국악고 예술고25e25서울상문고 일반고101424서울대일외국어고 외국어고21223서울명덕외국어고외국어고18523서울경기고 일반고61622서울단대부고일반고31720서울한성과학고과학고13720서울한영외국어고외국어고13720충남북일고 자율형사립고14620붉은색은 서울 강남h서초 학군 학교. 출처 정경희 의원실
표 2_ 2022학년 서울대 정시 합격자 출신 고교 상위 10개교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실에서 제공한 r2022학년 서울대 출신 고교별 합격자 수(최종 등록자 기준)s에 따르면, 2022 대입에서 강남 지역 학교의 선전은 사실로 드러났다. 수시h정시를 통틀어 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30개교 중 6개교가 강남h서초 학군 고교였다(표1). 서울 시내에서만 학생을 선발하는 지역 단위 자사고인 세화고(39명) 휘문고(32명) 중동고(30명)와 일반고인 상문고(24명) 경기고(22명) 단대부고(20 명)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들 학교는 정시 합격자가 수시보다 많은 특징이 있다. 30개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목h자사고의 경우 외대부고h상산고 외에는 수시 합격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정시 합격자가 1명도 없는 학교도 3곳 있다.
실제 정시 합격자가 많은 상위 10곳 중 5곳이 강남h 서초 고교로 나타났다(표 2).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총 894곳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425곳이 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약학 계열 합격자도 증가
서울대뿐만이 아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의대 치의대 약대 한의대 등 의약학 계열에서 강남h서초 학군 학교가 더 선전했다고 알려졌다. 해당 지역의 숙명여고 세화고 진선여고 휘문고 등 4개
표 3_ 강남·서초 주요 고교 2020~2022 주요 대학 합격자 수
학교의 2020_2022학년 진학 결과를 보면 실제 의약학 계열 합격자 증가가 눈에 띈다(표 3). 학교에 따라 2020학년 대비 졸업생 수가 40_100명 이상 감소했음에도 의약학 계열 합격자가 20_50명(중복 합격자 포함) 늘었다. 합격자의 상당수는 정시에서 성과를 냈으며, 재수생이나 삼수생 등 졸업생의 비중이 높았다. 재학생 대비 졸업생의 합격 규모가 3배 이상인 학교도 있었다. 서울 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t세부 진학 내역을 보면 의대(151명) 약대(33명) 한의대(21명) 치대(15명) 순이었다. 의대 선호가 뚜렷한 가운데 지난해 신입생을 선발한 약대에 관심이 컸다. 주요 대학에 약학과 가 많고, 시장 전망도 우수해 치대 대신 약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많았다u고 말했다. 서울 숙명여고 문현정 교사는 t재학생 간 학업 수준이 큰 차이가 없어 교과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특징이 있다. 또 수도권 의약학 계열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정시 비중이 높은 계열이다. 지난해 약학과의 인기가 높아 치대, 한의대, 지방 의대보다 수도권 약대를 선택한 학생이 많았다u고 설명했다.
강남 학군의 선전, 이유는?
POINT 01
정시 확대전문가들은 강남 학교 선전의 요인으로 정시 확대를 꼽았다. 정시는 수능 중심의 전형이다. 수능은 문제은행식 출제 구조라
수능형 문제를 많이 접한 학생이 유리한 편이다. 다 양한 수준의 학생이 모인 학교보다 비슷한 학업 역량을 가졌거나 특정 수준에 맞춘 문제를 제공할 수 있는 사교육 환경에서 훈련한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다. 더 오랜 기간 학습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재학생의 학업 수준의 크게 차이나지 않는 학교나 사교육 인프라가 뛰어난 지역, 졸업생에게 유리하다는 얘기다. 강남의 특성과 일치한다.
실제 2017학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졸업생과 재학생의 수능 성적을 비교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졸업생이 앞섰으며, 2018년 서울대가 작성한 r서울대 정시 모집 확대(안) 검토 결과s에서도 지원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시 50%가 됐을 때 강남 3구 출신 합격자는 310명으로, 약 30%였던 당시 합격자 169명의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POINT 02
어려워진 수능수능 난도 상승도 강남 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줬다는 분석이다. 2022 수능은 역대급 r불수능s으로 평가받았다. 국어 영역
만점자는 28명으로 전년 대비 6분의 1로 줄었다. 영어도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6.25%(2만7천830 명)로 12.66%였던 전년 수능의 절반에 그쳤다.
하지만 최상위권에서는 조금 다른 평가가 나왔다. 체감 난도가 낮고 만점자도 많았다는 것. 특히 수학의 경우 9월 모의평가와 수능의 표준점수를 비교대치동 학원가는 학생 수준에 따라 수십~수백 개의 문항을 개발, 제공한다.
이런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학생들이 모인 학교 역시 교내 시험에 난도 높은 문항이 다수 등장한다. 학교 안팎에서 고난도·신유형 문항을 많이 접한 강남 학생들에게 불수능은 유리할 수밖에 없다.해보면 최고점이 수능에서 2점 더 높았지만 비율은 0.62%로 2배 이상 높았다. 수능 당일 수학 영역 문제를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은 <확률과 통계> <기하>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으며, 1h2등급을 구분 짓는 초고난도 문제가 줄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체감 난도가 다소 낮을 수 있지만 중간 난도 문항은 수학적 개념에 입각한 추론을 통해 풀어야 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돼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점 결과 수학 표준점수 만점자는 2천702명으로 전년도 수학 가형 만점자(971명)보다 크게 늘었지만, 전체 평균이 하락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147점) 이 작년보다 10점 올랐다. 예상대로 최상위권과 중위권의 격차가 컸던 셈이다.
다수의 수학 교사는 t<미적분>이 어렵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다만 예측 가능한 유형이었다. 수능은 빠른 시간 내에 정답을 찾는, 문제 풀이 훈련이 필요하다. 비슷한 유형을 반복 훈련하면 높은 성적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다. 일반 학교에서 킬러 문항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건 현실적으로 무리다. 반면 대치동 학원가에선 학생 수준에 따라 수십에서 수백 개의 문항을 개발, 제공한다. 이런 인프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학생들이 모인 학교의 교내 시험엔 난도 높은 문항이 다수 등장한다. 변별을 위해서다. 학교 안팎에서
고난도h신유형 문항을 많이 접한 강남 학생들에게 이번 수능은 유리했을 수밖에 없다u고 분석했다.
POINT 03
약대 학부 선발의약학 계열에서의 선전은 어려워진 수능과 더불어 약대의 영향이 크다. 전국 37개 약대가 14년 만에 학부에서 신입생을 선발하
며 의약학 계열 전체 선발 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2학년 약대 선발 인원은 정원 내 기준 1천763명이었다. 이 중 783명(44.9%)을 정시로 선발했다. 이로 인해 2022학년 전국 대학 의치한약대 학부 정시 모집 정원은 총 2천553명으로 전년 대비 895명(54.0%)이 대폭 증가했다.
이들 계열은 강남 지역의 선호도가 특히 높고, 정시 비중이 높다(표 4). 수시에서도 상당수 학교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며 기준도 높다. 다른 모집단위보다 더 수능의 영향력이 높은 셈. 비상교육 이치우 입시평가연구실장은 t2022학년 의약학 계열 입시에서 정시와 수시 비율은 4:6 정도이 나, 수능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전형의 비율은 의약학 계열 입시 전체 모집 정원의 11.4%였다. 자연 계열 성향 최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다 보니 합불이 작은 차이에서 갈려 수도권, 특히 강남권의 졸업생
표 4_ 2022 의약학 계열 정시 비중(단위 %)
이 선전했다. 또 여학생의 선호도가 높은 약대가 새로 학생들을 선발하면서 강남 여고에서 의약학 계열 진학자가 늘었을 것u이라고 설명했다.
POINT 04
입시 정보 접근성지원 단계에서 r정보의 차이s 도 컸다. 강남 지역 학교의 경우 선호 대학h계열의 폭이 그리 넓지 않다.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
들의 진학 데이터까지 누적돼 특정 대학h학과 진학 지도의 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선배들의 멘토링 또한 활발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후문이다. 발 빠른 사교육의 지원을 받기도 수월하다. 특히 2022 대입에서는 수능 구조가 변수였다. 국어h수학 영역이 r공통(75%)+선택 과목(25%)s 체제로 바뀌며, 각 선택 과목을 응시한 집단의 공통 과목 평균을 더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선택 과목에서 점수를 더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응시자들의 공통 과목 평균 점수가 낮은 <화법과 작문>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들의 성적이 낮게 산출됐다. 특히 수학 영역에서 이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학은 공학h자연h의약학 계열 모집 단위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생에게만 지원 기회를 준 반면 인문 사회 계열 모집 단위에는 제약을 두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높은 성적을 받은 <미적분> <기하> 응시생이 합격선이 더 높은 대학의 인문 계열에 지원하는 교차지원이 활발했다.
또 정시는 수능 점수를 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수시보다 단순해 보이지만, 대학에 따라 영역별 반영 비율이나 가산점, 환산 점수가 제각각이다. 총점이 같더라도 영역별 성적에 따라 합불이 갈릴 만큼 복잡하다. 당락을 가르는 차이가 작은 상위권일수록 자신의 점수를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는 대학, 학과
를 찾을 필요가 있다.
하지만 여러 대학의 복잡한 환산식을 학생이나 개별 학교에서 비교해 유불리를 따지기란 쉽지 않다. 대입 제도가 바뀌어 지난 데이터를 활용하기도 어려워 성적대가 비슷한 집단을 다수 확보한 거대 학원이나 컨설팅 학원이 몰려 있는 지역은 최신 정보를 얻거나 변화를 고려한 지원 팁을 구하기가 수월하다. 실력의 차이 VS 교육 양극화대입 제도 방향은?수능 경쟁력=실력의 차이?
요약하면 수능 경쟁력이 뛰어난 강남 학생들이 정시 확대 기조에서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정시 확대는 앞서 말했듯 공정성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하지만 공정한 시험의 결과가 특정 지역 학생에게 특별히 유리하다면 r공정성s은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일각에서는 r실력s의 차이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시각도 있다. 국가 단위의 동일한 시험을 치르고, 점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수능의 결과는 개인의 역량이 라는 이유에서다. 오히려 개별 학교 시험으로 결정짓는 교과 등급은 교사의 성향, 재학생의 수준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실제 대학생 사이에서도 r정시 입학생=실력자s로 평가받는 분위기다.이에 대해 교육 전문가들은 그 실력의 배경을 돌아 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출발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이 라는 것. 우리 사회가 양극화되면서 교육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교사는 t강남 지역 학생들의 평균적인 학업 수준이 우수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지난 대선 시즌, 강남 지역에 걸린 선거 현수막. r청년에게 기회를
한데 그 배경을 봐야 한다. 안정적인 학습 지원을 받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문화를 공유한 집단의 학습량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진다. 초등학교 입학 후 알파벳을 배우기 시작한 학생이 많은 학교와 입학 전 영어 유치원을 다닌 학생이 다수인 학교의 수업 수준과 진도는 같은 학년이 라도 다를 수밖에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차이는 커진다. 수학이나 국어도 마찬가지다. 이런 차이는 근원적으로 부모의 경제력에서 비롯된다. 수능 시험의 r객관성s을 r공정성s으로 착각하면서, 이러한 사실이 소외됐다u고 꼬집었다. 한데 학생들도 부모들도 같은 집단에서 수년간 생활하다 보니 자신들의 상황을 r보통s으로 인지하는 경향이 있다. 오히려 오랜 시간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정당한 실력을 갖춘 자신보다 부족한 이들이 자신들의 자리를 부당하게 혹은 편법으로 차지했다고 여기기도 한다. 실제 조국 사태에서 가장 분노하고, 대입 공정성 논란이 거세게 일어난 지역이 강남이었다.
또 다른 ‘쩐’의 전쟁, 수능
수시가 확대될 때 뒤늦게 학업에 뜻을 둔 학생의 r패자부활s 기회를 막는다는 점, 자기소개서나 면접h논술을대비하는 고액 컨설팅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점이 비판받았다. 반면 정시의 주요 전형 요소인 수능은 누구나 언제든 응시할 수 있고, 인강 시장이 활성화돼 있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대비할 수 있다며 호평받았다. 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수능의 r비용s이 상당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말했듯 수능은 경험이 많을수록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시험이다. 상위권은 킬러 문항이나 준킬러 문항 점수에 따라 등급이 갈린다. 이런 문항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싶다면, 사교육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다. 교재 출판사에서 수준별 문제집을 출판하기도 하지만, 실제 시험에는 입시 전문 학원이나 인강 업체들의 r봉투 모의고사s 혹은 1타 강사들이 제작하는 자체 문제집이 더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봉투 모의고사의 가격은 업체에 따라 영역별로 1회에 4천_2만 원 선이다. 소액 같지만 수험생들은 매일 영역별로 수회분을 풀며,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양을 소비한다. 4천 원 선의 봉투 모의고사를 국어와 수학, 탐구 2과목 등 4개 영역별로 매일 3 회, 주 5일 푼다면 한 달 비용은 120만 원에 달한다. 또 1타 강사들의 자체 문제집이나 유명 학원의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은 r현강s, 즉 대면 강의 수강생에게 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현강 학원비는 과목당 30 만_40만 원 선이며 교재비는 따로 청구된다. 졸업생의 재수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대치동의 유명 재수종합반들은 수업료와 자습실비로 월 160만 _170만 원, 급식비 월 20만_30만 원 등 매월 200 만 원가량을 받는다. 여기에 분기 혹은 반기별 교재 비용이 20만_100만 원 이상 추가된다. 기숙학원은 월 200만 원부터 300만 원 중반대까지 다양한데, 대개 독서실 사용료나 모의고사h특강h선택수업h단체복 등의 비용을 따로 청구한다. 때문에 1년 재수 시
보통 3천만 원에서 많게는 5천만 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r누구에게나 다시 시작할 기회가 열려 있는s 시험이라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높다. 또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은 현강에 접근할 기회가 아예 없거나, 기숙학원이 아닌 대치동 재수종합반을 다닌다면 체류 비용이 추가로 든다. 무엇보다 이 같은 시장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정보 소외 지역과 계층도 많다. 이런 성격을 지닌 시험의 결과 를 단순히 개인의 노력과 실력으로만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또 경제력을 갖춘 계층이 사교육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을 늘려 합격선이 높은 대학, 전문직 진출을 보장하는 학과에 진입하는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상황은 사회 전반에 소모적인 경쟁을 심화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확대를 유발할 우려가 크다.
수시 VS 정시 논쟁 그만, 보완 논의해야
2022 대입에서 강남 지역의 선전은 대입의 방향을 돌아보게 한다. 정시가 눈에 띄게 확대된 첫 대입의 결과이고, 정시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운 새 정부가 5월 들어설 예정이기 때문. 상당수 전문가들은 현재의 대입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특히 수시 정시 비중 논쟁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과 불공정의 프레임으로 접근하면, 경쟁을 완화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데 충분히 동의하면서도 점수화하는 방식이 아니면 공정하지 않다는 대중의 이중적 인식에 묶여 논의가 나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형별 장단점이 뚜렷하니 단점을 보완해 수험생의 혼란을 막고 학교 현장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 방안 중 하나로 수시 수능 최저 기준 폐지, 수능 절대평가가 거론된다.서울 미림여고 주석훈 교장은 t현재 수능 성적표에는절대평가 영역 외에는 응시생 집단에서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낸 표준점수가 기재된다. 선택 과목 간 유불리를 막기 위함인데, 다른 학생의 성적에 영향을 받게 돼 경쟁을 강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수능을 유지해야 한다면 타인의 성적과 상관없는 학생 본인의 점수를 활용하는 게 낫다. 원점수를 기준으로 한 절대평가 전환을 검토해야 한다. 선택 과목 없이 공통 과목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연계율을 확대하는 등 쉽고 단순한 수능으로 간다면 학생의 경제적h지리적 배경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수시는 아예 수능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도록 수능 최저를 폐지해, 학교생활에 집중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는 성격을 강화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u고 제언했다.
서울대 권오현 교수는 t수시 정시 비중이 아니라 r수능s이 문제다. 학력고사 같은 교과 평가로 변질됐다. 세계적으로 학생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데 우리학생들은 정해진 답을 빨리 찾아야 하는 r수능s에 시달리고 있다. 이 수능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 시 수십 배의 이익을 얻는 통로 가 되고 있다. 기회의 차이가 크다. 이대로라면 교육에 의한 지역 격차, 학교 서열화는 갈수록 심화될 것이다. 수능의 역할을 바꿔야 한다. 국가가 관리하는 객관식 수능을 유지해야 한다면, 절대평가로 전환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활용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럼 여건에 따라 수능 등급만으로 변별하는 대학, 정시 1단계 선발에만 적용하는 대학, 특정 과목에 가중치를 두는 대학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마련될 것이다. 교육 제도는 r타당한지s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이후 진행 과정에서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순서가 뒤바뀌어 지금의 혼란을 낳았다. 불투명한 공정성에 교육이 휘둘리는 일을 이제 멈춰야 한다u고 주장했다.
EDU talk # 유쾌발랄_우리학교 # 학교생활 # 에듀_토크
유쾌발랄 우리학교
새 학기, 새로운 만남취재 양지선 기자 jsyang@naeil.comr라떼는js이 유행할 만큼 빠르게 바뀌는 사회, 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유쾌한 쌤들과 발랄한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죠. 소소하지만 즐거운 학교 풍경을 담아보려 합니다. 우리 학교 이야기를 알리고 싶은 분들은 이메일(MFOB!OBFJM.DPN)로 제보해주세요! @ 편집자
쌤의 감동 이벤트, ‘대신 전해드립니다’
문섭 쌤이 학부모님께 보여드린 학생들의 메시지. 학창 시절 쓰던 롤링페이 퍼가 떠오르죠 r멘티미터s 를 활용하면 가장 많이 나온 의견 순서대로 글씨가 크게 보인다고 해요.
부모님께 가장 하고 싶지만, 왠지 쑥스러워 입이 떨어지지 않는 말. 아마 t사랑합니다u t감사합니다u 아닐까요 강원 정선고 김문섭 쌤이 학생들의 큐피드 역할을 자처해 학부모님께 감동의 메시지를 대신 전달했다는데요_ 장소는 학기초 열린 학교 교육 설명회 현장이었습니다! t평소 수업할 때 쓰던 r멘티미터s라는 프로그
램을 활용해서 아이들에게 미리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말을 받았어요. 익명성이 보장돼서인지 전부 다 참여하더라고요. 하하. 역시 r사랑합니다s r감사합니다s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왔네요.u
조금은 딱딱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설명회는 아이들의 메시지를 본 부모님들의 환한 미소로 분위기가 확 반전됐다고 해요. 그 와중에 t시험 망칠 것 같아요. 미안해요u t약혼자가 생겼어요ㅎㅎu라는 깜짝 고백(!)도 눈에 띄네요.??;;t부모님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건 아이들의 속마음이에요. 하교하면 말도 안 하고 방문 r쾅s 닫고 방에만 r콕s 박혀 있다고 섭섭해하시고요. 이런 기회로 r우리 아이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구나s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죠.u문섭 쌤은 앞으로도 교사로서 아이들과 학부모님 사이에서 소통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어요. 학교를 믿고 아이들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도 함께 덧붙여서요.아이들의 메시지를 본 학부모님들도 이런 답장을 남겼다고 하네요.t사랑해.u t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u t고마워, 좀만 더 힘내자!u
정선고의 학교 교육 설명회 현장.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가, 오랜만에 학부모님들이 학교로 찾아왔다고 하네요. ??
골 때리는 소녀들이 떴다!
t왜 우리 학교에는 축구부가 없죠 u 한 여학생의 의문에서 시작된 이 질문으로 서울 숭의여고에 축구부 r'$숭의s가 탄생했습니다. 10명의 골 때리는(!) 소녀들을 모은 이 여학생은 다름 아닌 1학년 과학 중점반 학생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사연이었는지 숭의여고 정제원 창체부장쌤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t우리 학교는 자연계 학생들이 많아서 특히 화학실험, 물리실험 동아리가 인기가 많아요. 그런데 1학년 과학 중점반 학생이 찾아와서는 대뜸 축구부를 만들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직접 게시판에 홍보 글을 올리고, 친구들도 섭외해서요. 여학생들에게는 축구가 생소할 텐데 용기가 가상하기도 하고, 선배도 없이 1학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동아리를 꾸린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u4월 1일 대망의 첫 만남을 가진 '$숭의 선수들. 첫날에는 학생들이 직접 구단 엠블럼 디자인을 하고, 유니폼 티셔츠를 맞추기 위해 각자 사이즈도 쟀다고 해요. 제원 쌤은 활동을 쉬고 있는 축구선수 중 코치를 섭외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원 쌤이 분명 축구를 했던 학생은 없다고 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슈팅하는 폼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
'$숭의 선수들. 불끈 쥔 주먹에서 파이팅이 느껴지는데요_ 유니폼 맞춰 입은 사진도 얼른 보고 싶네요!
t요즘엔 동아리도 입시와 연관 짓게 되는데, 사실 동아리의 본래 목적은 학생들이 심신을 단련하고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직접 원하는 동아리를 만들어보고, 건강하게 체력을 키워나간 경험이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도 정말 의미 있는 교육으로 남을 것 같아요.u
펜만 잡던 소녀들의 볼 좀 차는 모습, 기대되지 않나요 앞으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춰나갈 '$ 숭의 선수들의 멋진 활약 응원하겠습니다_!EDUCATION # 수시_합격생 # 학생부_종합_전형 # 중앙대_도시계획부동산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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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조원빈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충남 논산대건고)지리 마니아, 도시계획 전문가를 꿈꾸다
1학년 때만 해도 구체적인 희망 진로가 없었다. 사회 과목에 흥미가 있었기에 그중에서도 여러 분야와 접점이 많을 듯한 <한국지리>를 선택했다. 배워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었다. 2학년 선택 과목으로 정했던 <경제>와 <사회h문화> 대신 <세계지리>와 <세계사>로 갈아탔다. 논산대건고는 탐구 과목을 학기제로 운영했기에 학생들이 한 학기를 마친 뒤 다음 학기에 배우기로 한 선택 과목을 자유로이 바꿀 수 있었다. 지리를 배울수록 도시계획에는 복합적인 환경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도시계획 분야에 관심이 생긴 조원빈씨가 관련 학과를 찾아보다 만난 곳이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다. 취재 정애선 기자 BTKVOH!OBFJM.DPN 사진 이의종
지리 마니아와 물리 마니아가 만나다
지리를 배우면서 가장 흥미 있게 느낀 것은 지형, 기후와 같은 자연환경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었다. 호남 지역의 높은 기온과 여름철의 높은 습도는 음식이 상하기 쉬운 조건이다. 전라도 김치가 다량의 고추와 마늘, 젓갈 등을 이용해 특유의 음식 문화를 만들게 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지리 마니아로 친구들에게 알려지면서 물리에 관심이 많았던 친구가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의 효율성 분석 활동을 함께해보자고 제안했다. t친환경 에너지의 효율성을 분석할 때 물리학적으로만 접근하면 해석이 잘 안 된다는 친구의 얘기에 제가 지리적 요인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아 보기로 했어요. 도시와 토지의 효과적인 이용에 관심이 많았던 때였거든요. 마침 <세계지리>를 배울 때여서 저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이 필요한 도시를 선정하고, 필요한 지리 정보를 수집해나갔죠. 여러 국가의 수도를 중심으로 환경오염과 전력 소비율, 보급률 등 몇 가지 기준을 세워 조사해보니 미얀마의 양곤이 눈에 띄더라고요. 에너지 수급이 어려운 반면 인구가 많은 미얀마에 서는 나무를 베어 에너지를 얻다보니 환경오염이 심했어요. 구글 프로그램으로 기상 관측 지도를 살펴보니 양곤은 여름과 겨울에 바람의 방향이 바뀌고, 강 하류에 위치해 있어 풍력과 수력이 모두 어려운 조건이더라고요. 태양광 발전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죠.u 원빈씨가 수집한 건기, 일사량 등의 기후 데이터를 활용해 물리 마니아였던 친구는 태양광 발전 패널의 각도와 개수, 배터리 용량을 설정하고, 설치 20년 후의 효율성 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최적의 모델을 선택했다. 지리와 물리를 융합해본 경험은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다른 분야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
지방의 인구 소멸,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지리와 도시에 대한 관심은 점점 친환경 도시계획으로 모아졌다. 환경 문제를 도시 차원에서 해결하는 방법이 궁금했던 원빈씨는 도시 중심부에 거주, 상업, 행정 등의 기능을 한데 모으고 주변은 녹지로 보전하는 개념인 r압축도시s와 같은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의 사례를 찾아나갔다. 대규모 신도시를 건설해 원도심을 황폐화시키는 방식보다 지방의 인구 소멸을 막을 수 있는 더 효과적인 방식이란 생각이 들었다. 학교에서 열린 비대면 문화 교류 수업에 참여하면서 는 일본 원어민 교사와 r도시형 루프s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기도 했다. 지하철 노선을 건설하기엔 인구가 부족한 지방 도시의 경우 4_5명만 탈 수 있는 소형 이동수단인 r도시형 루프s가 효율적이라는 일본 /), 의 보도를 접하면서 r*5 기술과 교통, 통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도시 구조s에 대해 고민해보게 됐다. t<도시공간구조론>이라는 책을 참고해 <수학과제탐구> 시간에 도시 계층과 분포의 규칙성을 밝히는 중심지 이론에 대한 포섭 원리와 수학 공식을 보고서 로 작성해봤어요. 전통적인 도시 구조를 먼저 파악한 뒤 미래의 도시 구조는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지 탐구해나갔죠. 도심권 중심업무지구는 업무 기능과 생산자 서비스 기능을 끌어당기면서 주거 지역을 더 밀집화시킬 수밖에 없는데, 이는 환경오염과 교통 문제를 더 가속화하겠더라고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스마트도시 설계가 필수적이라는 결론을 내렸고요. r탄소 제로, 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난 입체적 교통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 설계s를 앞으로 더 탐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u 원빈씨가 어릴 때부터 살았던 논산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논산이 수소 에너지 거점도시 및 국방 산업 혁신도시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직접 개발 단지에 찾아가보기도 했다고. t논산의 인구가 노령화될 수밖에 없는 데는 이렇다
할 산업 인프라가 없다는 점이 큰 요인이었어요. 논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을 건설하게 되면 관련 산업 분야의 일자리가 창출되잖아요. 이 를 계기로 <화법과 작문> 시간에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책으로 혁신도시를 제시했죠. 국내 대표적인 혁신도시들의 인구 통계를 찾아보며 고령화 감소 및 출산율 상승 추세를 그래프로 나타냈고, 이전된 공공기관과 관련된 산업의 경제적 효과를 알아봤어요. 탐구 과정에서 기존의 혁신도 시에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려는 노력과 혁신도 시를 계획할 때 관련 산업의 연구 단지를 자연환경과 기존 인프라에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알게 됐죠.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수소 에너지와 국방 관련 산업을 연관시킨다면 논산의 지역 환경과 삶의 질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나고, 경제 활성화에도 분명 도움이 되겠더라고요.u
전형과 학과 적합도, 수시 지원의 기준점
도시 분야 전문가로 꿈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학
과를 찾아보니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의 커리큘럼이 눈에 띄었다. 주택과 교통, 환경, 토지이용 등 제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이론과 현실 응용을 배우는 학과로,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곳이었다. 중앙대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탐구형 인재 전형과 다 빈치형 인재 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두 전형 모두 지원한 원빈씨는 탐구형 인재 전형으로 합격했다. 교과 성적이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도시에 대한 관심이 학생부 곳곳에 녹아 있는 원빈씨에게는 학업 역량보다 전공 적합성 평가 비중이 높은 탐구형 인재 전형이 더 잘 맞았을 것이다. 수시에서 역사가 오래된 다른 대학의 부동산학과에 도 지원했지만, 이곳은 불합격했다. 부동산에 관한 법률 지식과 경제, 정책, 금융, 투자, 개발 등에 주력한 학과이기에 <경제>를 이수하지 않은 데다 지리에 기반한 도시계획에 관심이 많았던 자신과는 맞지 않
았던 것 같다고. 종합 전형에서는 평가 요소에 따른 전형과 학과 적합도를 고려한 지원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원빈씨에게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한 논산대건고의 교육과정은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t1학년 때만 해도 구체화된 진로가 없었기 때문에 처음 선택 과목을 결정할 때 막막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냥 흥미 있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은 과목을 중심으로 정해보자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만난 과목이 지리였고요. 한데 배울수록 더 재미있더라고요. 스스로 선택한 과목이다 보니 아무래도 책임감 있게 공부하게 되고, 탐구 주제 등을 정할 때도 친구들과 대화가 잘됐어요. 느리면 좀 어떤가요. 뭔가 흥미가 당기는 과목 중심으로 배우다 보면 진짜 좋아하는 과목을 찾을 수 있고, 제가 <한국지리>를 접하면서 재미를 느껴 <세계지리> <세계사> <지역 이해> 등을 선택했던 것처럼 연계해나가면 자연스럽게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거예요.u
나를 보여준 교과 세특 & 선택 과목
물리에 관심이 많은 친구와 r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의 효율성 분석 활동s을 함께 하면서 지리적 요인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았다. 신재생 에너지 발전이 필요한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전 세계의 모습을 위성사진으로 볼 수 있는 r구글 어스s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 양곤을 찾아냈다. 미얀마는 바람이 여름에는 바다에서 육지로, 겨울에는 반대로 불어 풍력 발전은 적절하지 않았다.
논산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도시에 관심이 많았다. 기존의 혁신도시 인구 통계를 찾아보며 고령화 감소와 출산율 상승 추세를 그래프로 확인하기도 했다. ,04*4 국가통계포털에서 다양한 통계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학생부
학년1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통합사회> 산업화와 도시화에 의해 발생하는 열섬현상의 발생 원인과 문제점에 대한 보고서 작성, 교과서 심화 탐구 발표에서 r차이와 차별의 구별과 관용을 통한 문화 다양성 존중s 발표, <정보> 가상현실을 주제로 현재 개발 상황, 우리 생활의 변화 등에 주목해 발표
년학2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문학>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과거의 국토 지역 불평등 개발에 따른 서울 과밀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인한 호남과 영남의 소외 문제 탐구, 혁신도시 지정 등 균형 개발의 필요성 제시, <한국지리> 자연환경의 영향에 따른 지역별 향토 음식 향유를 위한 가상 여행 계획 수행평가에서 호남 지역 선정, <세계지리> 미얀마 양곤의 기후, 지리적 특징을 조사해 물리에 관심 많은 친구의 친환경 에너지 경제성 평가 프로젝트에 도움을 줌
학년3
▒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화법과 작문> 인구 지리학적 관점에서 흥부전 비평,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농촌 산업 침체의 해결책으로 관광자원 개발과 혁신도시를 통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해결책으로 제시, <수학과제탐구> 도시 구조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 크리스탈러의 중심지 이론 탐구를 위해 과목 신청, 탐구 활동을 통해 도시 공간에서 수학의 활용도 체감
선택과목
▒ <한국지리> 특별한 희망 진로가 없던 1학년 때, 여러 분야 와 접점이 많을 듯해 선택한 과목이다. 사회 과목 중에서도 기초가 되는 과목이라고 느꼈다. 자연지리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가면서 기대보다 더 재미있어 2학년 선택 과목으로 정했던 <경제>와 <사회h문화>를 <세계지리>와 <세계사>로 변경하는 계기가 됐다. ▒ <세계지리> <세계사> 두 과목을 연결해 배우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 동남아 국가들의 종교가 왜 복잡할 수밖에 없는지 세계사로 보면 배경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세계지리>를 암기용 과목으로 접근하지 않도록 <세계사>가 도와줬다. ▒ <지역이해> <현대 세계의 변화> 지리에 관심이 많으니 일반선택 과목에 이어 진로선택 과목으로 이수하면 좋다고 추천 받은 과목이다. 강의식 수업보다 탐구 활동 중심으로 운영되어 r서울시의 젠트리피케이션 발생 지역과 특징s에 관해 발표하고, 우리의 도시 대부분이 미국의 도시 구조와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어 도시 문제 해결책을 미국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 <교육학> <심리학> 수시에서 지리교육과 두 곳을 함께 지원했을 만큼 지리교사에도 관심이 있었다. 선생님의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 지리에 관심이 생겼기에 자신도 지리를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교육학>과 <심리학>은 사범대학 지원 시 도움이 될 것 같아 선택한 과목이 다.
EDUCATIOn # 시사 # 핫_토픽 # 이슈 # 자메이카_독립
식자민메지이배카 ,사 英과 왕h배세상손 요부구부 방문 앞두고
왕자세메손이 카부 부r英 방 왕문실도과 소 결용별없 원어해js핫 토픽
‘쫌’ 아는 10대 26자메이카 독립영국에 결별 고한 자메이카
300년간의 ‘노예제’ 사과, 배상하라!자메이카가 영국 왕실과 결별을 고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는 지난 3월 19일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과 자메이카 독립 60주년을 맞아 영연방국과 영국 왕실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자메이카와 벨리즈, 바하마 등 카리브해 3개국 순방에 나섰다. 하지만 두 사람의 방문을 앞두고 자메이카의 정치인, 교수, 기업인 등 각계 인사 100명은 영국의 식민지배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발표하며 자메이카의 영연방 탈퇴와 공화국 전환을 주장했다. r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s의 그늘에서 오랜 시간 신음했던 자메이카와 그들의 뿌리, 아프리카의 과거와 현재를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 사진 연합h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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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눈물이 어린 섬, 자메이카자메이카 하면 떠오르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 4가지를 말해보시오! 영화<쿨 러닝>과 우사인 볼트, 레게 그리고 블루 마운틴 커피! 딩동댕_ 그럼 자메이카의 위치는 흑인의 나라니 당연히 아프리카지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고 당연하면 뭐 하러 물어봤겠니. 정답은 r카리브해s야. 자메이카는 카리브해에서 3번째로 큰 섬나라야. 7천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카리브해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대륙 사이, 대서양과 멕시코만에 접한 바다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의 무대이기도 해. (실제로 옛날에는 카리브해에 해적이 엄청 많았대. 카리브의 뜻이 r용감무쌍s이라니 말 다했지.)지난 3월 23일,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 부부가 자메이 카를 방문했어. 영국 여왕이자 그들의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가 자신의 즉위 70주년을 맞아 영연방 국가 중 카리브해에 위치한 3개국을 방문해 우호를 돈독히 다지고 오라는 특명을 내렸거든. 결과는 둘이 돌아가 면 할머니한테 r비오는 날 먼지나게 맞지 않았을까s하는 느낌적인 느낌이j. 한데 어쩌다 아프리카의 후손들이(자메이카 인구의 약 92%가 흑인이거든.) 아메리카 대륙 근처까지 와서 나라를 세우게 됐을까 자메이카는 1494년, 콜럼버스에 의해 발견됐어. 그 후 약 150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지. 이 과정에서 원주민 대부분은 학살로 숨지거나 백인들이 전염시킨 병으로 죽어갔어. 또 많은 원주민들은 유럽에 노예로 팔려갔지. 그리고 남아 있는 원주민들에겐 유럽에서
영국 본국과 과거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나라로 구성된 연방체. 영연방 창설 당시 소속 국가들은 영국의 군주를 국가 원수로 삼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현재 54개국 중 15개국만 엘리자베스 2세를 국가 원수로 인정하고 있다.
각광받던 지하자원, 즉 r금s을 캐오도록 강제했어. 문제는 자메이카에는 금이 많지 않았다는 거야. 이를 알 리 없는 무식한 약탈자들은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사람들의 손과 발을 잘랐어. 그렇게 악랄한 방법을 동원해도 금이 발견되지 않자 (금만큼이나 유럽에서 돈이 되는) 사탕수수를 재배하는 플랜테이션(대규모의 시장을 위해 단일작물을 재배하는 거대한 농업) 농장을 세워 경작하게 했지. 농사에 동원된 원주민들은 끊임없이 혹사당했고 불과 몇 년 만에 농사지을 사람이 없을 정도가 돼버렸어. 노동력이 부족해지자 스페인은 아프리카에서 흑인 노예들을 강제로 끌고 와 그 공백을 메우게 했지. 1655년 영국의 r신대륙 개척자s라 불린 윌리엄 펜이 자메이카를 점령한 뒤 5년 만에 스페인 사람들을 완전히 추방해버렸어. 그러곤 자메이카에 공식적으로 총독을 파견한 뒤 300년간 영국의 식민지 쟁탈전 기지로 삼았지. 자메이카는 1830년대에 서인도제도에서 노예 제도가 폐지되기 전까지 노예 무역의 중심지였어. 60만 명의 아프리카 흑인노예가 이곳에 강제 이송됐지. 이들은
산업혁명 당시 영국 노동자들이 일하는 모습.
영국이 1834년 노예제를 공식적으로 폐지하기 전까지 사탕수수 농장에서 가혹한 체벌을 받는 등 끔찍한 노동 환경에서 강제로 일할 수밖에 없었단다.
노예 산업으로 영국이 떼돈을 버는 모습을 목격한 네덜란드와 프랑스, 덴마크도 잇따라 사람을 사고파는 인신매매 산업( )에 뛰어들었어. 영국 공영방송 ##$ 에 따르면 노예 쟁탈전이 한창이던 1562_1807년, 유럽인들이 서부 아프리카에서 배로 실어 노예로 판 흑인의 수가 무려 1천200만 명 이상이라고 해. r신사의 나라s(네 r땅따먹기 달인s이 아니고요 ) 영국이 미국으로 데려간 아프리카인만 300만 명 이상이고. 자메이 카가 r아프리카인들의 눈물이 어린 섬s으로 불리는 이유, 너무 이해된다. 그치노예제의 몰락
노예를 기반으로 한 플랜테이션 농업 중심 사회는 산업혁명이 일어난 뒤 자본주의가 본격화되자 쇠락의 길을 걷게 돼. 아이러니하게도 노예 무역에 가장 진심이던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고 그 덕에( ) 1807년, 역사상 최초로 노예 무역 금지, 1833년 노예 제도 폐지라는 위업을 달성했지. (미국보다 32년이나 빨랐다_) 웃기는 건 이들이 노예 제도를 폐지한 명목상의 이유는 r노예 제도가 비인간적s이라는 것이었지만, 실제로 는 노예 제도가 경제적으로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란 거야. 생각해봐. 노예는 r억지로 일하는 사람s이잖아. 노예들이 자발적으로 일하지 않으니 노예주들은 더 가혹하게 이들을 다뤄야 했고(게다가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고 노예를 때리거나 죽이면, 그건 결국 주인이 자기 재산을 훼손하는 바보짓을 하는 거잖니.) 노예를 감시하고 처벌하는 사람까지 따로 고용해야 했어. 게다가 이들 모두의 숙식을 노예주가 책임져야 했지. 노동자를 고용해 월급만 주면 되는데! 이런 억울할 때가_ 노예제 폐지!STEP 3 생각 그릇 키우기
자메이카의 독립을 향한 큰 걸음
자메이카는 1962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지만 그 후에 도 영연방 왕국에 머물러 있었어. 실상 이는 자메이카만의 특별한 경우가 아냐. 카리브해에 위치한 바베이 도스도 1966년 독립 후 수도인 브리지타운에서 영국 왕실 깃발이 내려가기까지 장장 55년이 걸렸어. 그나마 바베이도스는 의회 결정만으로 가능했기에 비교적 신속하게 공화국 전환이 이뤄진 거야. 자메이카는 r유니언 잭(영국 국기)s을 완전히 내리려면 개헌과 국민투표가 필요한 상황이야. 즉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른단 의미지. 그럼에도 이번 자메이카 총리의 r독립s 의지에 대한 강한 피력과 영국 측에 요구한 과거사 청산과 보상은 큰 울림을 줬다는 평이야. 특히 자메이카를 비롯해 영어권 국가들의 공화국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사실상 이를 만류하기 위해 찾아온 왕세손 부부에게 총리가 직접 독립 의사를 밝힌 것은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거든. 아니, 그렇게 오랜 세월 학대당했는데 당연히 온 나라 사람들이 노예제의 최대 수혜자인 영국 왕실과 작별을 고하고 싶지 않겠느냐고 음_ 국민의 절반 정도만 공화국 전환을 지지한다고 해. 이해 불가라고 지금의 아프리카를 보면 이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자메이카는 아프리카 역사의 한 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니 말야. 상처 입은 대륙, 아프리카
아프리카 대륙에는 총 54개의 국가가 있어. 이들의 국경선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민족과 국가라는 개념이 채 서기도 전에 유럽 열강들(특히 영국과 프랑스) 이 자신들의 이익을 고려해 인위적으로 그어놓았지. 때문에 지금껏, 여전히 한 나라 안에서 다른 부족끼리잔혹하게 싸우고 있어. r과거는 잊고,이제 좀 친해질 때도 되지 않았나 s 싶겠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그리 간단히 생각할 사안은 아냐. 전문가들은 400여 년간 진행된 노예 무역이 분쟁의 뿌리라 주장해. r노예제s 하면 우린 탐욕스러운 백인들이 흑인들을 잔인하게 다루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을 잡아 다가 상인에게 넘긴 건 또 다른 아프리카인들이야. 초기 노예 무역은 부족 간의 전투 후 붙잡은 상대 부족 전사를 노예 상인에게 파는 방식으로 진행됐어. 그 대가로 총이나 화포를 받았지. 그러다 훗날 더 많은 이윤을 취하고픈 이들이 자기 부족 사람까지 납치해 노예로 팔았어. 심지어는 가족과 친지까지 넘기는 일도 벌어졌지. 이제 각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무기를 필요로 했고 이는 결국 또 다른 누군가를 납치하는 악순환의 발판이 됐어. 노예 수출이 잦았던 서아프리카에선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의 잔인한 노예 사냥이
성행했고 사람들은 더 이상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됐어. 이 비극적 경험은 r외부인s에 대한 지독한 경계심을 만들었지. 상처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간단다. 또 그런 아픔을 지닌 이들이 r강제적 공동체s를 이뤘으니, 나라가 같다고 한마음이 될 수 있겠니 노예제라는 비인간적인 제도를 수세기 동안 운영한 자들 가운데 피해자들에게 사죄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자메이카를 방문한 윌리엄 왕세손도 r깊은 슬픔s 을 느낀다고 했지만 사과는 없었지. 자메이카는 공화국 전환과 더불어 영국에 과거사에 대한 배상금을 청구할 거라 밝혔어. 자메이카의 아픔이 남일 같지 않은 건 우리도 일제강점기라는 고통의 시간을 보냈기 때문일 거야. 자메이카가 영국으로부터 꼭 사죄받기를, 그리고 그에 합당한 보상을 쟁취하길 응원하자! 그럼 우리 옆 나라도 조금은 뜨끔하지 않을까
EDUCATION # 광운대 # 전자통신공학과 # 전자융합공학과
한 대학 다른 학과 31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 VS 전자융합공학과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와 전자융합공학과는 전자정보공과대학에 속한 학과다. 광운대는 전자정보통신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으로서 현장 중심 공학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전문h고급 기술인을 양성한다.
취재 박민아 리포터 NJOBQBSL!OBFJM.DPN 자료 광운대학교 입학처#1 어떤 인재를 양성하나?
전자통신공학과 *$5 전문가
전자융합공학과
*$5 융복합 기술 전문가'0$64 전자통신공학과는 전자공학 및 통신공학을 기반으로 *$5(*OGPSNBUJPO BOE $PNNVOJDBUJPO 5FDIOPMPHZ)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다. 전자융합공학과는 전자정보통신 및 전기전자 기반의 다양한 *$5 융복합 기술 분야에서 활동할 전문 공학 인력을 양성한다.
#2 주된 교육과정은?
전자통신공학과
5(/6( 이동통신, 사물인터넷(*P5), 인공지능(*)전자융합공학과
전자정보통신 + 방송h통신, 자동차, 국방h공공안전, 바이오h헬스케어 등'0$64 두 학과 모두 1_2학년에서는 정보통신 관련 과목들을 배운다. 3학년부터 전자통신공학과는 정보통신 분야 과목들을 좀 더 깊게 배우고, 전자융합공학과는 융합반도체공정, 자동차전자, 의료전자공학, 안테나융합시스템 등 좀 더 다양한 분야를 배운다.
#3 2023 모집 인원은?
전자통신공학과 79명
전자융합공학과 69명
'0$64 전자통신공학과는 종합 전형으로 25명, 교과 전형으로 10명, 논술 전형으로 9명, 수능 일반 전형으로 31명, 고른 기회 전형으로 4명을 선발한다. 전자융합공학과는 종합 전형으로 22명, 교과 전형으로 8명, 논술 전형으로 8명, 수능 일반 전형으로 27명, 고른 기회 전형으로 4명을 선발한다.
#4 졸업 후 진로는?
전자통신공학과
통신사, 공기업, 연구소 등전자융합공학과
정보통신 관련 산업체'0$64 두 학과 모두 정보통신 관련 업체에 많이 진출한다. 전자융합공학과는 전신인 전파공학과의 영향으로 방위산업체에 진출하기도 하고 반도체, 통신 장비 및 단말기, 멀티미디어, 자동차 및 조선, 항공,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관련 분야에도 진출한다.
ISSUE INTERVIEW # 인터뷰 # 천종호_판사 # 촉법소년
‘소년범의 아버지’ 천종호 판사
길러지는 악’ 소년범낙인·혐오 앞서 문제 근원 살펴야넷플릭스 드라마 <소년심판>이 인기를 끌면서 또다시 r촉법소년s이 도마에 올랐다. 1953년 제정된 현행 촉법소년 기준이 그때와 다른 지금 청소년들의 발달 정도와 사회적 인식 수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또한 촉법소년 적용 연령을 만 12세로 낮추고 학교폭력h성폭력 등 중범죄에 대한 촉법소년 적용 예외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법정에서 소년범에게 t안 돼, 안 바꿔줘. 바꿀 생각 없어. 빨리 돌아가u라고 단호하게 말해 화제가 된 대구지방법원 천종호 부장판사는 r연령 하향 반대s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t한 번 내리면 끝이 없다. 촉법소년 문제는 근본적 원인을 들여다보는 것이 먼저u라고 강조하는 그를 만나 소년범의 강력한 처벌에 앞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할 지점들을 들어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ZCCOOJ!OBFJM.DPN‘어쩌다’ 맡은 소년재판
운명이 되다우리나라 판사 최초로 8년 연속 소년재판을 했다.소년재판은 대개 1_2년가량 맡다가 이동할 정도로 비인기 분야다. 퇴임 후에 소년사건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위기소년들은 결손가정이나 저소득h 빈곤층이 많아 재판에 넘겨져도 변호사를 선임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니 소년재판 전담판사라는 경력은 퇴임 후 수입으로 이어지기 힘들다. 2010년 창원지방법원에 부임하면서 형사 사건을 담당하게 됐다. 선택 사항 중 소년재판이 있었는 데 일반 사건보다 판결문 쓰는 노고가 적더라. 판결문을 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한 주에 보통 10_20건 되는 판결문을 논리정연하게 작성해야 하며 한 사건당 500쪽까지 쓰기도 한다. 글 쓰는 게 쉬운가 판사들이 r판결문만 안 써도 살 것 같다s고 말하는 건 농담이 아니다. 나 또한 소년재판을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 딱 2년만 하자고 가볍게 마음먹고 시작했다. 한데 r운명처럼s 발이 묶이게 된 거다.천종호 판사는
부산대 법학과 학사h석사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 사법시험 합격 후 부산지방법원 판사로 임관됐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지방법원, 부산가정법원,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환경재단이 주최한 r2014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s로 선정됐으며 2015년 제1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 대법원장 표창, 2017년 한국범죄방지재단 실천공로상, 2017년 현직 법관 최초로 제12회 영산법률문화상을 수상했고, 2020년 옥조근조훈장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아니야, 우리가 미안하다> <이 아이들에게도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등이 있다.이례적인 행보를 걷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처음 소년재판을 담당했던 창원은 당시 부산 같은 대도시에 비해 낙후돼 있었다. 비행청소년 전용 보호시설도 전무해 가정이 없는 아이들은 죄가 경미하다는 이유로 사회로 돌려보내져도 돌아갈 곳이 없어 재비행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더라. 3년간 한 소년범을 다섯 번이나 재판하기도 했다. 소년법은 r처벌s이 아닌 r회복s에 방점을 둔다. 피해소년이든 비행소년이든 모두 건강하고 건전하게 육성될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마련돼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당시엔 비행청소년 전용 대안가정과 관련된 법 규정이나 인건비 등의 책정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부모와 사회에 버림받고 떠돌면서 r문제아s로 낙인찍힌 아이들을 돌봐줄 대안가정이 절실했다. r열정페이s를 기꺼이 감수할 사람들을 찾아 동참을 호소해 2010년 처음으로 r사법형 그룹홈(일명 청소년회복센터)s이 만들어졌고 2년 뒤, 창원지방법원을 떠날 즈음엔 대여섯 군데로 늘었다. 자리 이동 시기가 되자 뜻을 함께한 분들이 t판사님이 시작했는데 발을 빼시면 곤란하다. 이제 막 봉오리가 맺혔는데 꽃을 피워야 하지 않겠나u라고 하더라. 소년재판이 운명처럼 느껴져 연장을 거듭했고 8 년을 근무했다.소년시설 확충 없는 연령 하향
더 큰 범죄의 원인 될 수 있어드라마 <소년심판>이 불러온 ‘촉법소년’ 논쟁이 뜨겁다. 전문가로서 의견을 말한다면?먼저 해당 드라마에 대해 짚고 넘어갈 게 있다. 2018년 <소년심판> 제작진이 소년범죄를 다루고싶다며 인터뷰를 요청했었다. 소년재판을 하며 얻은 별명과 재판 과정에서 내가 만들어낸 용어들,그간의 개인적 소회, 아이들과의 에피소드 등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데 사전에 아무런 동의나 양해를 구하지 않고 내게 들은 내용을 각색해 드라마에 담아냈더라. 나는 물론 극 중 인물의 모델인 청소년회복센터 운영자 분들에게도 매우 실례되는, 유감스러운 일이다.‘촉법소년’은 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를 일컫는다. 형사책임 능력이 없기 때문에 형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더라도 형사처벌을 하지 않고, 가정법원이 소년원으로 보내거나 보호관찰을 받게 하는 등 ‘보호처분’을 할 수 있다. 이들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무거운 처분은 ‘보호처분 10호’로, 소년원 2년 송치다. 합법적으로 처벌이 면죄되니 소년법이 오히려청소년 범죄를 유도한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소년법 폐지·개정 논의에 대한내 의견은 ‘소년시설 확충 없이 소년법 폐지는 불가하다’다. 우리나라는 소년교도소가 전국에 한 곳밖에 없으며 여자아이들을 위한 소년교도소는 아예 없다. 연령을 하향하면 형벌을 받는 아이들의수는 필연적으로 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전국의 소년범들이 한 곳에 모여 거대한 인적 네트워크를형성할 가능성이 커진다. 즉 범죄소년의 형사적 제재를 강화하려면 연령대별 소년교도소, 소년원,소년분류심사원 증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과연, 대한민국 어디에 소년시설을 확충할수 있을까? 장애인 학교도 혐오시설이라 거부하는 세태에서 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잔혹해진 촉법소년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촉법소년 범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드라마에서 다룬 것처럼 잔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예를 들어 <소년심판> 1화에서 다룬 ‘인천 연수구 초등학생유괴 살해 사건’의 실재 가해자들은 둘 모두 촉법소년이 아니다. 한 아이는 만 17세, 다른 아이는만 18세로 성인심판을 받았다. 드라마가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아이들에 대한 사회적 혐오감을 심어주는 것이 올바른가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소년법 관련 흉악범죄는 1% 정도다. 이를 포함해 약 5%가 강력범죄다. 범죄 통계의 총량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더 잔혹해지거나 과해지지 않았단 의미다. 연령 하향을 주장하는 측에선 촉법소년의 범죄율증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 수치를 근거로 내놓고 있지만 이는 범죄를 저지르는 시점이 다소 빨라졌다는 방증일 뿐이다.그렇다면 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났을까. 우리 사회가 너무 일찍 아이들에게 절망을 주기 때문이다. 부모 세대의 학창 시절을 돌아보라. 그때는 고등학교나 가야 입시 경쟁이 본격화되고 줄 세우기식 성적에 절망을 느꼈다. 지금은 중학 시기부터 ‘공포자’가 생겨난다. 영어는 물론 수학 선행에 기타 과목까지 섭렵한 뒤 입학한 아이가 있는 반면 ABCD, 알파벳도 모른 채 시작하는 아이도 있다.게다가 부모가 부재해 제대로 된 돌봄도 받지 못하는 경우는 최악이다. 가정과 학교에서 좌절만을 맛본 아이들이 과연 무얼 할 수 있겠나 촉법소년법을 폐지하란 이유는 그들이 저지른 비행에 비해 처벌 수위가 낮아 피해자들의 감정을 헤아리지 못하기 때문이란 거 아닌가. 한데 형벌의 수위만 높아지면 과연 문제가 해결될까 교정을 잘못해 재비행을 하게 되면 결국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낼 것 아닌가. 이는 결국 우리, 기성세대가 양산한 사회 문제다. 아이들의 개인적 범죄로만 치부하면 근본적 해결이 이뤄지지 않는다.
소년범에게 가장 엄한 10호 판결을 많이 내려 별명이 ‘천십호’다.
그러면서도 ‘소년범의 아버지’로도 존경받는데?어중간한 처벌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경고를 받으면서까지 법정 최대 형량인 10호 처분을 많이 내리는 이유다. 소년범의 70%는 결손·저소득 빈곤가정 출신이다. 부모의 양육과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한 아이들은 함께 몰려다니며 비행을 일삼고 분노의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즉 소년범은 ‘태어난 악’이 아니라 ‘길러진 악’이란 의미다. 그렇다면 아이가 발 담고 있는 악한 환경과 일정기간 단절시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다시 비행을 저지를 게 뻔한 아이를 사회로 바로 돌려보내는 것은 오히려 잔인한 일이다. 다만, 이러한 처분에는 제대로 된 교정 제도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법정에서 호통을 치는 이유도 이 아이들이 다시는 법정에 서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소년범들은 죄를 잘 뉘우치지 않는다. 강자 중심의 세상에서 일방적인 편파판정에 당했다는 억울함 때문이다. 이 아이들도 원래는 꽃이었다. 하지만 그 어디서도 보호받지 못하다 칼이 됐다.소년범의 인권문제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소년교도소 한 끼 급식비는 2021년 기준 1인당 2천80원이다. 빈부격차에 따른 위화감 조성 우려로사식 제도도 금하고 있으며 간식도 일절 제공되지 않는다. 한창 성장할 나이의 아이들이 늘 허기져있다. 제빵, 자동차용접, 미용 등 직업 교육반도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년 정도 배우면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아이들이 어떤 걸 배웠을 때 출원 후 재비행률이 가장 낮을 것 같나? 제빵이다. 빵을 만들다 남은 걸 먹을 수 있으니까. 세계 10대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에서 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가. 이런 식으로 아이들을 몰아붙이는 건 인권침해다.소년범 급식비를 현 중·고등학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면 ‘죄 지은 애들을 호텔에 넣어줘야 하냐’는 등의 악플 세례를 받는다. 인간은 고립돼선 살 수 없다. 내 아이를 행복하게 살게 하려면 일차적으로 건강한 사회가 갖춰져야 한다. 좋은 학교에 보내좋은 친구를 만들어주려는 게 다 이런 이유 때문 아닌가. 그렇다면 함께 사는 사회 안의 구성원들을 범죄자, 전과자로 낙인찍기보단 좋은 이웃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힘써야 하지 않을까. 게다가 지금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다. 국가는 세금으로 운영되는데 우리 아이와 짐을 나눌 수 있는 동료를 키워내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나. 소년범도 결국 ‘우리 아이들’이다. 아이들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안아주면 아이들은 회복되고 세상은 행복해질 수 있다.BOOKS & DREAM
꿈과 흥미대입과 通하다새로 보는 전공 적합書
의공학과의학과 공학이 결합된 융합 사고 돕는 책 읽기
취재 김지영 리포터 KBOFLJN!OBFJM.DPN 도움말 구교인 교수(울산대학교 전기공학부 의공학전공) 자료 각 대학 학과 홈페이지h커리어넷지금 의공학과는?
첨단 기술 개발로 날개 달고 관심 급등의료 장비가 첨단화되면서 더욱 정확하고 세밀한 질병 검사가 가능해졌다. 의공학은 의학에 공학 기술을 적용시켜 첨단 의료 장비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체 특성을 고려한 생체재료, 인공장기 등 인공재료 분야의 개발 영역도 포함한다.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 사용되는 각종 의료 영상과 수술 기기를 비롯해, 첨단 재활 기기,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위한 뇌공학, 병원의 의료 정보화 기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질병 자동 진단 등의 첨단 기술이 대표적이다. 공학 분야이지만 인체와 관련한 내용을 다루므로 생물, 화학, 물리 등 자연과학 과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의학과 공학을 융합해 다룰 수 있는 창조적이고 통합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
졸업 후에는 기업 연구소, 병원, 식품의약청h안전청 등 의료 관련 정부기관, 의료 기기 기업, 의학h한의학전문대학원, 첨단 헬스케어 연구소 등으로 진출한다.대학이 말하는 의공학과
의학적 상상력을 공학으로 실현하는 의공학t의공학은 공학의 원리와 기술을 의학 분야에 응용하는 학문입니다. 영화 <아일랜드>를 보셨나요 첫 장면에서 주인공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기계가 간밤의 신체 상황을 측정h분석해 보고합니다. 미래 사회에 대한 4' 영화 속 이야기입니다만, 의공학이 우리의 실제 생활에서 응용되는 좋은 예입니다. 조금 더 현실적인 예로는 미국 /#$에서 방영했던 드라마 <&3(&NFSHFODZ 3PPN, 응급실)>, 국내 메디컬 드라마들이 있습니다. 이런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거의 모든 의료 현장에서 수많은 진단용h치료용 의료 기기들이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의공학은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는 의료 기기들을 배우고 연구하며 개발하는 학문입니다.u
@ 울산대 의공학전공 구교인 교수ONE PICK! 전공으로 가는 북 내비게이션
의공학이 그려낼 미래 의학 청사진의공학을 새롭게 부상한 신생 학문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r의학s과 r공학s이 결합된 의공학은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의 삶 속에서 활약해왔다. 기원전 고대 이집트의 미라에서는 나무 발가락이 발견됐는데, 보조물을 만드는 공학적 원리로 발가락이 없는 사람의 의학적 문제를 해결한 결과물이었다. 현재는 어떠한가 눈이 나쁜 사람이 시력을 보완하려고 착용하는 콘택트렌즈부터 %/의 일부분을 자르고 새로운 %/를 넣는 유전자 편집을 통해 병을 고치고 예방하는 시대가 됐다. 이처럼 의공학은 우리 가까운 곳에서 오늘도 활약 중이다. 이 책은 의공학의 정의를 시작으로, 의공학과 관련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한다. 컴퓨터와 뇌를 연결해 몸을 움직이 는 r뇌-컴퓨터 인터페이스s로 사지마비 장애인이 새 삶을 사는 과정을 보여준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잃어버린 몸의 일부분을 재생시키는 방법을 살펴본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자세히 알고 배아 편집을 둘러싼 생명윤리 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도 있다. 더불어 의학과는 거리가 있는 물리학, 컴퓨터공학을 전공했지만 결국 r의공학자s의 길을 걷게 된 사람들의 진로 이야기도 한 장에 따로 담았다. 아직 미래를 확신할 수 없지만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진로를 결정하고 싶은 학생에게는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구 교수는 t유전자 편집부터 3차원 바이오 프린터까지 인공장기를 향한 최신 연구 동향을 잘 설명하고 있는 책u이라며 추천했다.
세상을 바꿀 미래 의학 설명서
지은이 사라 라타옮긴이 김시내펴낸곳 매직사이언스
의공학과 진로 추천 도서
의공학자로서의 미래 확신 준
<바이오닉맨><희망이 삶이 될 때>
이서연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2학년
네 꿈을 응원해!
선배의 독서와 진로 이야기바이오의공학부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저는 8)0에서 희귀병 환우들을 위한 초국가적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공학자가 되고 싶어요. 어렸을 적 희귀 질환을 진단받았지만 조기 진단 덕분에 완치가 된 가족을 보며, 희귀h난치병 환우들을 치료하고자 생명과학 연구원을 희망했어요. 당시엔 막연히 꿈꾸었지만 고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부터는 <질병 없는 시대의 생명 공학> <이종욱 평전> 등 다양한 책을 읽으며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했어요. 그러다가 교내 진로 특강에서 의공학과 재학생의 강연을 들으며 제 미래를 의공학에 걸고 싶다고 생각했죠. 이 분야를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를 희망하게 됐어요.
의공학 공부에 도움이 될 책 읽기에 대한 조언이 있다면?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우리가 모든 경험들을 직접 해볼 수 없기에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들을 대리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진로에 관한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책을 읽는 것에 더해서, 어떤 책을 선택하든지 책의 한 구절을 찬찬히 읽으며 r나만의 생각s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요. 남들이 다 읽어서, 필독서라서 책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어떤 분야의 책이든 본인의 마음에 드는 책을 읽어보세요. 이때 책이 내 생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나는 어떤 내용에 관심이 가는지를 적어두세요. 그러면 추후 학생부를 꾸려나가고 면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매우 유용할 거예요.
바이오닉맨지은이 임창환펴낸곳 .*%
의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책
교내 r과학과 공학s 특강을 듣고,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하려면 생명과학이 아니라 생명공학 분야를 전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생명 분야에 막연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책을 읽다가 이 책을 접했는데, 의공학에 눈을 떴어요. 책을 통해 의공학이 어떤 학문인지 이해하게 됐고 다양한 의공학 분야를 접했죠. 이후 수업 시간에 관련 발표를 할 때 방향성을 잡는 데 유용했어요. 의공학이 유전자 편집 등 윤리적으로 논란이 되기도 하는 r휴먼 증강s에 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에요. 장애를 극복하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사용된다는 사실에 의미를 두고 윤리적으로 올바른 기술을 개발하는 의공학자가 되리라 다짐했어요.
희망이 삶이 될 때 지은이 데이비드 파젠바움옮긴이 박종성펴낸곳 더난출판사
인생관과 직업관 정립에 귀감이 된 책
고3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에 전복된 나날을 보내던 저는 이 책을 읽고 두 가지 깨달음을 얻었어요. 먼저 r캐슬만 병s이라는 희귀 질환의 치료법을 포기하지 않고 찾아내는 지은이를 보며, 희망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전까지는 r희망을 품으라s는 말이 막연하다고 생각해 와닿지 않았어요. 그런데 책에서 실제로 희망으로 역경을 극복한 사람을 접하며 수험 생활의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죠. 또 책을 통해 궁극적인 삶의 목표를 갖게 됐어요. 지은이는 치료법을 알아내기 위해 캐슬만 병 네트워크를 구축했어요. 저도 희귀h난치병의 조기 진단 기술 개발을 넘어 희귀h난치병 의료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을 소망하게 됐어요.2022
News in News입시&학습
학과 심화 편
48 2022 수능 국어 출제 경향 변화
지문 짧아지고, 복합 추론 증가52 패션에 관심 있다면 실기보다 공부?의류 산업 전반 다루는 패션 관련 학과56 키워드로 보는 입시논술 전형대입·고입
심화 편EDUCATION # 수능_국어 # EBS_교재 # 독서 # 문학
2022 수능 국어 출제 경향 변화
지문 짧아지고, 복합 추론 증가2022 수능 국어는 역대급으로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다. 이유가 뭘까? 2022 수능은 2021과 달리 EBS 교재연계 방식이 직접 연계에서 간접 연계로, 연계율도 70%에서 50%로 축소됐다. 그러나 국어는 기존 수능에서도간접 연계였기에 영어처럼 연계 방식이나 연계율에 따른 체감 난도의 변화는 없었다. 오히려 2022 수능국어에서는 EBS 독서에 등장했던 개념들이 2개나 나오면서 그동안 EBS 문학에 비해 소홀했던 독서에 관한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EBS 연계 여부를 떠나 2022 수능은 2021과는 출제 방식에서 차이가있었고, 이를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도움말 김동욱 강사(메가스터디, 시대인재)·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허준일 교사(대구 경신고등학교)2022 수능 국어, 출제 경향 변화 알아야
2022 수능 국어는 체감 난도가 높았다. 국어 1등급표준점수 커트라인은 131이었지만,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49였다. 같은 1등급에서도 표준점수가 18점이나 벌어졌다. 2등급의 표준점수가 124점인 걸 고려하면 1등급 안에 점수대가 넓게 분포했고, 최상위권안에서도 체감 난도가 상당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있다.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교사는 “최근 몇 년간 수능국어는 지문이 길었다. 지문에서 담고 있는 정보량도 그만큼 많았다. 그런데 2022 수능 국어는 지문의길이가 눈에 띄게 짧아졌다. 그렇다 보니 지문에 담긴 정보가 압축되면서 학생들이 지문을 토대로 추론해야 할 내용이 많아졌다. 게다가 기존에는 선지 내용의 옳고 그름을 지문의 한 부분만 보면 판단할 수있었는데, 2022 수능 국어에서는 복합 추론 형태가두드러졌다” 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지문이 길고 정보량이 많아 학생들이 지문을 읽어낼 시간이 부족했다면, 2022 수능에서는 지문이 짧아 압축된 정보량으로 문제를 풀어야 했기에 수험생으로서는 지문이불친절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것이다(표).대구 경신고 허준일 교사는 “2022 수능 국어는 지문은 짧아지고 논리는 깊어졌다. 독서 지문의 글자 수가
표_ 2022 수능 국어 영역별 특징과 2023 대비법
9월 모의평가는 5천800자, 6월 모의평가는 6천300 자였는데, 2022 수능은 5천338자였다. 6월 모의평가 와 비교하면 1천 자가 줄었다. 글자 수가 줄면서 정보량도 줄다 보니 개념 설명이 친절하지 않았다. 표제어라고 불리는 접속 부사도 과학 지문을 제외하곤 등장하지 않았다. 지문에서 볼드체도 사라졌다. 전반적으로 논리적 추론이 중요했던 시험이었다u고 평가했다.
지문 짧아져 배경지식 중요해졌다?
독서 지문이 짧아지면서 수험생 사이에선 배경지식이 핵심이라는 인식이 커졌다. 수험생 카페에선 교과서 배경지식이라도 제대로 알자며 현재 배우고 있는 사회 교과와 과학 교과의 개념과 배경지식을 수능 국어 지문 형태로 정리한 자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김 교사는 t지문이 짧아지면서 개념에 대한 설명이 축소되다 보니 배경지식이 중요하다고 느낄 수는 있다. 다양한 배경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글을 파악하는 데 유리한 건 맞다. 한데 모든 영역의 배경지식을 습득할 순 없고, 수능 국어에서 어떤 개념과 관련된 지문이 출제될지 알 수도 없다. 2022 수능 국어의 출제 경향이 바뀌면서 더 중요해진 것은 지문을 읽고 그 지문이 담고 있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제대로파악하고 추론하는 것이다. 국어 점수를 높이고 싶다면 배경지식보다 독해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u고 강조했다.
허 교사도 t배경지식이 중요해졌다는 데 동의한다. 정보량이 줄었기에 해당 개념이나 배경지식을 안다 면 당연히 지문을 쉽고 빠르게 읽어낼 수 있다. 한데 배경지식을 많이 안다고 국어 역량이 높은 것은 아니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배경지식보다 어떻게 지문을 읽어낼 것인가에 의미를 둬야 한다. 배경지식이 없어도 지문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u고 조언했다.배경지식이 중요해졌다는 데 동의한다. 정보량이 줄었기에 해당 개념이나 배경지식을 안다면 당연히 지문을 쉽고 빠르게 읽어낼 수 있다. 한데 배경지식을 많이 안다고 국어 역량이 높은 것은 아니다.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배경지식보다 어떻게 지문을 읽어낼 것인가에 의미를 둬야 한다. 배경지식이 없어도 지문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EBS 문학 대비 소홀했던 EBS 독서 꼼꼼히 봐야
국어 인강 강사들의 강좌 리스트를 봐도 문학 강좌는 많지만 독서 강좌는 드물다. 일부 강사들은 독서는 거의 연계되지 않으니 시간이 있으면 가볍게 읽어보라고 말하기도 한다. 연계 교재에서 문학 작품을 공부해두면 수능에서 그 작품이 출제됐을 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반면 독서는 눈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기에 소홀한 감도 있었다.김 교사는 t 문학은 작품을 해설하고 시대 분위기를 설명하면 된다. 그러나 독서는 다양한 영역의 지문을 다루기에 수업하는 게 쉽지 않다. 독서 지문을 토대로 어떻게 읽고 풀어야 하는지 설명하는 정도다. 독서 지문에 나온 여러 영역의 개념을 국어 교사가 설명하기도 어렵다. 독서는 수험생이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면서 스스로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는지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u고 강조했다.메가스터디h시대인재 김동욱 강사는 t 문학은 학생들이 작품 분석 중심으로 공부하지만,현대 소설이나 고전 소설은 교재에 나온 작품이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어 지문 자체에 집착하기보다 작품 전반의 줄거리, 인물의 성격, 서술상의 특징 등을 공부해야 한다. 독서의 경우엔 2023 <수능특강>에 r맥스웰의 도깨비 실험s 지문이 나오는데, 이 실험이 열역학 제2법칙에 위배되지 않는 이유 등을 파악해야 한다. 경제 지문에는 r신종 사채의 종류와 특징s이 나오는데 전환사채,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독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다. 한데 2022 수능은 독서와 상당 부분 연계돼 출제됐다. 특히 2022 수능 국어의 지문이 짧아지면서 지문의 정보량이 줄었기 때문에 교재와 연계된 지문의 경우 개념이나 정보를 숙지하고 있었다면 지문을 이해하기가 수월했다u고 전했다.
2022 수능에서는 인문 지문인 r헤겔의 변증법 체계s 와 경제 지문인 r브레턴우즈 체제의 붕괴s가 <수능완성>과 연계돼 나왔다. <수능완성>을 통해 이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면 체감 난도가 그렇게 높지 않았을 거라는 견해가 많다. EBS 교재는 문제 풀이 연습용으로 좋아, 독서는 지문의 내용과 원리 이해 연계 방식의 차이가 수능 국어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 기존에도 수능 영어처럼 교재의 지문이 그대로 출제되진 않았고 교재의 작품이나 개념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이었기 때문이다.김 교사는 t수능 국어를 준비할 때 우선으로 해야 할 것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6월, 9월 모의평가 와 수능 지문 분석이다. 그 다음은 교재다. 교재는 지문이 수능 국어에 연결되는지를 떠나 수능 국어를 대비해 연습하기에 좋다. 이때 독서 지문에 등장한 배경지식은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문단별로 요약해 정리하고 키워드를 확인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독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경제, 과학 지문은 지문을 읽고 인과 관계를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u고 전했다. 허 교사도 t독서의 경우 추론형 지문과 정보 과다형 지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최근 문항의 선택지 5개가 단순 확인으론 판단이 어려워졌고, 2개 이상의 내용이 결합된 형태가 많아졌다. 선택지를 토대로 지문에서 관련 내용을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하다 보면 이런 형태의 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
다u고 설명했다.
김 강사도 t 교재는 수능 대비 용도로 활용하기 좋다. 문학에서 고전 시가는 작품 해석만 되면 풀 수 있어서 교재에 나온 지문을 해석해두면 도움이 된다. 현대 소설이나 고전 소설은 교재에 나온 작품이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어 지문 자체에 집착하기보다 작품 전반의 줄거리, 인물의 성격, 서술상의 특징 등을 공부해야 한다. 독서의 경우엔 2023 <수능특강>에 r맥스웰의 도깨비 실험s 지문이 나오는 데, 이 실험이 열역학 제2법칙에 위배되지 않는 이유 등을 파악해야 한다. 경제 지문에는 r신종 사채의 종류와 특징s이 나오는데 전환사채, 교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 야 한다u고 조언했다.
<수능완성>과 2022 수능 국어 지문 비교하기
2022 수능 국어에서는 독서 4개 지문 중 2개가, 문학도 7편 중 3작품이 교재와 연계됐다. 독서에서는 <수능완성> 216_218쪽에 수록된 r헤겔의 예술 형식론s r헤겔의 변증법과 절대 정신s, <수능완성> 147_149쪽에서 다뤘던 r거시경제학s과 r브레턴우즈s 체제를 설명한 경제학 지문을 심화해 출제했다.
2022 수능 완성 216쪽 헤겔 관련 지문
헤겔의 예술 형식론,
2022 수능 국어 헤겔의 변증법
헤겔의 변증법을 바탕으로 한 예술의
위상에 대한 논의를 다룬 주제 통합 지문이었다. (가) (나)로 구성된 지문은 헤결의 변증법 논리학과 이를 바탕으로 한 미학관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보여준다.<수능완성>을 통해 헤겔의 미학이나 변증법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면 수능에서 수월하게 지문을 읽을 수 있었다.
EDUCATION # 학과 # 진로 # 패션_관련_학과
패션에 관심 있다면 실기보다 공부?
의류 산업 전반 다루는 패션 관련 학과외출 일정이 잡혔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r무엇을 입고 나갈지s 아닐까 이처럼 패션은 인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현대 사회에서는 자신만의 개성 표현에 필수적인 분야가 됐다.패션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등 패션 관련 직업을 꿈꾸는 이가 적지 않고 이들 중 진지하게 미술을 전문적으로 공부해볼까 고민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패션 관련 학과가 생활과학대학에 있음을 안 순간 r닥공(닥치고 공부)s 모드로 전환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비실기 전형이 주를 이룬다. 패션 관련 학과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으며 무엇을 어떻게 배우고, 어떤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전문가와 선배를 통해 알아봤다.취재 박민아 리포터(NJOBQBSL!OBFJM.DPN) 도자료움말 각 권대하학진 학 교과수 홈(서페울이여지자대학교 패션산업학과 학과장)h양희순 교수(상명대학교 의류학전공 학과장)h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패션 관련 학과
패션 관련 학과들의 명칭은 다양하다. 의상학과, 의류학과, 의류디자인학과, 패션산업학과 등이 있다. 의류디자인학과는 주로 예술대학에 속하고 디자인에 집중, 창의성을 강조하는 반면 의상h의류학과, 패션산업학과 등은 의류 산업 전반을 다루는 경우가 많다.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 권하진 교수는 t패션디자이 너를 포함해 마케터, 생산 전문가, 무역 전문가 등 매우 다양한 직업군을 소화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졸업생들은 패션디자이너, .%, .3, 5%, 스타일리스트 외에도 그래픽디자이너, 3% 버추얼 패션디자이너, 소재디자이너, 7.%(7JTVBM .FSDIBOEJTFS), 해외 패션 브랜드 매니저 등과 같은 직군으로 취업한다u고 전했다.MD(Merchandiser) 소비자에게 판매할 제품을 구성하고 기획한다. 기획MD, 생산MD, 바잉MD, 유통MD 등 다양한 역할로 세분화된다. 최근 오프라인 MD 뿐 아니라온라인 MD의 역할이 확대돼 인력 수요가 늘고 있다.MR(Retail Merchandiser) 해외 영업과 생산 관리를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 생산업체를 찾고 좋은 샘플을 만들어 해외 영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의류 생산의 전반적 과정과 구성을 알아야 하고 해외 바이어, 생산업체와의 소통이 중요해 언어능력이 필수인 분야다.TD(Technical Designer) 디자이너와 생산자 간의 교량역할을 한다. 좀 더 기술적이고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강조된다. 의복의 패턴을 만들어 확인·수정하고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피팅감을 찾는 역할과 기술적인 생산 과정에 참여하고 의복 사이즈를 결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표_ 2023학년 서울 소재 대학 패션 관련 학과 개설 현황
실기 전형 비율 적어
대학에 따라 다르지만 생활과학대학에 속한 경우가 많고 서울대, 한양대처럼 수능 응시 영역에 따라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로 구분해 선발하기도 한다. 경희대는 생활과학대학에 속한 의상학과와 예술h디자인대학 소속 의류디자인학과를 같이 두고 있다. 의상학과는 교과, 종합, 논술, 수능 전형으로 선발한다. 의류디자인학과는 교과, 종합, 수능, 실기/실적 전형으로 선발하며 2023학년엔 총 37명 중 실기/실적 전형으로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서울 숭의여고 정제원 교사는 t패션 관련 학과는 90% 이상을 실기 전형이 아닌 비실기 전형으로 선발한다. 미술 실기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선발 인원이 적은 패션디자인보다는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쪽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u고 설명했다.상명대 외식의류학부 의류학전공 양희순 교수는 t기초실기실습 과목부터 체계적으로 교과 과정이 구성돼 있어 실기를 하지 않아도 배움에 어려움이 없다. 오히려 전공에 맞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디자인 역량을 키우기에 더 적합한 구조u라고 말했다.기획부터 마케팅까지 패션 산업 전반 다뤄
의류학과, 패션산업학과 등은 패션 산업의 전 단계, 기획 및 디자인, 소재 개발 및 글로벌 소싱(대외 구매), 생산,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성을 찾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양 교수는 t스타일 분석 및 표현, 콘셉트 개발 등의 수업을 통해 디자인 감각을 키우고, 텍스타일 기초, 패션 신소재과학 수업을 통해 소재 기획 개발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한 패션소품 제작, 패턴과 의류 생산, 테일러링 수업을 통해 패션제품 생산 분석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를 통해 패션디자인, 소재, 의복 구성 등 의복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패션마케팅, 패션리테일링, 패션마켓 리서치와 빅데이터 분석 수업에서 패션 산업과 시장을 이해하며 소비자 및 트렌드 분석 능력을 함양한다. 패션 글로벌 소싱과 같은 교과목을 통해 글로벌 시장 분석 능력도 겸비하게 된다u고 설명했다.K-콘텐츠 후광효과, 항상 새로운 생산성 있는 분야로 거듭나
패션은 개개인의 사고방식, 행동양식, 개성 등을 표현하는 도구로 현대에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권 교수는 t최근 디지털 문화 확산으로 3% 버추얼 패션디자인(디자인의 디지털화로 제작 횟수와 기간을 줄일 수 있는 패션디자인) 분야가 확대되면서 3% 표현을 구현하는 $-0 같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인력 수요가 늘었다. 패션 산업은 항상 새로운 생산성이 있는 분야로 거듭나고 있고 어떤 분야와도 협업이 가능하다u고 전했다. 양 교수는 t#54,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콘텐츠의 후광효과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의 패션 산업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패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해하며 무엇보다 자신의 현재 자리에서 성실하게 노력해야 한다u고 당부했다.
노하은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 4학년“패션 산업 전반, 기초부터 심화까지 배울 수 있는 학과”
Q. 패션산업학과에 지원한 이유는?
고등학교 3학년 때 패션디자이너로 진로를 정했다.서울 소재 대학의 패션 관련 학과를 찾아보다가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를 알게 되었다. 패션산업학과는 재봉틀 사용 및 의상 제작 수업부터 일러스트 드로잉, 텍스타일 디자인 등의 디자인 수업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다. 또 비실기 전형이라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아도 지원이 가능했다. 늦게 진로를 정했지만,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희망과 합격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지원하게 됐다.Q. 기억에 남은 수업을 소개해준다면?가장 기억에 남은 수업은 드레이핑Ⅱ 수업이다. 드레이핑은 여성복을 만들 때 사람 모형이나 사람의몸에 직접 천을 대고 재단해 입체적으로 옷 모양을만드는 것을 말한다. 드레이핑 수업은 이런 입체 재단 과정을 배우는 수업으로 기본 몸판, 소매, 칼라,스커트, 원피스 등을 한 학기 또는 두 학기에 걸쳐작업하게 된다.2학년 2학기에 드레이핑Ⅰ을 먼저 배우고 3학년1학기에 드레이핑Ⅱ 수업을 듣는데 드레이핑Ⅱ에서는 기말고사 대신 배운 것을 모두 적용해 드레스를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실기 수업 중 학생들이 가장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수업이다. 나 또한 시간이 부족해 4일 동안 밤을 꼬박 새워 드레스를 제작했다. 굉장히 고생한 수업이기도 하고, 후에 전시드레스로 선정돼 뿌듯한 마음도 들었던 수업이라가장 기억에 남는다.Q. 졸업 후 진로 계획은?
졸업 후 의류 브랜드 디자인실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방향성과경영 이념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부합하는 패션 기업에서 일하기를 바란다.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를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풀어갈 수 있는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브랜드에서 일하고 싶다.또 미래에 그러한 브랜드를 직접 만들 수 있기를 고대한다. 슬로패션을 선도하며 환경에 해를 가하지않는 것에서 나아가 사람들이 자신의 고유한 물건,성향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Q. 패션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패션산업학과는 디자인, 마케팅, 한복 등 영역별 교수님들의 체계적인 커리큘럼하에 패션 산업 전반의프로세스를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울러 배울 수 있는 학과다. 패션 산업은 전문 지식과 소통을 기반으로 함께 작업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업계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경우 패션디자인학과 진학을 위해 실기 전형을 따로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교과, 종합,수능 전형 등을 통해 패션 산업 관련 지식을 두루섭렵할 수 있는 학과에 진학해 꿈을 이루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백준구
상라코명대스 테의 기류학획전.%공 졸업“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산업, 세상을 바라보는 호기심 필요”
Q.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한다면?
라코스테 남성 브랜드 상품 기획을 맡고 있다. 주된업무는 시즌별로 브랜드 방향성을 수립하고 구체화해나가는 작업이다. 글로벌 브랜드라 해외 본사와 소통할 일이 많고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국내 시장에 맞게 조율하는 것이 필수다. 매 시즌 발표되는컬렉션에서 어떤 상품이 국내 시장에 효과적일지시장조사와 판매 데이터를 통해 판단하고 구매하는일을 하고 있다. 또 국내 시장에서만 판매되는 로컬스타일을 개발하기 위해 디자인팀, 생산팀 등 관련부서들과 협업하며 전체적인 시즌 상품을 구성한다. 이후 소재, 컬러, 수량, 가격 등 세부 사항을 다듬으며 시즌 구성을 마무리한다. 시즌이 시작되면해당 시즌 상품들의 판매 상황을 분석·보고하며 동시에 다음 시즌을 다시 준비한다.Q. 의류학전공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쉽게 말해 의류에 관한 모든 것을 배운다. 이런 점에서 패션디자인학과나 섬유 관련 학과들과는 차별화된다. 본인의 브랜드를 진행한다는 가정하에 컬렉션을 기획해보기도 하고 직접 패턴을 뜨고 옷을만들어보며 옷의 구조와 원리를 배우기도 한다.기초 섬유 지식에서부터 패션 신소재 개발까지 다양한 소재 관련 수업을 들으며 소재 전문성을 키울수도 있고, 소싱 관련 수업을 통해 옷의 생산 및 유통 과정을 배우고 벤더 회사(의류 무역회사)나 브랜드의 생산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 하나의 길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며 본인에게 더 맞는부분을 알아가고 그 부분을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이 의류학과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Q. 실기가 필요한 과목을 이수할 때 힘든 점은 없었는지?
디자인 쪽 진로에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이론 위주의 수업을 주로 들었지만, 실기 수업을 들을 때도큰 어려움은 없었다. 실기 수업은 담당 교수님뿐만아니라 조교 선생님들이 함께 들어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수업 진도는 처음 배우는 학생들에게 맞춰지기 때문에 크게 어렵진 않다. 다만 실기 수업은 한정된 수업 시간 내 많은 진도를 나가다 보니 과제가 많은 편이다. 과제에허덕이며 정신없이 보냈지만 그 수업들이 지금 큰도움이 되고 있다.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문제 될것은 없다.
Q. 의류학전공에 필요한 역량과 적성은?
수업을 듣고 흥미를 느끼며 몰입하기 위해서는 패션에 대한 열정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패션 산업은 빠르게 변화한다. 그 흐름을 파악하기위해서는 세상의 변화를 관심 있게 들여다보는 눈이 필요하다.늘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맞는학과라고 할 수 있다. 그저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생산, 기획, 유통자의 시각에서 패션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의류학과를 추천한다.EDUCATION # 수시 # 논술_전형
키워드로 보는 입시
궁금해요
Q. 사교육 도움 없이 논술을 준비할 수 있나요?
논술 전형은 흔히 사교육의 도움을 받아야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문제를 보기 전에는 어떻게 출제되는지 몰라 막막하죠. 학생들의 그런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대학 홈페이지에는 논술 기출문제 등이 포함된<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가 탑재돼 있습니다.논술 문제는 과거에 비해 쉬워졌습니다. 고교 과정 내에서만 출제하도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 여러 분야가 융합된 문제들도 있어 익숙해지는연습이 필요합니다. 인문 계열의 경우 빠르면 고2 여름부터, 자연 계열의경우 예비 고3 겨울부터 기출문제로 꾸준히 연습해 준비합니다.
뜻
논술 성적이 주요 평가 요소가 되는 전형입니다. 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은 2023학년 기준 건국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연세대 연세대(미래) 한국항공대등 6개 대학뿐이며 대다수 대학에서 학생부를 반영합니다. 단, 한양대는 학생부 교과는 미반영되므로 학교 성적에 자신이 없어 논술을 고려한다면 한양대까지 7개 대학을 염두에 두면 됩니다.한양대처럼 출결 봉사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지만 대부분 교과 성적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실질 반영 비율은 높지 않아 학교 성적이 5등급 이내면 감점이 미미하고 결국 논술이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평가 요소가 되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많아 이를 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논술 대비 방법
1. 교과 학습을 기본으로 기출, 모의논술을 연습합니다. 인문 계열 논술의 경우대다수 대학에서 <화법과 작문> <독서>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등의 교과서를 제시문으로 활용하죠. 자연 계열 역시 수학, 과학 등의 개념을 이해한 후정리해 공식 등으로 어떻게 증명·유도되는지 학습해야 합니다.2. 수능 최저 기준 충족이 중요합니다. 논술 성적이 우수해도 수능 최저 기준을미충족할 경우 불합격입니다.3. 수능과 논술 준비를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자연 계열의 경우 수능 공부를통해 논술 실력이 더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2023 논술 전형 특징
2023학년 수시 논술 전형은경희대 약학과를 제외하고대부분 수능 최저 기준을완화하는 추세인데요.논술 성적의 비중이 커졌다고볼 수 있어요. 가톨릭대약학, 성균관대 의예과,홍익대(세종)는 논술 전형을신설했습니다.논술 전형
취재 김민정 리포터 NKLJN!OBFJM.DPN도움말 김도경 입학사정관(성균관대학교)참고 2023학년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한줄평
‘올인’은 신중해야.일주일 중 1~2일 몰입해 꾸준히 준비할 것.학충활뽑생생실과동학는들수각한등정도논생다의@업을 을 학리성공을면활 역시 균표생교력 통발 선논량관간현을h육해한발대술은문 하 발 학 내자하김학 해전는다표생도에신겠생력형 양,경능부 서다의을친을은 하입력 도 는교 구 논종 학다기글, 과들사문논리의합.를을 교정로과제술미력 전 관수과통,의 을 다풀시비형 해 있 공.토이험 교보으학 다부자론 에여과로서교.신에, 주 필술 모공 의는 요의부 한논, 술
기억해야 할 점
기출은?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에서논술 기출문제는 각 대학 홈페이지에 탑재된 <선행학습 영향 평가보고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년도 입시에서 면접, 논술 등의대학별 고사를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했다고 분석·평가한자료입니다. 전년도 기출문제, 출제 의도, 예시 답안, 채점 기준 등을담고 있어 출제 유형을 연습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경희대 동국대중앙대 등에서 제공하는 <논술 가이드북>을 통해서도 기출문제, 논술준비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연습은? 기출과 모의논술을 통해대학이 실시하는 모의논술엔 적극적으로 응시해야죠. 논술의출제 방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성균관대의 경우 4월 중모의논술을 신청한 고교에 문제지와 답안지를 제공합니다.지원은? 내게 맞는 유형 찾아야대학별로 논제 유형이 달라요. 인문 논술에 수리 논술, 영어 제시문,통계 자료를 포함하는 대학들이 있습니다. 영어 지문에 강하다면연세대(서울) 이화여대(인문Ⅰ) 한국외대(인문)를 고려하는 등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출제하는 대학에 지원합니다. 자연 논술은대다수 대학이 수학만 출제하지만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는 과학문제를 출제합니다. 과학까지 자신 있다면 이들 대학을 고려해야죠.수학 출제 범위도 <수학Ⅰ> <수학Ⅱ>를 기본으로, <확률과 통계><미적분> <기하> 중 모두 혹은 일부를 반영합니다. 자신의 수능 수학선택 과목과 일치하는 대학이 유리하겠죠활용
다른 교과에 비해 수학 과목 성적이 월등하게 좋거나 책 읽기와 글쓰기가 수월한 학생에게 유리합니다. 단, 논술은 최근 3개년 평균 경쟁률이 38 : 1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수시에서 교과 성적이나 학생부 비교과로 상위권 대학 합격이 어려운 학생들이 논술 전형에 몰리기 때문이죠. 모의고사 성적이 좋은 경우 수능에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수시 6장 카드를 모두 논술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 논술은 표면 경쟁률은 높지만 실질 경쟁률은 낮다고 합니다. 수능 최저를 고려하면 드러난 경쟁률에 비해 실질 경쟁률이 낮다는 것은 맞는 이야기지만 경쟁률이 높다는 건 합격자가 극히 일부라는 뜻입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평균 3등급을 받던 학생이 1등급을 목표로 공부하다가 수능에서 2등급을 받게 된다면 2등급 대학에 진학할 수 있지만, 논술은 떨어지면 그간 공부한 것이 입시의 관점에서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rMM PS /PUIJOHs 전형이라고 할 수 있죠. 따라서 논술 전형에만 매달리기보다는 일주일의 대부분은 수능 공부에 전념하다가 1_2일 논술 문제를 꾸준히 풀면서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2022
교육을 보는 또 다른 시선
COLUMN & COLUMN
60 특별기고_ 경기 인창고 김덕년 교장
발사각이 비거리를 좌우한다64 남호성 교수의 삐딱한 수학 이야기 03선행학습 할까, 말까?칼럼진
김덕년 교장경기인창고
남호성 교수고려대
영어영문학과COLUMN # 특별기고
특별기고
발사각이 비거리를 좌우한다
글 김덕년 교장경기 인창고등학교
교육계에서 풀어야 할 수많은 과제를 우리 아이들의 시각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연세대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에서 국어를 공부하고, 온배움터(옛 녹색대) 생태교육과에서 생명이 중심이 되는 교육 생태계를 고민했습니다. 영원히 꿈꾸는 교사이고 싶은 교육 낭만주의자. 지은 책으로 <학교야, 훨훨 날자꾸나> <학교에는 꿈꾸는 아이들이 있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 <과정 중심 평가> 등이 있습니다.
새 정부의 교육 정책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고교학점제와 그에 따른 수능 및 대입 정책 개편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아직은 안갯속입니다. 예고된 정책 중 입장이 엇갈리는 사안도 여럿입니다. 학교 현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새 정부에 당부하는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담아봅니다. @ 편집자
예일대 물리학과 명예교수인 로버트 어데어는 야구에서 홈런을 날리기 위한 가장 이상적인 각도가 35도라고 했다. 지나치게 높으면 공중으로 높이 솟아오를 뿐 멀리 가지 않고, 낮으면 비거리가 줄어든다. 발사각은 야구뿐만이 아니다. 골프에서도 마찬가지다. 미국프로골프(1()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1()투어 선수들의 이상적인 발사각은 평균 11도에서 14도 사이다. 우주발사체는 수직(90도)으로 출발해 지구 밖에서 수평을 유지할 때까지 각도와 방향을 계속 조절한다. 지구 중력까지 극복하면서 목표 지점까지 날아가야 하는 우주발사체야말로 발사각 연구의 집대성이다. 수직으로 발사되어 일정한 궤도에 오르면 최종적으로 0에 가까워져야 한다. 갑자기 웬 발사각 타령인가. 새 정부에서 교육 정책의 발사각이 어느 정도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우리 교육의 비거리도 그만큼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평소 지닌 생각, 선거 기간 동안 약속했던 수많은 공약을 엄밀하게 분석하면 대강 밑그림은 그려진다. 거기에 관련 있는 단체나 사람들의 말을 얼마나 귀 기울여 듣느냐를 덧붙인다면 거의 정확할 것이다. 여전히 실종된 유·초·중등 교육
새 정부 인수위원들의 면면을 보며 걱정스러운 반응이 많다. 특히 교육 분야는 처음부터 존폐 여부가 화두였다 보니 더욱 심하다. 과학기술 관계자는 보이지만 교육 전문가는 아예 보이지 않는다고 하니 이 정부의 교육 정책이 어떨지는 미루어 짐작 가능하다. 그나마 실무위원 중에도 유h초h중등 교육 관련자는 찾을 수 없다고 하니 이 정부에 서 나올 유h초h중등 교육도 기대를 접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언제는 찬밥이 아니었던가. 한편으로는 차라리 아무도 건들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어느 거친 땅에 떨어져 몰래 자라다 마침내 그 땅을 전부 덮어버리는 민들레처럼 되리라는 허튼 상상도 해본다. 하지만 그럼에도 어쩌랴. 우리 공교육의 근간이 유h초h중등 교육 아닌가. 위기의 시대에 공교육이 바로 서야 하는 법이다. 필자는 경기도 작은 도시에 있는 적당한 규모의 고등학교에 교장으로 있다. 교직 경력은 35년이 니 강산은 벌써 세 번이나 뒤집어졌다. 그 어느 세대보다 교육의 변화를 몸으로 만났다. 한 교실에 60_70명이 있었던 전설적인 시절부터 20명 언저리로 한 학급이 구성되고, 그나마도 학령인구가 절대 부족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마대자루와 비명이 난무하던 교실에 오랜 세월이 지나고서야 인권이 자리한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와이파이가 펑펑 터지고, 학생 한 명당 태블릿 1$가 공급된다.
다양한 교수 학습법을 구현할 수 있을 정도로 교실도 어느 정도 선진화되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교실은 치열한 경쟁의 장으로 남아 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학습에 투자하면서 도 기계적인 반복 학습으로 점수를 1점이라도 더 따야 한다. 수행평가든 지필평가든 학생이 이해한 정도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하기보다는 제시된 답을 고르는 일에 숙련되어야 한다. 심한 경우는 학생이 자기도 모르게 휴대폰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답안 기입 순서를 지키지 않았다고 손을 들어 신고한 학생은 0점 처리된다. r왜 말을 하니 그냥 넘어가면 아무도 모를 텐데.s 이런 소리가 저절로 나오는 교실. 마치는 종소리와 함께 답을 기록한다고 옆 학생을 신고하기도 한다. 이게 무슨 일이람. 유h초h중등 교육이 왜 중요한가. 현 교육 제도상
20살까지는 그 사람이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적인 교육을 받는다. 이 시기를 담당하는 교육이 바로 유h초h중등 교육이다. 의무교육 기간이기도 하고 공교육이 가장 중요하게 작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 시기엔 학생들이 그 어떠한 차이 때문에라도 차별을 받아서는 안 된다. 가정환경이 다 르기 때문에 교육적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차이는 곧 평생 삶의 차이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그로 말미암아 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교육적 차이를 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여력에 따라 그 차이는 더 심화된다. 공교육은 이러한 교육적 차이를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 차이를 최소화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동등한 교육적 여건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학습복지를 실현해야 한다. 이 정부 5년 동안 이걸 손 놓아버리면 5년 이후 우리 사회는 심각한 양극사회로 치닫게 될 것이다.
모두가 인재인 사회
새 정부 교육 방향의 기본이 인재 양성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인재 양성이라. 참 오래전부터 있
OECD 교육 2030 학습 나침반
었던 우리나라의 교육 슬로건이다. 가난한 시절 교육입국이라는 구호 아래 우리는 인재 양성을 위해 몸부림쳤다. 인재 한 사람이 10만 명을 먹여 살린다고 했던가. 그렇게 믿고 살았다. 가난한 집에 서 장남 뒷바라지를 위해 나머지 식구들이 생활전선에 뛰어들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랬기에 지금 여기까지 온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0&$% 교육 2030 학습 나침반(61Q 그림 참조)은 교육의 미래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2030년과 그 이후의 미래에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형태의 역량과 교육의 미래에 대한 포괄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학습과 관련해 비교적 새로운 개념을 소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그림은 웰빙을 향해 나아가는 학습자의 역량을 제시한다. r행위주체성s을 갖춘 이는 사회에 참여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사람, 사건, 환경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책임감 있는 존재다. 학생들이 스스로 방향을 설정하고 이에 도달하기 위한 행동을 구체화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다른 행위자들(또래,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과의 협력적 행위주체성도 강조한다. 학생을 둘러싼 환경이 그 학생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이며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2030 학습 나침반은 한 명의 뛰어난 인재가 사회를 이끌어간다기보다 행위주체성을 지닌 학생과 협력적 행위주체성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개인과 사회의 웰빙을 교육의 지향점으로 제시한다. 모든 아이들이 다 인재라는 관점이 필요한 사회다. 그렇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학습자가 스스로 자기 삶을 설계하고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언급한 학습자 주도성(미래 사회에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강조된 개념으로, 학습자가 자신의 삶과 학습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구성하는 능력)이 라는 개념이 바로 그것이다. 미래 사회가 다양성의 사회가 되리라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지금 우리 아이들 각자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해 다양한 자리에서 모두 인재가 되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 이번 정부에서 할 일이고, 지금 공교육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목표점까지 날아갈 힘, 추진력이 필요하다
다시 발사각으로 돌아가보자. 홈런을 날리기 위한 적당한 각도 35도, 골프선수들의 이상적인 각도 11도에서 14도, 우주발사체의 각도 90도. 이를 다 잘 지켰다고 모두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목표점까지 날아갈 힘, 즉 추진력이 필요하다. 발사각이 지켜진 상태에서 이 추진력을 잘 유지한다면 분명 야구선수는 홈런을 날릴 것이 고, 골프선수는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것이 다. 우주발사체는 목표 지점에 도착할 것이다.현재 새 정부의 유h초h중등 교육 정책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발사각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 다. 바로 추진력을 유지할 주체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수없이 쏟아진 공약에서도, 인수위의 후속 작업에서도 아무리 기다려도 추진력을 짐작할 주체가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발사각을 추정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교육 정책은 당장 그 정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다. 5년 후, 10년 후에 서서히 드러난다. 마치 바다로 흐르기로 작정한 장강(長江)이 몇 군데 막아 선다고 해서 돌아갈지언정 멈추지는 않는 것과 같다. 그래서 때를 놓치면 장강의 흐름을 멈춰 세울 수 없다. 부디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하는 까닭을 곱씹어보길 바란다.
COLUMN # 칼럼 # 남호성 # 삐딱한_수학_이야기
03
남호성 교수의 삐딱한 수학이야기
선행학습 할까, 말까?
남호성 교수는언어과학자.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교수이자 예일대 해스킨스 연구소 시니어 과학자, 언어공학 연구소 r남즈(/.;)s의 소장이다. 수학을 피해 문과로, 성적에 맞춰 영문과에 진학했지만 석사 과정을 마친 후 결국 코딩을 배워 언어과학과 인공지능 전문가의 길을 개척했다. r어려워서s r즐싫겁어게서 s필 수요학한을 수 기학피을한 익 학히생는들 법이을 결 고국민 r문하송는s의 교 벽육에자 이부기딪도히 게하 다된.다 는 점이 안타까워 쉽고
수포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수학의 중요성이 더 커진 디지털 시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입니다. 이를 두고 문제는 수학이 아닌 수학 교육이라고 말하는 영문과 교수가 있습니다. 수포자였던 과거를 뒤로하고 제자들에게 코딩과 수학을 가르치는 남호성 교수입니다. 그가 직접 누구나 수학을 잘 이용하는 r수잘알s로 거듭나게 해줄, 수학과 수학 공부에 대해 안내합니다.@ 편집자
수학 공부에 꼬리표처럼 붙는 말이 있다. 바로 선행학습이다. 수학만 큼 제 학년을 훌쩍 뛰어넘어 상급 학년 과정을 배우는 선행학습이 일반화된 교과는 없다. 동시에 효용성에 대한 논란도 적지 않다. 우리 학교 교육과 대입 체계상 꼭 필요하다부터, 배워둬서 나쁠 것 없다, 번아웃을 부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학습적으로 의미 없다까지 답도 다양하다. 나 역시 r선행학습이 필요한가s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내 결론부터 말하겠다. 효과는 있다. 단, 단서가 붙는다. 그 효과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해야 한다는 것. r효과s의 측면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노벨상을 수상한 많은 과학자와 세계적인 문화, 예술, 체육인들의 조기 교육이 그것을 방증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r남호성 교수는 선행학습 예찬자인가s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반드시 그런 건 아니다.
평균에서 소외된 ‘개인’
맞춤 바지 같은 교육 필요로 해깊이 들어가기 전 r선행s의 뜻부터 짚고 넘어가자. 선행이란 r어떤 것에 앞서 행한다s는 뜻이다. 기준이 되는 r무엇s이 있음을 가정하는 단어로 볼 수 있다. 그럼 학습에 있어서 선행이란 무엇인가 아마도 정해진 교육과정보다 미리 하면 선행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과정은 또 어떤 기준에 맞추어진 걸까 r나이s다. 그렇다면 학생의 연령에 맞는 내용을 배워야 한다는 건데 그건 누가 정하는가 특정 연령대에 이 정도의 수준이면 적절할 것이라는 시대적h사회적 합의 일 것이다. 때와 장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다. 무엇보다 이 r수준s은 아주 잘하는 학생도 아주 못하는 학생도 아닌 중간쯤에 맞춰져 있을 것이다. 이로 볼 때 사람들이 말하는 선행학습은 사회적으로 합의한 중간 수준의 학력보다 앞서 배운다는 의미다. 즉 개인이 아닌 r대중 교육(NBTT FEVDBUJPO)s을 전제로 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모든 학생들이 이상적으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면 선행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다. 개인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진도를 나가 면 될 테니 말이다.거꾸로 말하면 현재 대중 교육 시스템이 학생 개인 개인에게 딱 맞을 확률은 매우 낮다. 그 때문에 선행이나 후행 같은 말이 생긴다. 누구는 너무 쉬워서 더 많이 배우려 하고, 누구는 너무 어려워 이전 내용을 복습하며 실력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계속 발생한다.
바지를 예로 들어보자. 미국에서는 기성품이라도 바지의 길이가 다양하다. 허리둘레뿐 아니라 다리 길이도 제각각인 바지가 출시된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사 입는다. 바지 단을 줄이기 위해 수선 집에 갈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허리둘레에 맞춰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체로 충분히 긴 길이로 출시한다. 고객들이 구매한 후 자신의 다리 길이에 맞게 고쳐서 입는다. 미국 바지가 일대일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이라면 한국 바지는 현재의 대중 교육과정과 같을 것이다. 한국 사람의 상당수가 바지를 고쳐 입듯이 우리의 교육과정도 한 수준에 맞춰져 있어, 개인에게 맞게 바꾸어줘야 할 것이다. 누군가에겐 너무 쉬워서 어려운 걸 추가해줘야 하고 누군가에겐 어려워서 쉽게 알려줘야 한다.‘선행학습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은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질문이다.
필요한 사람에겐 바지를 줄여 입듯이 필요한 것이고, 같은 이유로 어떤 이에겐 선행이 아닌 후행학습이 필요할 수도 있다이 관점에서 r선행학습이 필요한가s 라는 질문은 어떻게 보면 어리석은 질문이다. 필요한 사람에겐 바지를 줄여 입듯이 필요한 것이고, 같은 이유로 어떤 이에겐 선행이 아닌 후행학습이 필요할 수도 있다. 교과 역량≠수능 점수
선행학습 비용·성과 따져봐야그래서 선행 혹은 후행이란 말보단 개인 맞춤이란 말이 더 적합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여기서 비용을 간과할 수 없다. 대중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은 낮은 비용이다. 하나의 통일된 교육과정으로 한 명의 교사가 다수의 학생을 가르칠 수있어 일대일 교육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거꾸로 말하면 대중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개인 맞춤 교육을 받으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현재 우리 교육에서 의 r사교육비s다.
그러니까 선행을 하란 말인가 하지 말란 말인가 사실 조기 교육의 효과 는 공히 인정할 만하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정말 수학에 소질을 보여 시대의 수학자를 목표로 한다면, 두말할 필요 없이 조기 교육을 권한다. 그런데 수능 수학 시험을 목표로 한 조기 교육이라면 조금 다르다. 도대체 수능 수학은 무엇일까 그냥 수학과 다른 걸까 수능 국어와 수능 영어로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수능 국어 문제를 지금 나보고 풀라고 하면 반은커녕 대부분 틀릴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국어 시험 만점을 받는 고3 수험생에 비해 국어 능력이 형편없을까 너무 극단적인 예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럼 수능 영어를 예로 들어보자. 수능 영어를 미국 지식인들에게 들이댔을 때 당황스러워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수능 영어 만점을 받는 고3 수험생은 미국 지식인보다 훨씬 더 나은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이렇듯 실제 어떤 분야의 참된 역량은 수능 점수와 상당한 괴리를 보인다. 수학도 예외는 아니다. 수능 수학 문제를 잘
조기 교육의 효과는 공히 인정할 만하다.
그런데 수능 수학 시험을 목표로 한 조기 교육이라면 조금 다르다. 어떤 분야의 참된 역량은 수능 점수와 상당한 괴리를 보인다. 무엇보다 더 이르게, 더 많은 문제 풀이 연습을 하며 극대화시킨 역량은 수능이라는 행사가 끝나면 그 효력을 다한다. 또 선행학습 없이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푸는 것과 진정한 수학 역량은 수능 국어와 영어의 예에서처럼 괴리가 있다.지금 우리 사회에서 초등학생이 고1h2 과정의 수학 문제를 척척 풀어낸다는 이야기는 어느새 흔해졌다. 여느 분야에서처럼 수능 시스템에 서도 조기 교육(선행학습)의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더 이르게, 더 많은 문제 풀이 연습을 하며 수능 수학 점수를 잘 받는 데 필요한 역량을 극대화시킨다면 높은 수능 점수를 얻을 가능성이 큰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하지만 모두 잊고 있다. 이 극대화된 역량은 수능이라는 행사가 끝나면 그 효력을 다한다는 것을. 또 수능 난도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선행학습 없이도 높은 수학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점은 외면한다.
이제 결정을 해야 할 때다. 선행학습을 할까 말까, 한다면 어디까지 할 것인가에 대한 결정 말이다. r비용s과 r성과s로 판단하라고 강조하고 싶다. 모두가 하니까, 혹은 어디 사는 누군가의 자녀의 대입 실적이 좋아서가 아니라 내 자녀에게 필요한지, 그리고 그 비용과 성과는 어느 정도인지 제대로 계산해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비용 계산 시 금전은 물론 들이는 시간과 정서적인 문제 또한 포함해 따져봐야 한다. 성과 면에서도 실제 수학 역량이 아니라 수능 점수에 국한된 역량을 얻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모든 걸 종합해서 판단하면 된다. 인생에 있어서 단 한 번뿐인 조기 교육의 기회가 나에게 주어진다면 수능보다는 평생 가는 역량을 키우는 데 투자하겠다.GOODS & EVENT
정리 김기선 리포터 RVPLLB!OBFJM.DPN
이번 주 핫 이슈
맛과 멋을 담은 방울토마토새콤달콤한 작은 과일 하면 방울토마토를 빼놓을 수 없다. 토마토는 조리하면 새콤한 맛이 강해져 입맛을 좋게 한다. 일반적인 방울토마토보다 큰 칵테일 토마토는 색상도 다양해서 요리를 화사하게 해준다. 그냥 섭취할 때보다 조리 시 열을 가해 먹으면 토마토의 영양 성분인 r라이코펜s이 인체에 더 잘 흡수된다. 조리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우유와 함께 섭취하길 권한다. 다만 흠집이 난 토마토는 주의해야 한다. 흠집 속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 김제 ‘오색 칵테일 토마토’
가구격성 52만LH9천900원
전북 김제에서 첨단 스마트농법으로 재배했다. 유리온실에서 영양분, 온도, 습도 등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음악과 함께 키운 토마토다. 주문 시 당일 수확하고 배
송해 하루이틀 뒤에 먹으면 색감마다 다른 토마토의 맛과 식감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황산화제인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는 스트레스와 과로에 지쳐 있는 현대인의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다. 꼭지를 딴 뒤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여 통에 보관하면 된다.
/비4타홈민쇼과핑 미의네 꿀랄팁 함! 유t방량울이토 일마반토 는토 마같토은보 양다일 많 때고 철, 비분타, 칼민슘 , 의아 연함,량 식은물 2성배 섬이유상 이등에 요.u
화제의 신간
지은이 이동은 펴낸곳 이지북
어몽어스에스 NFT까지
<메타버스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10대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r메타버스 활용 백서s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공간이자 이끌어가야 할 세상 메타버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더불어 유익한 점과 조심해야 할 부분을 짚어준다.
지은이 인포비주얼연구소옮긴이 김소영
펴낸곳 더숲기후 위기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모든 것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탄소 중립 교과서>탄소 중립의 미래를 비주얼로 담아냈다. 탄소 중립 사회가 가져올 경제 시스템과 사회 구조의 변화에 대해 전망하고 있어 사회, 역사, 과학 지식을 다각적인 관점에서 배울 수 있으며, 인류가 처한 기후 위기의 본질을 분명하게 풀어냈다.히트다 히트
NS홈쇼핑 지난주 인기 상품 베스트 3
1위 예소담
‘특포기김치’가격 3만7천900원구성 11LH
t김치가 신선해요. 배추가 크고 알차서 가족들이 좋아해요.u
최명이(51h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2위 알로코리아 무드등
‘무선 미니가습기500 ).1s가격 1만9천900원 구성 310H(용량 500NM)
t크기가 작아도 분무량이 괜찮네요. 모양이 안배인정해감(3이4h 서있울어 강서북 만구 족미아합동니)다.u
3위 엘렌실라
오리지날 달팽이크림 150g구가격성 350만H3Χ천39개00원
t달팽이 점액 함량이 높아서 구입했어요. 바김정를인 (때42 h느서낌울이 성 동너구무 성 부수드동)러워서 좋아요.u
아주 꼼꼼한 엄마라도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일상의 소소한 정보를 놓치기 십상이 죠. <내일교육>이 오랜 지기의 마음으로 한 주간 소비자들에게 회자된 알짜 소식을 독자 분들께 선별해 전송합니다. 알게 되면 이득, 놓치면 서운한 정보들 만나보시죠.@ 편집자
2022 대입, 자연 → 인문 교차지원 학생
“절반 이상 반수 고려”2022학년 대학 입시에서 인문 계열로 교차지원한 자연 계열 학생 중 절반 이상이 r반수s를 고려하고 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입시정보업체 유웨이가 운영하는 유웨이닷컴이 2022학년 대입에서 인문계 모집 단위로 교차지원한 자연계 수험생 4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5%가 r현재 2023학년 대입에서 반수 의향이 있다s고 답했다. 또 r현재는 생각이 없지만,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재도전할 수도 있다s는 학생이 응답자의 28.4%로, 반수 가능성이 있는 학생은 총 55.9%로 나타났다. 반면 r반수 의향이 없다s고 답한 학생은 27.5%였고 나머지 16.1%는 r잘 모르겠다s고 답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t아직 4월이고 수업이 나 과제물h보고서 제출, 각종 시험 등의 학교 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을 전제로 봐야 한다u면서 t만족도를 묻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으나 출발점 행동을 파악한다는 면에서 의미는 있다u고 말했다.‘경영·경제 및 회계’ 가장 많이 선택
반수를 결심한 이유로 가장 많은 38.8%가 ‘대학의 레벨을올리기 위해’라고 답했다. ‘평소 가고 싶었던 학과를 가기위해’가 28%로 뒤를 이었다.인문계로 교차지원한 자연계 수험생 중 가장 많은 학생이선택한 모집 단위는 ‘경영·경제 및 회계’(35.7%)였고, 다음은 ‘언어·문학’(18.7%), ‘인문학’(15.6%), ‘법학 및 사회과학’(15%) 등의 순이었다. 이는 인문계에서 상대적으로 취업 전망이 높은 학과를 선호한 결과로 풀이된다.교차지원한 목적으로는 가장 많은 40.7% 가 ‘대학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라고 답했다. 이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기 위해’ 25.3%, ‘취업 등 앞으로 전망이 좋을 것 같아서’ 20.5%, ‘평소 가고 싶었던 학과이기 때문에’ 13% 순이었다.이 소장은 “원서 접수 이전부터 자연계 성적으로 인문계를지원하면 대학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입시 기관들의 분석이 광범위하게 퍼졌기 때문에 예상됐던 결과“라며 “수능 결과도 수학 <미적분>과 <기하>의 표준점수가 <확률과 통계>보다 높게 나오고, 과학탐구도 어렵게 출제돼 표준점수가 비교적 높게 형성돼 자연계 학생들이 유리했다”고 말했다.
교차지원 결정, 절반 이상 ‘본인 판단’
교차지원 결정을 내린 주체를 묻는 질문에는 53 .7 %가 ‘남의 권유를 받기보다는 본인이 판단했다’고 답했다. 이어가족이나 친지(18 .3 %), 사교육 관계자(11 .7 %), 공교육 교사(8.1%), 친구나 선배(7.7%) 순이었다.교차지원 후 대학생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46.9%는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답했고, 13%는 ‘매우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즉 전체의 절반 이상인 59.9%가‘만족스럽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매우 만족스럽지 않다(4.6%), 대체로 만족스럽지 않다(16.7%) 등 ‘만족스럽지 않다’는 부정적 의사 표시를 한 학생은 21.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8.3%였다.또한 ‘자연계에서 인문계로 교차지원한 후, 후회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후회한 적이 있다(42.1%)는 응답보다 후회한 적이 없다(57.5%)는 반응이 더 많았다.이 소장은 “교차지원한 학생들의 과반수가 학교생활에 만족하고는 있으나 비슷한 비율로 반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2023학년 반수생 증가를 예상할 수 있으며 대학의 중도 이탈 학생 증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들은 신입생들의 중도 이탈을 막고 유지충원율 확보를 위해 자연계에서 인문계로 교차지원한 학생들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부 대학의 경우 이미 교차지원을 통해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지원 동기 등을 묻는 설문조사에 나서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WEEKLY FOCUS
취재 장세풍 기자 TQKBOH!OBFJM.DPN
2022학년 3월 고1h2h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4일 서울 용산고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연합
3월 학평, 수학 <미적분> 쏠림 현상 나타나
지난달 24일 시행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 (학평) 수학 영역에서 <미적분>에 학생들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연구회)는 전국 81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만9천471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수학 영역 선택 과목으로 <미적분>을 선택한 비율은 48.3%에 달했다. 이 는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인 47%보다 높다. 지난해 3월 학평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이 60.5%로 <미적분>(33.6%)보다 많았다. 특히 연구회는 학교 25곳을 대상으로 이번 3월 학평과 지난해 9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미적분> 선택 비율을 비교한 결과 도 밝혔다. 올해 3월 <미적분> 응시자는 51.74%로 지난해 9월 44.75% 보다 7.49% 증가했다. 반면, <기하>는 5.89%로 5.03%, <확률과 통계> 는 42.37%로 2.46% 각각 줄었다.이런 쏠림 현상은 지난해 수능부터 문h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면서 수학에서 주로 <미적분>을 선택하는 자연 계열 성향 학생들이 주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인문 계열 성향 학생보다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이번 3월 학평 분석에서도 수학 영역 최상위 1_2등급의 90% 이상을 <미적분>을 선택한 고3 수험생들이 독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회는 지난 대입처럼 유리한 성적에 힘입은 이과 수험생의 교차지원 경향이 올해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회는 t수학의 경우 학습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 대부분의 학생이 이미 겨울방학 때부터 선택 과목을 학습한다u며 t3월 학평에서 나타난 경향성은 2023 수능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u고 밝혔다. 국어 영역에서도 올해 3월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49.2%로 1년 전 26.4%보다 크게 늘었다.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 비율은 73.6%에서 50.8%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2 수능에서 <언어와 매체> 를 선택한 학생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보다 표준점수에서 더 유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 교육결손 · 심리 지원에 6천억 원 투입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학생들의 교육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교과 보충 프로그램과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교육부는 학습, 심리 정서, 교육 여건 개선 등 총 3개 영역에 걸친 r교육 회복 과제s에 6천3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우선 교사나 강사가 방과 후나 방학 중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q5명의 소규모로 맞춤형 학습 보충을 하는 방식으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교대h사대생이 소규모로 초h중등 학생의 학습과 교우관계, 진로 등을 상담하는 대학생 튜터링도 진행한다. 기초학력을 지원하기 위해 r1수업 2교사s의 협력수업을 운영하는 학교는 올해 3천개교에 이른다. 교감, 담임, 특수h보건h상담교사로 구성된 다중지원팀이 학생 학습지도와 정서 상담 등을 해주는 두드림학교는 6천개교, 교육청이 운영하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193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정리 양지선 기자 KTZBOH!OBFJM.DPN
숙명여대, 창업 돕는 ‘2022 창업숙숙 아카데미’ 열어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청년 예비 창업자와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한 기초 창업 교육과정 r2022 창업숙숙 아카데미s 의 교육생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창업숙숙 아카데미는 숙명여대 재학생과 일반인 등 총 130명이 수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기초교육뿐 아니라 이와 연계한 심화교육 워크숍, 사업계획서 경진대회까지 창업 단계별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창업 의지를 지닌 서울시 거주 청년과 경력 단절 여성들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착순 모집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강의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창업 마인드셋(.JOETFU), 창업의 유형과 성공 사례, 비즈니스 모델(#.)의 이해, 나의 첫 사업계획서 된설다계. 등 총 6강의 강의가 약 3주 동안 제공카이스트,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출범
카이스트가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를 설립하고 지난 6일 대전 본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카이스트는 인문학h사회과학과 과학h공학 간의 융합 연구, 양방향 교육 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설립을 추진해왔다. 인문사회과학에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등 새롭게 부상하는 과학기술 융합 학문을 접목하는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인문사회과학부를 확대h개편하고 대학원 과정을 설치했다. 카이스트는 2035년까지 디지털 인문학, 계산 사회과학 분야의 전문 연구h교육 기관으로 도약하고, 2050년까지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디지털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혁신과 전문가 양성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이번 카이스트의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출범이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변화시킬 계기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카이스트 디지털인문사회과학 대학원은 올가을에 신입생을 모집해 내년 봄학기에 본격적인 학사 일정을 시작한다.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 함양과 빅데이터, 기계학습 등 전산학에 대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둔 융합 석h박사 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인간-사회-예술 분야에 대한 디지털 분석 역량을 갖춘 인문융합공학자를 양성할 계획이다.공주대, 농업계 ‘융복합 인재’ 양성한다
공주대 스마트미래농업연구센터 농업융복합인재양성과정사업단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22년 농업계 학교 교육지원사업 r농업 융복합 인재 양성 과정s에 선정됐다. 농업계 학교 교육지원사업은 중h장기적 미래 농업 인력 양성과 농업계 학교 재학생의 농산업 분야 취h창업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4년제 국공립과 사립 농학계 대학 가운데 공주대를 포함한 5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사업단은 2024년까지 3년간 3억6천여만 원을 지원받는다. 산업과학대학 식물자원학과, 외식상품학과, 부동산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산업 분야 진출 마인드 교육, 진로 탐색 및 체험 프로그램, 자격증 취득 과정, 교내외 현장실습, 융복합 프로젝트, 도농 교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선대, 실제와 똑 닮은 메타버스 도서관 구현조선대에 메타버스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r메타브러리 375s는 메타버스의 가상 공간에 실제 조선대 중앙도서관의 모습을 구현해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곳에서는 도서관 주간 행사, 전자정보박람회, 이용자 교육 등이 이뤄진다.r메타브러리 375s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를 통해 2개월간의 구축 기간을 거쳤다. 이번 사업에는 중앙도서관 직원뿐만 아니라 시각디자인학과 전공생 등 교내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은 메타버스와 도서관(-JCSBSZ)의 합성어인 r메타브러리(.FUBCSBSZ)s에 조선대 본관 길이 375N와 조선대가 위치한 서석동 375번지의 r375s를 더해 상징성을 부여했다.서강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지속 가능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학생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주관 대회주제4%(T(4VTUBJOBCMF%FWFMPQNFOU(PBMT)중생명과학관련이슈 www.undp.org주최 준비방법부여된주제에맞는영문발표문(115,표지포함15장이하)제출후본선진출시영문발표(10분이내),본선진출자대상멘토링제공후원 참가대상국내h외고등학교재학생, 개인혹은5명이하의단체행사일정 _ 사전 워크샵 :5월14일(토) _ 참가접수 및 발표문 제출 :5월22일(일) _ 예선 결과 발표 : 6월1일(수) _ 본선 및 시상식 : 6월11일(토)시상및특전_ 대상(1명/팀) 상장및상금50만원행사공고및참가신청 _ 최우수상(3명/팀) 상장및상금30만원 _ 우수상(3명/팀) 상장및상금20만원 _ 특별상(3명/팀) 상장및특별부상문의겐트대학교글로벌캠퍼스입학실 ※시상내역은주최측사정에따라변경될수있음032-626-4114]BENJTTJPO!HIFOU.BD.LS※본선진출자전원겐트대글로벌캠퍼스입학지원시가산점부여23스캔및내일교육홈페이지(주)올림피아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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